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긴하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한국인이라면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유일한 선택지라 할 수
있는 3가지 블로그에 대한 장단점을
나열하고자합니다.
블로그를 시작하시고자 하시는 분은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왜 국내 검색 포털 2위인 다음 블로그
는 없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요.
다음 블로그는 그냥 없는 셈 치세요.
블로그 메인 글에 광고글이 메인
페이지에 올라올 정도로 관리가
안됩니다. 그냥 버렸어요... 다음이
왜 티스토리를 완전 점유하였는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1.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장점
1. 게시글 노출 빈도
네이버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유튜브에 이어
많이 사용하는 전자매체입니다. 당연히 글이
노출되는 확률이 다른 블로그에 비해 압도적
으로 많기에 홍보성 블로그를 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네이버 블로그를 하셔야합니다.
2. 이웃 블로거와 교류
1번의 연장선상입니다. 노출 빈도가 좋기에
가장 많은 블로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블로거간 교류 (이웃)가 매우 활발히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같은 관심사를 갖는
사람들과 교류하기 매우 유리합니다. 특히
매니악한 취미가 있으시면 정말 좋겠죠.
3. 유저 친화적 인터페이스
네이버 블로그를 하면서 느끼는점은 정말
컴맹도 글을 이쁘게 쓸 수 있도록 했구나
라고 느낄정도로 인터페이스를 쉽고 깔끔
하게 만들어놨습니다. 구글 블로거를 하다
네이버 블로그를 하면 정말 DOS하다가
윈도우 하는 것 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인터페이스와 어플 완성도가 티스토리,
블로거에 비해 압도적으로 정교합니다.
단점
1. 압도적으로 적은 광고 수익
네이버의 경우 엄청 폐쇠적인 HTML 소스를
활용합니다. 즉 네이버만이 코드를 관리하죠.
그렇기 때문에 구글 애드 센스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네이버에서 운용하는 '애드
포스트'만으로 광고 수익을 내야 합니다.
애드포스트는 유저가 블로그 배너 광고를
눌러 접속해 있는 시간이 몇초 이상일 경우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일반적으로
접속자 수가 비슷할때 애드센스에 비해 60%
가량 적은 수익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위 영상으로 아셨겠지만 블로그는 다른
SNS와 다르게 글을 하나 쓰기 위해 엄청난
시간을 들여야 합니다. 그러나 네이버는 이
블로그 글들을 검색 포탈의 정보로 수년 간
사용했음에도 블로거들은 어떠한 보수도
없이 개인 만족을 위해서 블로그를 해왔죠.
하지만 구글이 애드센스로 정당한 가치를
제공하며 광고비용을 제공하자 네이버도
부랴부랴 '애드포스트'를 만들어 유저에게
공급했으나 정상급 블로거들도 한달에
몇십만원 버는 수준에 그치는 적은 수익을
가져가게 하고, 구글 애드센스를 할 수
없게 하는 정말 이기적인 회사의 끝판왕
입니다. 참고로 네이버가 쓰레기 중에
쓰레기 회사인건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2. 이상한 검색 노출 방식
이건 확실하진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
하시는 부분입니다. 내가 쓴 글이 다른
포탈에도 검색되게 하려면 웹 마스터 등
으로 블로그를 등록해야 하는데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등록 없이 모든 포탈에
게시글이 자동으로 등록됩니다.
따라서 네이버 글로그 외 타사 블로그를
동시에 동일한 작성글로 관리할 경우 검색
봇이 이를 중복글로 판단해 저품질 블로그
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타 사 블로그와 동일
내용으로 공존할 수 없습니다.
3. 치열한 경쟁
장점에서 말씀드렸듯이 네이버 블로그는
엄청난 수의 블로거들이 검색어 노출이
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글을 잘쓴다한들 경쟁에 밀려서
2~3페이지를 넘겨 찾을 수 있다면 무용
지물이지 않겠습니까?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이미 상위 노출 또는 마케팅으로
사용하기 위한 책도 무수히 많을 정도로
전문화되었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꽤나
높은 편입니다.
특히 네이버 포스트등 SNS를 한데 묶어
검색하는 VIEW 검색이 생기면서 특히
블로거 분들과 포스터 분들의 경쟁까지
심화되었죠.
2. 티스토리 [다음 카카오]
장점
1. 준수한 인터페이스
절대 네이버 정도는 아니지만 이정도면
누구든 쉽게 사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나쁘지 않습니다.
2. HTML 소스 활용 가능
네이버처럼 폐쇠적인 관리 체계가 아니고
HTML소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자체
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애드센스는
물론 왠만한 소스는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
빈약한 노출 환경
티스토리는 다음 검색과 카카오 검색
덕분에 많은 상승세를 탔음에도 불구
하고 네이버와 비교 할 수 없는 노출
환경을 자랑합니다..... 참고로 다음은
국내 검색 포탈 사이트 이용 순위 3위
입니다만 국산차에 '르쌍쉐'포지션이라
보시면 됩니다.
4위가 알집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
인데 점유율이 0.6%대에 불과하죠.
그 사람들도 제가 봤을땐 알집, 알씨
깔다가 시작페이지 설정되서 그런거
같고 다음의 경우 3위긴 하지만 7%
도 안되는 점유율을 갖고 있습니다.
진짜 티스토리 유명 블로거 분들과
네이버 유명 블로거 분들을 비교하면
정말 눈물날 정도로 방문자 수 차이가
많이납니다. 양극화가 더 심해진 부분을
추가적으로 말씀 드리면 다음은 네이버
블로그가 검색 결과에 많이 등장합니다.
그러나 네이버의 경우 2019년 중순부터
자사 운영정책을 펼쳐 네이버 블로그가
먼저 노출되기 때문에 사실상 티스토리
게시글이 네이버에서 노출될 확률은
하늘에서 별따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니 다음에선 다음글만 검색되고 야후,
구글에서 자기 포털에서 쓴 글만 검색
되면 그 피해는 누가 보나요? 검색 포탈
이용하는 이용자만 보는게 아닌가요?
3. 블로거 [구글]
장점
1. Global Standard
구글이 세계적인 기업인건 다들 알고
계시죠? 네이버는 구글에 비하면 우물
안의 개구리 수준입니다. 따라서 영어
활용이 가능하시고 글로벌하게 운영
하고자 하실 경우 무조건 블로거 또는
워드 프레스 하시기 바랍니다.
2. 구글 애드센스 가능
구글꺼라 아예 수익 메뉴에 애드센스
항목이 들어가 있습니다.
단점
1. 빈약한 노출 환경
참고로 구글은 검색 포탈 점유율이 33%
에 육박하는 국내 2위 기업입니다만
제가 느끼기에 구글에서는 블로거보다
네이버 블로그가 더 많이 노출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네이버가 한국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갖고 있는데다 우선 정책을
펼쳐서 트래픽이 많이 몰리다보니 구글
에서도 상위 노출되는 것 같습니다.
2. 어려운 인터페이스
일단 글만쓰고 사진만 올리는 정도면
누구나 가능하긴한데 정말 인터페이스
다루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핸드폰
어플로 하는건 특히 어려워요.
더 짜증나는건 한국 유저들을 상대로
서비스를 하는대 반글화 (부분 한글화)
가 되어있다는 겁니다. 이말인 즉슨
한글화가 되어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일부 페이지에서는 영문 그대로 나와
안그래도 인터페이스도 어려운데 더
짜증납니다.
결론
전문가들은 조금만 공부해서 워드 프레스
등을 이용해서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포탈의 운영
정책에 휘둘리지 않고 내맘대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홈페이지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
에게 대형 포탈에서 운영하는 블로그는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사실 대한민국은 중국과 같이 구글, 야후
가 아닌 국내 검색 포탈이 가장 큰 점유율
을 갖고있는 정말 특이한 국가입니다.
거대 자본력을 바탕으로 세계를 집어삼킨
구글에게 1위를 내주기 싫어서인지 네이버
에서는 여러가지 방식으로 폐쇠적인 독자
노선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유저에게
큰 혼선을 주고있는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3가지 포탈 모두 장단점이 있으니
위 장단점을 파악하셔서 자신이 운영
하고자 하는 블로그와 부합하는 포탈을
이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다보면 언젠간 좋은날도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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