나는 애드센스 심사를 어떻게 통과했나?
오늘 메일을 확인했더니 애드센스에서
축하한다면서 이제 제 블로그에 광고를
올릴수 있다면서 메일을 보내왔더라구요.
저는 글쓰기도 잘 못하고, 영업도 정말
못해요. 그러니까 의지만으로 애드센스
를 신청헀는데 티스토리 시작 3개월,
2번의 시도만에 합격이 된 것 같아요.
애드센스 심사가 끝나고 나니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쉬운게 애드센스인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하면 여러
가지 애드센스 심사를 잘 통과하는 팁
이 나와있습니다. 일전에 구글에서 실수
로 애드센스를 남발하는 바람에 애드
센스 대란이 있었고, 그 이후 심사가
더욱 강화되어 요즘은 '애드고시'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여서 저도 많이 긴장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애드센스에 심사에 대한
저의 생각과 제가 했던 행동에 대해서
복기 해보려고합니다. 물론 블로그 운영
과 글쓰기에 자신이 있으신 분들은 굳이
보실 필요는 없겠지만 저와 같은 분이
계시다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 올려봅니다.
1. 조회수가 많아야 한다?
제가 가장 의아했던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조회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유튜브같은 경우 시청시간과 구독자 수가
필수 조건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조회수가
낮으면 쉽지 않을꺼라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조회수는 적어도 웹 사이트에 대한
애드센스 심사에서는 필수 조건이 아닌가
봅니다. 제 블로그는 조회수가 낮거든요.
저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60명~100명 정도
의 유입을 보이는데 이는 제가 네이버
블로그 할때에 30%에 불과합니다.
티스토리 유입이 작다는걸 구글에서 배려
해주지도 않을테고 한마디로 '방문자 수는
일일 방문자수 100명 이하도 가능하다.'고
결론 지을 수 있겠네요.
2. 카테고리를 줄여라?
이것도 세간에서 많이 떠도는 풍문이죠.
카테고리를 줄여서 최대한 한우물을 집중
해서 파라는 조언들이죠. 저도 이 조언을
듣고 조금 고민에 빠졌었어요. 왜냐하면
저는 한분야에서 프로라고 불릴만한건
제가 10년동안 밥먹고 살게해준 품질
관리라는 영역 하나뿐이거든요.
저는 품질 관리에 대한 큰 자부심을 갖고
있지만 그 영역 역시 제 인생에 단편적인
한 부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제가 나이가
들어 잊을 수 있는 내가 좋아하고 즐겼던
모든 것들을 제 블로그에 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카테고리를 좁히면 당연히 저의
포스팅 레인지도 줄게되기 때문에 그냥
밀어부쳤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심사 통과였지요. 제가
심사를 통과한 시점에 '제 블로그 카테
고리는 11개 였습니다. 즉, 카테고리
분류 또한 큰 의미는 없는 듯 합니다.'
3. 글을 많이 써야 한다?
마지막으로 글을 많이 써야한다. 라는 조언
이 있었죠. 통상적으로 1,000자 이상으로
하루 1개 포스팅을 목표로 운영하라고요.
앞선 두 가지, 인터넷에서 유명한 조언들을
제가 다 반박했었는데 3번 항목 '글을 많이
써야 한다'는 맞는말인 것 같습니다.
저 수치가 맞는지는 모르겠고, 글을 단순히
많이만 쓰면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생각할때 중요한 것은 글에서 얼마나
전문성 또는 신선함이 느껴지는가 라고
생각 합니다. 저는 내용은 부실할지라도
최대한 알고 있는 내용을 짜내서 게시물을
작성하였습니다.
그렇기에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서 복붙하지
않고 전부 타이핑을 했지요. 아마도 완전히
100% 똑같이 입력된 부분이 없어서 플러스
가 있었지 않나 생각이들고, 1,000자 이상의
포스팅 또한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1,000자
이하로 글을 써본적이 없어서.... 이게 다 글
을 못써서 글자수가 늘어나는 건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작성 주기가 1일 1포스팅이어야
한다. 라는 풍문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꼬박꼬박 포스팅을 할때도 있었지만 안할땐
거의 일주일에 1~2번 글을 쓴적도 있거든요.
심사를 받을땐 제 포스팅 숫자도 44개에
그쳤구요. 그렇기 때문에 제 결론은 최대한
애드센스 심사진에 전문성 있거나 희귀한
글로 보이면 되는 것 같습니다.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본문에 링크가 많이
걸리는것 또한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음악 포스팅을 할땐 최대한 원곡자
체널에서 링크를 많이 삽입히거든요.
어차피 그 유튜브 수익은 원곡자에게 돌아
가니까요. 하지만 제 음악 포스팅만 9개로
제일 많은데 별일 없는 것 보니 링크도 상관
없는 것 같습니다.
마치며
항상 상상은 애드센스로 높은 세금을 내고
떳떳하게 취미생활을 하는 모든 유부남들이
부러워하는 라이프를 꿈꾸지만 현실적으론
용돈이라도 별리면 감사한 거겠지요? 다음엔
한달동안 카카오핏을 하면서 느꼈던 것을
포스팅을 하고자합니다.
저는 이제 첫날이라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카카오핏이든 네이버 애드포스트
든 국내와는 비교할 수 없다고 하니 그래도
전보다는 좋아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인터넷을 검색하면 여러가지 공통
적인 조언들이 많이 나오는데 실제로 제가
해봤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
것들을 추려보았습니다. 아마 저와 똑같은
고민을 가지고 블로그 운영에 고심이 많으
신 분들은 제 사례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게시물은 핸드폰 해상도에 맞추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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