맴버
스티븐 타일러 (보컬)
조 페리 (기타)
브레드 위트포드 (기타)
톰 헤밀튼 (베이스)
조이 크러머 (드럼)
경력
1973년 Aerosmith 발매
2001년 로큰롤 명예의전당 헌액
2013년 작곡가 명예의전당 헌액
(타일러와 페리에 한함)
아메리칸 하드록의 역사
미국하면 빼놓을 수 음악 중 하나가 컨트리,
힙합 그리고 아메리칸 하드록이 있습니다.
수십년동안 수많은 밴드들이 거쳐갔고 그 중
도어즈, 그랜드 펑크 레일로드 등 최고의
락커들이 있었으나 그들은 짧은 활동기간을
뒤로한채 활동을 종료하게 되지요.
그러나 1970년에 결성해 칠순이 넘은 나이
에도 지금까지 활약하는 아메리칸 하드록의
시조새가 있으니 바로 'Aerosmith'입니다.
하드록의 본토 영국과는 다른 소위 말하는
미국 냄새를 풍기는 밴드로 앨범판매량 누적
1억 5천만장을 판매한 위대한 밴드이자 지난
시간에 소개한 할배 밴드 AC/DC처럼 공연이
백미인 진짜배기 록밴드죠.
대기만성 그게 뭔가요?
1964년 뉴욕에서 밴드를 결성했던 소년이
있었습니다. 바로 위대한 록 보컬이자 아티
스트. 에어로스미스의 보컬 '스티븐 타일러'
였습니다. 이후 '버클리 음대' 재학생이자
드러머 '조이 크러머'가 스티븐 타일러에게
빠져 밴드에 가입. 이후 같은 학교 학생인
브레드가 추가됩니다.
1970년에는 잼 밴드로 활동하던 기타리스트
'조 페리'와 베이시스트 '톰 해밀턴'을 만나
에어로스미스가 탄생됩니다. 밴드명은 조이
크러머가 학창시절부터 밴드명으로 꿈꿨던
'에어로스미스'로 결정되었죠.
여러 라이브쇼를 거쳐 지역에서 인지도를
높여가던 중 우연히 서게된 무대에서 대형
레이블 '콜럼버스'사의 사장 '클라이브
데이브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버립니다.
에어로스미스의 잠재력을 알아본 그는
1972년 12만$의 금액으로 에어로스미스와
계약을 체결하게됩니다.
그리고 1973년 발매한 동명의 앨범 'Aero
Smith'가 발매되고 에어로스미스는 첫
앨범부터 200만장 이상 판매되는 대성공
을 거두게 됩니다.
1. Make It (1973)
'Aerosmith'앨범의 1번 트랙입니다. 작곡은
보컬 '스티븐 타일러'. 뉴햄프셔에서 보스턴
으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작곡한 노래로
첫 구절부터 범상치 않은 락밴드임을 나타
내는 리프로 시작합니다.
요즘같지 않은 풋풋한 감이 있는 느낌의
노래로서 사운드, 보컬 모두 신인 답지
않고 탄탄하지요. 맴버들 모두 신인이어서
앨범 작업할땐 실수하지 않으려고 조마조마
한 감정으로 작업했다고해요. 이 트랙은
70년대 에어로스미스 콘서트의 필수 트랙
이었으나 지금은 잊혀졌습니다...ㅋ
2. Mama Kin (1973)
많은 록린이들이 건즈앤로지스의 노래로
알고있는 명곡. 스티브타일러가 만든 명곡
으로 에어로스미스 초기 앨범이 선배격
뮤지션인 롤링 스톤즈, 레드 제플린의 아류
라고 비판하던 올드 팬덤에게 그들만의
색깔을 보여준 곡들 중 하나입니다.
에어로스미스 라이브 공연에 많이 연주되는
곡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후배 락커인
건즈앤로지스가 1986년 커버한 버전이 더
좋긴한데 원조도 괜찮습니다.
3. Dream On (1973)
에어로스미스의 초창기를 대변하는 명곡
입니다. 이 노래로 평범했던 20대 청년들
은 빌보드 싱글 차트 59위에 오르며 스타
덤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 노래로 1집
앨범은 빌보드 차트 21위에 오르고 미국
에서만 200만 장 이 팔리게 되었습니다.
이 노래는 스티븐 타일러가 앨범 작업 4년
전에 이미 피아노로 작곡을 해놓은 곡으로
조 페리가 이끄는 긴장감 넘치는 사운드와
곡 후반부 이어지는 스티븐 타일러의 고음
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참고로 위 영상은 보스턴 마라톤 참사에
대한 추모를 위해 제작된 공연으로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3옥타브 중반대 고음역을
소화하는 괴물 보컬 할배의 모습을 잘 보여
줍니다... 이 외 MTV 라이브는 타일러의
컨디션이 좋으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
할 수있을 정도로 엄청납니다...
노래 특성상 오케스트라와 협연 공연도 많이
이루어졌으며 2000년대 랩퍼 '에미넴'에
의해 'Sing for the Moment'로 커버되어
애들은 에미넴 노래로 많이 알고 있지요.
(에미넴 들으면 이미 성인인가?)
건즈앤로지스의 핵심맴버 였던 천재 리듬
기타리스트(꽃미남) 이지 스트레들린은
이 앨범을 보고 "저는 어린시절 인디애나
에서 자라면서 이 앨범을 정말 많이 들었고
정말 좋아했어요. 저기요. 담배 한대 피면서
한번 들어보세요."라고 극찬했지요.
4. Same Old Song and Dance (1974)
1집 앨범으로 대성공을 거둔지 1년 뒤
발매한 에어로스미스의 2번째 명반'Get
Your Wings'에 첫번째 트랙으로 삽입된
곡입니다. 보컬 스티븐 타일러와 리드기타
조 페리가 공동 작곡한 첫번째 곡이기도 하죠.
1집 'Dream On'과 더불어서 에어로스미스
의 Great hit에 빠짐없이 등장해주시는 명곡
되겠습니다. 드림온이 에어로스미스의 성공
을 견인했던 곡이라면, 이곡은 에어로스미스
의 색깔을 견고히 했던 기념비 적인 곡이죠.
특히 2집은 스티브 타일러가 "드디어 저의
목소리를 찾았어요! 아름다운 목소리와 모든
음을 놓치지 않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바로
태도가 중요하다는걸 알게 되었죠!"라고
말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 발언은 보컬
스티븐 타일러가 왜 전설로 칭송받는지에
대한 해답 그 자체입니다.
스티브 타일러가 기술적으로 또는 목소리론
특출나지 않은 보컬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스티브 타일러를 좋아하는 팬들은
다 알죠. 이 보컬의 감정 전달 능력은 역대급
이라는 사실을요. 그리고 이게 바로 보컬이
갖추어야하는 최고의 덕목임을요.
덧붙여 이 노래는 호텔 프론트에서 기타
앰프 위에 앉아있던 조페리가 갑자기 떠오른
기타 리프를 생각해 연주를 시작하자 너무
맘에 들었던 스티븐 타일러가 재빨리 작사
하여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5. S.O.S (Too Bad) (1974)
감성 충만한 팔색조 보컬 스티븐 타일러가
작곡한 또다른 명곡입니다. 정말 같은 사람
이 부른 노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색깔이
다릅니다. 노래 자체는 sex와 마약 등을
다룬 도시생활에 관련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이 노래들을 필두로 2집은 빌보드 앨범 차트
에서는 70대 순위를 기록하는데 그치지만
꾸준히 사랑받아 미국에서만 300만 장을
판매하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6. Train Kept a Rollin (1974)
이 곡은 에어로스미스의 노래는 아니고
50년대 째즈 가수 타이니 브래드쇼의
명곡을 커버한 노래입니다. 아마도 할배
들은 이곡 커버하고 싶어서 근질근질
거렸을 껍니다.
애초에 60년대에 영국 록의 핵심이라
부를 수 있는 '야드버즈'에서 커버를
했었고 레드제플린도 커버해서 공연
하기도 했었죠. 에어로스미스가 손을
대자 정말 더 신나는 로큰롤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7. Toys in The Attic (1975)
2집 이후 1년만에 발매된 동명의 타이틀 곡
입니다. 올드스쿨 하드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곡이죠. 이미 데뷔한지 2년동안 꾸준한
투어를 통해 내공을 쌓은 에어로스미스 맴버
들은 이미 앨범 작업 당시부터 자신감이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발매한 3집은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1위에 오르고 1,000만 장을 팔아 치우는
밴드 첫 다이아몬드 앨범을 발표합니다.
이 노래는 스티브 타일러와 조 페리가 공동
작곡하였습니다.
8. Walk This Way (1975)
스티븐 타일러와 조 페리가 공동 작곡한
우주 명곡. 3집은 왜 천만장 판지 알 것
같을 정도로 뛰어난 명곡들이 많이 포진
해있습니다. 지금까지 에어로스미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명곡이기도 하고요. 가사
는 순결을 잃은 여고생의 이야기입니다.
빌보드 싱글 챠트 10위에 오를 정도로
히트를 치지요. (물론 1986년 후배 Run-
DMC가 커버한 곡이 더 히트를 치지만)
크러머의 드러밍과 조 페리의 기타리프
가 불을 뿜는 노래로 2001년 무려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당시 가장 핫 했던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엔씽크, 원조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 Mary J. Blige와 같이
협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위 영상 참고)
9. Big Ten Inch (1975)
고등학생땐 에어로스미스가 만든 노랜
줄 알고 와 음악적 스펙트럼 무척 넓다.
이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사실 이
노래는 1950년대 블루스 명곡을 커버한
노래입니다.
가사는 10인치 성기에 흥분하는 여자를
묘사하는 외설적인 가사입니다. 유교의
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데... 아효
암튼 Walk This Way도 그렇고 3집에선
제임스 브라운 같은 블루스를 많이 추구
하려고 했다는게 느껴지네요.
10. Sweet Emotion (1975)
보컬 스티븐 타일러가 베이시스트 톰
헤밀턴과 만든 초창기 명곡입니다.
사이키델릭한 멜로디와 기타리프가
페이드되면서 이어지는 보컬은 정말
에어로스미스의 노래다 싶습니다.
이 곡은 빌보드 싱글 차트 36위에 오르는
히트를 기록하였으며 스티븐 타일러가
조 페리의 아내 간 불편한 감정을 다룬
내용이었습니다.
11. Nobody's Fault (1976)
3집 앨범 대성공 1년뒤 에어로스미스는
또 4집 앨범 'ROCKS'를 발매합니다. 성공
했으면 좀 쉬게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AC/DC도 그렇고 그 당시 가수들은
레이블에서 가둬놓고 작곡만 시켰는지
매년 신보가 발매되죠.
아무튼 4집 앨범도 빌보드 앨범차트 3위
에 올라 5백만 장 이상 팔아치우는 히트
앨범으로 남았습니다. 참고로 이 앨범은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이 대놓고 좋아한
앨범이었고, 메탈리카의 제임스 핫필드,
건즈앤로지스의 슬래쉬, 머틀리 크루의
니키 식스까지 광분했을정도로 80~90년
대를 재패한 후배 락커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습니다.
인생까지 말아먹은 암흑기
12. Remember (Walking In the Sand) (1979)
폭망을 알리는 6집 'Night In the Ruts'에
수록된 노래. 이미 맴버들은 4집부터 슬금
슬금 마약에 손을 대고 있었고, 5집 발매
당시 조 페리는 "그때 우린 마약하는 뮤지션
이 아니라 음악하는 마약 중독자들이었다."
라고 회상 할 정도였습니다.
제가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
겠지만, 아무래도 요즘처럼 놀 거리가
많지는 않는데 돈은 많고,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마약 중독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PS4만 있었어도 마약이건, 역마살이건
제어 쌉가능할텐데.
특히 초창기부터 밴드를 이끌어온 구심점
이었던 보컬 스티븐 타일러는 마약에 중독
되어 제정신이 아니었고 이게 공연까지
망쳐버리는 수준이 되자 참다 못한 조 페리
와 브래드가 밴드를 탈퇴하여 밴드 멜로디
라인이 완전히 붕괴되어 버리죠.
이일을 계기로 스티븐 타일러와 조 페리의
관계는 극도로 틀어져 "그 자리에 총만
있었다면 난 살인자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자백했을 정도로 사이가 안좋아 집니다.
물론 지금은 화해하고 절친이 되었지만요.
당시 밴드의 재정상태 또한 극도로 좋지
않았는데 이 앨범은 과거의 위상에 힘입어
앨범 차트 14위에 오르긴 하지만 금방 떡락
해서 나중에 겨우 백만장을 달성할 정도로
망해버립니다.
13. Let The Music do the Talking (1985)
5년의 시간이 흘러 원조 맴버들이 다시
복귀한 앨범입니다. 음악성은 다시 호평을
받았으나 이전 2개 앨범으로 똥을 싸서
그런지 50만 장을 겨우 판매하며 빌보드
챠트에서도 30위 권에 그치는 등 상업적
으로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자업자득)
조 페리가 에어로스미스 탈퇴 후 프로젝트
로 활동하기 위해 작곡한 노래이지만
에어로스미스 복귀 선물로 가져온 곡으로
스티븐 타일러의 보컬에 맞추어 재편집한
곡입니다.
상업적으로는 망했지만 원피스에서 밀집
모자 해적단이 샤봉디 제도에서 2년뒤에
만나는 약속처럼 맴버들에겐 의미가 있었
는지 베스트 앨범에 꼭 들어가는 노랩니다.
14. My Fist Your Face (1985)
1985년 발매된 8집의 3번째 싱글입니다.
스티븐 타일러와 조 페리가 공동으로 만든
곡입니다. 앞서 말한것 처럼 밴드는 70년대
후반부터 암흑기에 들어 음악적으로, 상업
적으로 망가졌지요. 하지만 다시끔 밴드의
원년 맴버가 모여 성공적인 재기를 위한
초석을 닦은 기념비적인 앨범이 8집입니다.
8집은 비록 사람들에게 외면 받아 상업적
으로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음악적으로
다시끔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등을
돌렸던 팬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앨범
발매 1년뒤 후배 Run-DMC의 'Walk This
Way'가 대박을 기록하여 또다시 팬들에게
에어로스미스라는 이름을 각인시켰죠.
그리고 이어지는 1987년 9집 앨범이 상업
적으로도 음악성으로도 대박을 기록하면서
다시끔 에어로스미스 제2의 전성시대가
시작됩니다. My Fist Your Face는 그런
암흑기와 도약기를 이어주는 시기에 대표
적인 명곡입니다.
왕의 귀환
15. Rag Doll (1987)
왕의 귀환이라는 말이 가장 들어맞는
에어로스미스의 9번째 앨범 'Permanent
Vacation'에 수록된 명곡. 개인적으로
3집보다도 훨씬 완성도가 높은 명반이라
생각합니다.
커버 곡을 제외한 모든 곡을 자급자족
으로 진행했던 기존 시스템에서 탈피
하여 외부 유능한 작곡가들을 투입하여
진행한 첫 앨범입니다. 스티븐 타일러
와 조 페리가 작곡에 참여했으며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17위를 기록했습니다.
16. Dude (Looks Like A Lady) (1987)
9집 또다른 명곡입니다. 이 노래의 부제가
Looks Like a Lady인데요. 술집에서 소문난
양아치 후배 '머틀리 크루'와 술을 먹게
되는데 긴머리 금발 보컬 후배 빈스 닐을
여자로 착각한 헤프닝에 만든 노래입니다.
스티븐 타일러와 조 페리가 만든 노래고
빌보드 싱글차트 14위에 오르며 히트
하였습니다. 근데 정작 스티븐 타일러
지도 비리비리 멸치에 긴머리 금발이라
여자로 오해할꺼 같은데 내로남불이네요.
17. Angel (1987)
스티븐 타일러의 보컬이 돋보이는 명곡.
직접 만든 노래이기도 합니다. 베스트
앨범을 추리면 항상 들어가는 곡이기도
합니다. 빌보드 싱글 차트엔 무려 3위
에 올랐습니다.
위 2개 싱글과 같이 앨범 성적을 빌보드
11위, 600만 장의 앨범 판매량에 기여한
노래입니다. Dream On 이후 밴드 발라드
색깔에 전환점이 온 듯한 노래입니다.
18. F.I.N.E (1989)
스티븐 타일러와 조 페리가 작곡에 참여
한 열번째 앨범 'PUMP'의 노래. 진짜로
이 앨범은 아무리봐도 앨범 자켓부터
야함의 극치인데 아무래도 엄청난 여성
편력으로 유명한 보컬 스티븐 타일러의
경험담 혹은 상상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유교 세계에서는 공적인 자리에서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야한 노래입니다.
그리고 제 취향이 아니기도 하고 조금
외설적이라서 링크 걸지는 않았는데
'Love In An Elevator'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브랜디 블란트 진짜 이쁨. 괜히
이달의 플레이 보이가 아닙니다.
19. Janie's Got A Gun (1989)
스티븐 타일러가 신문에서 아버지에게
성폭행 당한 소녀가 아버지를 죽인 기사
를 보고 분노하여 만든 노래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동학대와 근친상간에 대한
비극을 기존 블루스 스타일 하드록이 아닌
사이키델릭한 멜로디로 에어로스미스의
음악 레인지를 성공적으로 확장시켜준
10집 최고의 명곡입니다.
호주 싱글차트 1위, 캐나다와 미국 싱글
차트에서는 2위에 오르며 빅 히트를
기록하였고 앨범 자체도 크게 히트하여
현재까지 약 900만장에 가까운 판매량
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앨범 수록곡 ' Monkey on my
back'을 통해 스티븐 타일러와 조페리가
마약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대해 작곡
하여 화재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단순히
안된다는 메세지보다 직설적이고 과격
한 표현을 통해 그 실상을 전하고 싶었
다고 합니다.
20. What It Takes (1989)
1980년대 에어로스미스 최고의 발라드
라고 생각하는 곡입니다. 타일러, 페리
,차일드 트리오가 만든 곡이며, 9집 앨범
의 싱글로 등장하여 빌보드 싱글차트
9위에 올라 대박을 기록한 싱글입니다.
단순한 발라드성 구성이 아니라 단조
로와 보임에도 구성안에서 계속 반복
되는 흥미로운 전개는 정말 왜 에어로
스미스 노래는 재미있는지 잘 알게
해주는 대목입니다.
21. Eat The Rich (1993)
개인적으로 에어로스미스 역사상 최고의
명반이라 평가하는 11번째 앨범'Get A Grip'
의 시작을 알리는 곡입니다. 스티븐 타일러
와 조 페리가 작곡에 참여했으나 초반엔
캐나다를 제외하면 인기가 좋지는 못했죠.
물론 미국에서는 나중에 인기가 많아진
케이스긴 하지만요. 'Get A Grip Tour'의
오프닝 곡으로 사용되었습니다.
22. Livin' on the Edge (1993)
스티븐 타일러와 조 페리가 작곡에 참가
한 곡으로 1992년 있었던 로스엔젤레스
흑인 폭동을 보고 만든 곡입니다. 조 페리
의 감각적인 기타리프는 이 노래의 백미
입니다만 본 조비의 'Wanted wanted Dead
Or Alive'와 느낌이 비슷해서 그런지 본
조비 따라하냐는 식의 비판이 많기도했죠.
아무튼 이 노래는 에어로스미스가 1994년
우드스톡 콘서트와 9.11 추모 콘서트에도
공연할 정도로 아낀 곡이기도 하고 베스트
앨범에 항상 포함되는 곡입니다. 비판적
의견에도 불구하고 이 노래는 MTV어워드
에서 상을 받기도 하고 빌보드 싱글 차트
18위에 오르는 선전을 했습니다.
23. Cryin' (1993)
타일러와 페리가 작곡에 참여한 노래이자
에어로스미스식 하드록 발라드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노래. 당시 소위 본 조비를
필두로 록 밴드는 이런 록 발라드 하나씩
장착하는게 유행이었는데 비슷한 멜로디
라도 노래를 평범하지 않게 만들어 버리는
보컬 스티븐 타일러의 비범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곡입니다.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12위에 오르는
상업적으로 성공한 싱글이기도 합니다.
24. Crazy (1993)
게펜 시대 에어로스미스의 노래 대부분을
만들어낸 타일러, 페리, 차일드 트리오가
만든 노래입니다. 빌보드 싱글 차트 17위
에 오를정도로 성공한 발라드 곡입니다.
하지만 노래보다 더 유명한 건 뮤직비디오
에 등장한 여주인공 떄문인데요. 바로 그
배우가 보컬 스티븐 타일러의 딸 리브
타일러이고 이 뮤비가 바로 리브 타일러의
데뷔작이었습니다.
농도 짙은 노출씬과 남자를 유혹하는 장면
등이 등장하는데 그때 리브 타일러의 나이
불과 17살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티븐 타일러
와 리브 타일러의 관계 또한 정상은아닌데요.
리브 타일러는 스티븐 타일러와 플레이보이
모델 Babe Buell과의 짧은 관계에서 태어난
아이입니다. 리브가 태어나 육아를 하는
과정에서 스티븐 타일러는 이미 다른 여자와
동거하며 마약에 찌들어있었기에 babe는
Todd라는 남자와 결혼하여 양육을합니다.
하지만 11살 리브가 스티븐 타일러를 만났
을때 닮은 점이 많아 스티븐 타일러가 친부
가 아니나며 어머니께 추궁하자 결국 사실을
알려주지요. 이후 스티븐과 리브의 관계는
급속도로 가까워 집니다. 이후 스티븐은
Crazy 뮤직비디오는 물론 리브의 대표작인
영화 '아마겟돈'의 주제곡을 불러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줍니다.
리브 타일러는 이후 '반지의 제왕' 등에도
등장하며 유명 헐리웃 배우로 성공했죠.
스티븐 타일러는 리브의 어린시절을 함께
하진 못했지만 리브 타일러는 그럼에도
스티븐이 자신을 안아줄땐 아빠인게 느껴
진다며 잘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25. Amazing (1993)
에어로스미스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곡.
모든이들이 아마겟돈 OST만을 기억하지만
진정 에어로스미스와 스티븐의 광팬들에게
이 노래는 뭐 거의 애국가 수준입니다.
이 노래는 자신이 마약에 중독되면서 최종
적으로 무엇보다 사랑했던 맴버들을 분열
시키며, 절친한 친구 조 페리를 잃었던 슬픈
경험을 바탕으로 스티븐이 친구 '리치 수파'
의 도움을 받아 만든 곡입니다.
스티븐은 이 노래를 두고 "당신이 교차로에
서게되면 다시 악마와 계약을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재미있을 수 있지만, 언젠가는
당신은 그 빚을 갚아야 한다."라며 솔직한
감정을 이야기 했었습니다.
이 노래는 특히 후반부 조 페리가 멜로디
텐션을 서서히 올리자 절규하며 부르는
스티븐 타일러의 보컬은 정말 왜 록 역사상
열 손가락안에 꼽히는 보컬인지 알려줍니다.
정말 인간을 초월한 보컬 그 자체입니다.
그 격정적인 감정을 이보다 더 잘 표현할
가수가 과연 이 세상에 존재할까요?
정말 군대에서 병장때 내무반에 짱박혀서
후임몰래 CD 플레이어에 이어폰 꼽아
들으면서 정말 많이 울었던 곡입니다.
타일러는 이 노래 막바지에 지직거리는
예전 라디오 녹음 방식으로 메세지를
전달하는데요. 그 멘트는 바로
"에어로스미스안의 여러분은 어디에 계시든
여러분 스스로를 기억해주세요. 터널 끝의
빛은 여러분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전문가들은 "이 노래를 두고 그냥 라이터를
켜고 흔들면 된다. 이 노래야 말로 궁극의
스타디움 락 발라드다. 아마 집에오는 차
안에서도 이 노래를 흥얼거릴 것이다."
라고 극찬했습니다.
암튼 이런 명곡들에 힘입어 에어로스미스의
11번째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2천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밴드 역사상 가장 성공한 앨범이
되었지요.
26. Falling In Love (Is Hard on the knees) (1997)
11번째 앨범의 대성공의 기운을 이어 야심
차게 만든 밴드의 12번째 앨범 'Nine Lives'
의 수록곡입니다. 정말 인상적인 인트로와
메인 리프로 밴드의 베스트 앨범에 빠질 수
없는 곡입니다.
타일러와 페리가 작곡에 참여했습니다. 다만
앨범은 6백만 장이 팔리며 전작에 이어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며 성공시대를
이어갔으나 싱글 차트 기록은 35위에 오르며
판매량 대비 저조한 실적을 기록합니다.
그러나 밴드는 개의치 않았는데요. 그 이유는
27. I Don't Want to Miss a Thing (1998)
바로 에어로스미스 밴드 역사상 최초의
싱글 1위곡이 나올 예정이었기 때문이죠.
이 곡은 4주간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브루스 윌리스와 밴 애플랙 주연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 '아마겟돈'의
주제곡입니다.
이 영화는 박스오피스를 재패했을 뿐
아니라 보컬 스티븐 타일러의 딸 리브
타일러가 출연한 영화입니다. 극중
아버지 브루스 윌리스가 나오는 장면
과 실제 아버지 스티븐 타일러가 오버
랩 되면서 펼처지는 뮤직비디오는 그야
말로 장관입니다.
극중에서는 헐리웃 초특급 스타 배우가
아버지고 뮤직비디오에서는 레전드 록
스타가 진짜 아빠고. 진짜 아빠계 세계관
최강자. 아무튼 이 노래는 에어로스미스
가 만든 노래는 아닙니다.
처음엔 피아노로만 연주한 데모만 전달
되어 드러머 크러머가 뻥졌다고 했는데
몇번 연주하다보니 완전히 밴드 노래가
되어있었다고 하지요. 빌보드에서는
너무 격정적이어서 비명을 지르는 것
처럼 보일떄가 있는 스티븐의 시그니처
가 오케스트라와 조화를 이루었다고
평가했습니다.
28. Jaded (2001)
스티븐 타일러가 작곡에 참여한 노래로
에어로스미스 12번째 앨범 'Just Push Play'
의 첫번째 싱글 이었습니다. 앨범 자체는
호불호가 갈리는 앨범이었으며 앨범 차트
2위에 오르고 200만장 이상 판매될 정도
로 상업적으로는 준수한 성적을 냈습니다.
이 곡은 에어로스미스가 당대 최고의 스타
만 초청된다는 NFL의 슈퍼볼 하프타임쇼
에서 부른 곡이기도 합니다. 뮤직비디오도
그렇고 음악도 현대적으로 변화한 느낌
인데 멋있기도하지만 기존 에어로스미스
느낌과는 달라서 호불호가 좀 나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조 페리는 이 앨범을 정말 싫어했죠.
2000년대 들어서 에어로스미스는 예전과
같은 어메이징한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는데
하필 2000년대 들어 처음 작업한 결과물이
'Just Push Play'. 이 앨범을 작업할때 맴버
들이 같은 공간에 모여 있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음악적 황금기에 음악을 했던
밴드들은 라이브, 연주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확실히 조 페리는
잼 밴드까지 할 정도로 협연하는 걸 좋아
하는데 각자 녹음해서 편집해버리니 할배가
극대노 할 수 밖에 없죠.
결론
1970년 결성되어 지금까지 50년 동안 활약
하며 아메리칸 하드록의 역사 자체가 되어
버린 밴드 에어로스미스입니다. 시대에 따라
음악적 스펙트럼의 변화와 다채로운 시도
까지 가미한 에어로스미스는 엄청나게 많은
후배 밴드들에게 큰 영향력을 끼쳤죠.
물론 로큰롤 명예의 전당 입성 후엔 이렇다
할 대박 앨범은 없지만 조 페리는 칠순이
넘어서 평소에 지팡이를 짚고 다닐 정도로
허리가 안좋은 상태인데도 투어를 멈추지
않는걸 보면 정말 공연이 좋은가봐요.
솔직히 인생 말년에 얼마나 쉬고 싶겠어요.
14번 낸 앨범이랑 투어까지 대부분 성공
적인 인생인데 돈이 아쉽지는 않을텐데도요.
그나저나 이런 레전드급 할배들은 정말
명곡들이 많아서 한번 포스팅 하기 증말
힘드네요. 그래도 포스팅 한거 보면 뿌듯.
보너스
Just Feel Better (2005)
멕시코에서온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카를로스 산타나가 이끄는 초대형
밴드 '산타나'가 2005년 발매한 노래
입니다. 썸네일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에어로스미스의 보컬 스티븐 타일러
가 객원 보컬로서 참가하였습니다.
앨범은 2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대성공했고 윌아이엠 등
수많은 스타들이 참가한 앨범에서
2번째 싱글로 체택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지요.
스티븐 타일러의 목소리가 산타나의
기타리프와도 잘 어울려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Quake (2018)
록 최고의 멋쟁이 슬래쉬의 우상.
에어로스미스의 얼굴 마담이자
위대한 기타리스트 조 페리의
최신 싱글입니다. 늙어도 멋진건
여전하네요. 참고로 시원시원한
보컬의 주인공은 대성한 후배
'익스트림'의 보컬 게리 세론.
※ 본 게시물은 핸드폰 해상도에 맞추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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