맴버
아키타 히로무 (보컬, 기타)
토요카와 미나미 (키보드)
경력
2009년 '光, 再考' 발매
2010년 14회 일본 미디어 예술 페스티벌 '엔터테인먼트'부분상 수상
2019년 스파이크 아시아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 '혁신기술'부분상 수상
인디 시절
2007년 1월 보컬 아키타 히로무는 아오
모리에서 토요카와 미나미와 함께 'Star
Issue'를 결성하여 활동을 시작합니다.
희망의 빛과 같은 노래를 신문, 잡지
처럼 정기적으로 발신하고 싶다는 포부
를 갖고 만들었지만 이윽고 그룹명을
'아마자라시'로 변경한 뒤 활동을 개시
하게 됩니다.
스타 이슈로 활동할 당시 아마자라시
초기 명곡인 '光、再考'(빛, 재고),
'隅田川' (스미다강) 같은 명곡들을 이미
작곡한 상태였습니다. 한마다로 밴드
시작부터 아키타와 토요카와는 구체
적인 음악적 방향을 설정한 것인데요.
아마자라시는 정말 보기 힘든 유형의
뮤지션이기에 정말 깜짝놀랐습니다.
물론 지금이랑 비교하면 조금 다르긴
한데 그 근본은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10년전부터 음악성이 완성이
되어있는게 아델이나, AC/DC처럼
될성부른 나무는 상업적 성공유무는
모르겠지만 음악성 만큼은 초장부터
다른 것 같습니다.
1. 光、再考 (2007)
스타이슈 시절 만든 '빛, 재고'를 아마
자라시가 향후 언플러그드 버전으로
다시 부른 버전입니다. 저는 원곡보다
이 버전이 좋더라고요.
이 곡은 아마자라시 대부분의 노래를
작사작곡한 보컬 아키타 히로무가
만든 노래 입니다. 데뷔 곡부터 아마
자라시만이 가능한 마이너한 감성이
충분하죠?
2. 隅田川 (2007)
이 곡도 마찬가지로 스타이슈 시절
보컬 아키타 히로무가 만들어논 명곡
을 언플러그드로 부른 버전입니다.
확실히 스타이슈 시절과 비교하면
사운드 자체가 정돈된게 아마자라시
이후가 발전한게 보여서 스타이슈는
잘 안듣게 됩니다.
초기 앨범을 들었을때 아마자라시
라는 가수가 인기가 있는지 없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다만, 이 뮤지션은
꼭 다음 앨범을 들어보고 싶다는
느낌이 엄청 강하게 왔습니다.
그마만큼 60~70년대 락, 80년대
디스코, 90년대 팝, 00년대 힙합,
10년대 일렉처럼 시대에 편승해서
비슷하게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뮤지션이 아니라 자신의 색깔을
확실하게 만들어서 타협을 안하는
그룹인데 그 음악성이 너무너무
좋았거든요. 단언컨데 아마자라시
와 비슷한 뮤지션은 일부 있어도
아마자라시의 음악은 아무도 따라
할 수 없을 겁니다.
3. 少年少女 (2009)
저는 왠만하면 오리지널 뮤지션의
유튜브에서 음악을 링크해옵니다.
그게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음악이든 그렇겠
지만 가사의 의미를 알고들어야 더
좋은 법인데 특히 아마자리시의
음악은 기안84의 작품처럼 하늘에
떠있는 별같은 이쁘기만 한 감성을
노래 하는게 아니라 우리가 실제로
많이 품을 감성을 자극하기 때문에
가사와 같이 보는게 정말 좋습니다.
아마자라시는 JPOP가수 치고는
한국에 팬층도 두텁기 때문에 한글로
번역된 영상을 링크로 올리려합니다.
이 영상은 화속님이 번역해주신 영상
입니다. 항상 딥다크한 영역만 노래할
것 같은 얘네도 사랑노래도 부르네요.
메이저 데뷔 후
4. 爆弾の作り方 (2010)
메이저 데뷔 이후 발매한 첫 미니앨범
'폭탄을 만드는 법'의 동명의 타이틀
곡입니다. U2의 명반 '어떻게 원자폭탄
을 제거할 수 있을까?'와 상반되는
앨범명이 참 재미있네요ㅋ.
아마자라시는 앨범도 발매하고 싱글도
발매하고 미니 앨범도 발매하는 구조
의 뮤지션이라 중복되는 곡도 일부
있지만 그만큼 곡도 많고 복잡한
감이 있죠.
아무튼 이 노래는 'STING'이라는 온라인
FPS 게임에 수록되었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하네요. 노래 자체는 좋지만 제가
게임사 대표였다면 FPS에 저런 노래는
안쓸텐데...
5. 性善説 (2013)
2013년에 발매된 아마자라시의 5번
째 미니 앨범 'ねえママ あなたの言
うとおり' (있지, 엄마가 말한대로)에
수록된 곡으로 제목은 성선설입니다.
2013년~2016년은 제가 아마자라시
의 전성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들이 쏟아져
나온 미친듯한 해이기 때문입니다.
성선설은 그 에피타이져 같은 개념
이라 보시면 됩니다.
6. 終わりで始まり (2013)
이 곡도 위에 링크한 곡 '성선설'과 같이
2013년에 발매된 곡으로 아마자라시의
2013년을 빛낸 곡입니다. 성선설 다음
앨범인 아마자라시의 6번째 미니 앨범
당신에게에 수록된 명곡입니다.
노래 제목은 '끝이자 시작'. 참고로 이
시점 이후 2014년에 아마자라시 맴버인
보컬 아키타 히로무와 키보디스트 토요
카와 미나미가 결혼했다는 사실이 알려
졌지요.
7. 季節は次々死んでいく (2015)
드디어 2015년이 왔군요. 2015년은
개인적으로 아마자라시 싱글 활동
최고의 해로 생각합니다. 이 싱글은
그 시작을 알리는 아마자라시 2015
년 첫 싱글 '계절은 차례차례 죽어
간다.'입니다!
아키타 히로무가 작곡한 명곡으로
유명한 TV 애니메이션 '도쿄구울'
의 엔딩으로 유명한 곡입니다.
솔직히 뮤직비디옫도 그렇고 도쿄
구울도 그렇고 제가 좀비나 이런거
잘 못봐서... 킹덤도 재미있어 보이
는데 못봤어요...
하지만 노래 자체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8. スピードと摩擦 (2015)
2015년에 발매된 2번째 싱글에 수록
된 곡입니다. 제목은 '스피드와 마찰'
아키타 히로무가 작곡한 곡입니다.
아마자라시 대표곡중에 드럼과
베이스 리프가 메인을 이루는 드문
곡중 하나죠.
란포기담 Game of Laplace의 오프닝
곡으로도 쓰였다는데 왜 맨날 모르는
애니메이션 주제곡만 부르는지 그리고
자꾸 뮤직 비디오는 저 딴식으로 찍는
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9. 名前 (2015)
아마자라시의 2번째 싱글 '스피드와
마찰'에 수록된 명곡입니다. 정말
이 곡을 처음 듣는 순간 머리를 망치
로 맞은 것 처럼 멍했습니다. 2011년
그래미 공연에서 '아케이드 파이어'를
본 것 이래 이정도 충격을 받은 어린
뮤지션은 없을 정도 입니다.
제가 일부러 가사가 보이는 영상을
이명철님 유튜브에서 링크해왔는데요.
정말 아마자리시식의 희망가는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이름이라는
소재하나로 어떻게 이런 감성을 이끌어
내는지.... 정말 괜히 천재가 아닙니다.
노래 제목은 '이름'.
10. 僕が死のうと思ったのは (2016)
이 노래도 번역본으로 보셔야합니다.
진짜 미쳤습니다. 솔직히 얘기해서
일본 뮤지션 중에 미스치루 이후 제게
이정도 감동과 자극을 준 뮤지션은
둘뿐입니다. AKB48과 아마자라시죠.
특히 이런 아마자라시의 감성은 계속
말씀드리지만 아마자라시 외엔 절대
할 수 없는 것 입니다. 정말 멋진 목
소리와 호흡이 다할때까지 쉴세없이
몰아붙이는 격한 창법으로 감정을
극대화 시키는 아키타 히로무만의
감성으로 살려낸 곡이라 할 수 있죠.
사실 이 곡은 아키타 히로무가 작곡
하여 일본 최고의 디바 중 하나인
나카시마 미카에게 선사한 곡입니다.
나카시마 미카 버전을 들어보시면
아실겁니다. 아무리 이관 개방증이
왔다고 하지만 나카시마 미카 정도의
보컬도 이 노래를 살리기 힘들 정도
로 감정을 살리는게 엄청 힘듭니다.
아니 지가 이렇게 잘부를꺼면 도대체
왜 나카시마 미카한테 준거야? 빼박
지밖에 못부르는 곡이구만. 아무튼
정말 아키타 히로무의 음악적 감각은
정말 이쁜 무카이치 미온을 제치고
차세대 일본 뮤지션의 자존심이라
불릴만 합니다.
아무튼 절망적이지만 희망으로 바뀌는
훌륭한 전개를 보이는 가삿말과 히로무
의 감정선은 정말 최고입니다.
번외) 나카시마 미카 버전 (원곡)
11. 命にふさわしい (2017)
2017년에 발매한 아마자라시 3번째
싱글에 수록된 곡입니다. 제목은
'생명에 어울려' 뭐 자켓 사진만봐도
겜덕들은 한눈에 아시겠죠? 바로
일본의 명품 게임 '니어:오토마타'
와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진
노래입니다. 당연히 아키타 히로무
가 만들었지요.
진짜 길찾기 조온나 어려워서 엔딩
을 봤나 안봤나 기억이 가물가물한
게임입니다. 분위기나 BGM 같은건
최고였는데.... 아무튼 니어 오토마타
와 아키타 조합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12. 空に歌えば (2017)
2017년에 생명에 어울려 다음 싱글로
발표된 곡입니다. 아마자라시 4번째
싱글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라는
애니메이션의 주제곡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기존에 애니메이션 삽입곡은 엄청
무겁고 진지했는데 확실히 이건 애기
들이 보는 만화라서 그런지 분위기
자체가 많이 라이트 해졌네요.
이 곡도 아키타 히로무가 만들었으며
여기서 코러스를 넣어주는 여자가바로
천재 아키타 히로무의 부인이자 아마
자라시의 키보디스트인 토요카와
미나미 입니다.
참고로 위 영상은 아마자라시의 공연
실황인데도 얼굴이 보이지 않지요?
사실 아마자라시의 경우 이름과 성별
외엔 어떠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습니다.
결혼 정보도 대대적으로 공개한 것이
아니라 팬클럽 회원들에게게만 공개된
정보였지요.
때문에 공연할때에도 저렇게 조명을
어둡게 하여 얼굴을 비추어지지 않게
합니다. 근데 토요카와 미나미는 몰라도
솔직히 저런 아키타 같은 목소리를
같은 남자가 못생겼다는건 진짜 말이
안되지 않나요? 상상으로 절대 못생겼
다는 이미지가 그려지지 않네요.
13. 未来になれなかったあの夜に(2019)
2019년에 공개된 아마자라시의
최신 디지털 싱글 입니다. 제목은
'미래가 되지 못했던 그밤에' 개인
적으로만 느끼는건데 아키타를
보면 장범준님과 밥딜런이 믹스
된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아요.
뭐 베지트나 오지터처럼 압도적으로
잘한다는 표현은 아니고요 두색깔이
교묘히 섞여있는 느낌이랄까요?
뭐 결론적으로는 아마자라시만의
독특한 감성인건 맞지만요.
이 싱글은 제게 그런 느낌을 극대화
시켜준 곡이었습니다. 장범준님
처럼 세련된 브리티쉬 락 느낌의
보이스와 전개, 그리고 밥 딜런의
허심탄회한 창법이 교묘히 섞인듯
한 그런 느낌?
14. 令和二年 (2020)
2020년 11월 발매된 아마자라시 최신
미니앨범 '레이와 2년, 우천결행'에
수록된 타이틀곡 '레이와2년'이라는
곡입니다. 레이와는 다들 아시다시피
일본의 나루히토 일왕 즉위 뒤 사용
되고 있는 연호죠.
뮤직 비디오에 새로운 시험을 한만큼
이 곡은 아마자라시의 기본은 유지
하면서도 나름 실험적인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아마자라시 곡
같으면서도 어딘가 어색한 그런 느낌
의 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아키타도 코로나 때문에
살쪘나요? 저만 그렇게 보이나?
확찐자가 된 것인지 아니면 아재의
어쩔수 없는 숙명(나잇살)인지?
마치며
제가 몇번이고 말씀드렸지만 음악도
어느정도 들을만큼 들었고 나이도 먹고
있는 와중에 정말 깜짝 놀라며 알게
되는 뮤지션은 정말 극히 드뭅니다.
본문에도 나와있지만 제겐 2011년
아케이드 파이어 이후 이런 충격은
처음일 정도로 아마자라시는 큰 자극
으로 제게 다가왔습니다.
J-POP으로 따지면 미스치루 이후
처음이랄까요? 정말 포스트 미스치루가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정말 좋아
해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자라시만의
감성도 너무 좋았고요. 상업적으로는
마지막 앨범이 주간차트 2위에 오를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기도
하지요.
뭐 명곡들이야 워낙에 좋으니까 두말할
필요가 없지만.... 무분별한 음반 출시에
따른 전반적인 완성도 미흡 그리고
전반적으로 좁은 음악 레인지를 갖음
에도 변화와 발전이 적은게 아마자라시
의 유일한 흠이라 할 수 있겠네요.
코로나 끝나면 꼭 내한공연이 열려서
언젠가 한번 공연을 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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