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하워드 앤드류 윌리엄스
출생 1927년 12월 3일
사망 2012년 9월 25일
경력 1956년 Andy Williams Sings Steve Allen
1982년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
될성 푸른 나무
앤디 윌리엄스는 1927년 아이오와주에서
태어납니다. 앤디에겐 3명의 형이 있었고
어려서부터 스탠다드 팝의 시조새 '빙
크로스비'를 듣고 자랐고, 그들 모두 음악적
재능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윌리
엄스 브라더스'라는 그룹을 결성하고 1943년
부터 활동을 시작합니다. 1944년엔 아카데미
상을 받은 히트곡을 발매하고 뮤지컬 영화
에 출연하기도 했지요.
그러던 와중에 윌리엄스 브라더스는 해체를
앞두게 되는데요. 형들이 가정을 꾸리면서
더이상 활동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1953년 앤디 윌리엄스는 솔로 활동
을 시작하려고하는데 아무래도 그룹활동
에 비해 소득이 없었습니다. 반응이 좋지
못해서 개사료를 먹기도 할정도로 생활이
좋지 못했다고합니다.
앤디는 수차례 소속사를 바꾼뒤 1956년부터
본격적으로 솔로 앨범을 내기 시작합니다.
첫 앨범은 앤디 윌리엄스라는 유망주를
알리는데 그쳤으나 당해 싱글 'Canadian
Sunset'이 성공하며 싱글 활동에 한줄기
빛이 되었죠.
1. Canadian Sunset (1956)
피아니스트 에디 헤이우드와 노먼 김벨
의 히트곡을 다시 부른 버전입니다.
원곡이 1956년 7월에 나왔는데요. 앤디
는 불과 1달만에 이 곡을 커버하여 싱글
로 발매하는 패기를 보여줍니다.
원곡 자체도 당시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2위를 오를 정도로 빅 히트를 쳤었는데
앤디 윌리엄스가 부른 버전도 7위에
오르며 앤디 윌리엄스 솔로 활동의 첫
히트곡이 됩니다.
2. Butterfly (1957)
'Canadian Sunset'과 함께 앤디의 2번째
앨범 'Andy Williams'에 수록된 곡입니다.
앤디 윌리엄스도 AKB48과 같은 싱글 위주
가수라서 앨범은 나중에 정리해서 내는
식이기 때문에 앨범 자체의 완성도는 아무
래도 좀 떨어집니다.
아무튼 이곡 버터플라이는 1957년 1월
찰스 그레이시라는 가수가 불러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던 곡으로 이 곡도
마찬가지로 발매한지 1달 만에 커버하여
앤디 윌리엄스 솔로 커리어상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곡입니다.
3. Autumn Leaves (1959)
앤디 윌리엄스의 정규 5번째 앨범인
'Lonely Street'(1959)에 수록된 명곡
입니다. 이곡은 1945년 조셉 코스마
가 작곡하여 빌보드 차트를 재패한
명곡으로 앤디 윌리엄스 이전에 원조
시조새 '빙 크로스비'와 스텐다드 팝
의 황재 '프랭크 시나트라' 등이 이미
먼저 커버해서 부를 정도로 유명한
곡이죠.
사실 제겐 앤디의 까마득한 후배이자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인 '에릭 클랩튼'
버전이 압도적으로 좋긴하지만 스탠
다드 팝의 정석인 앤디 윌리엄스의
목소리로 듣는 단풍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4. You'll Never Walk Alone (1960)
지난 시간에 이탈리아가 낳은 최고의
팝페라 뮤지션 '안드레아 보첼리' 버전
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엔 팝의
조상님 '앤디 윌리엄스'버전입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다 싶이 뮤지컬
에 수록된 명곡으로 저희 세대에서는
축구구단 '리버풀'의 '안필드'에서만
불려지는 노래로 알고 있지만 앤디
윌리엄스, 안드레아 보첼리, 조쉬
그로반 등 따뜻한 목소리를 갖은 가수
들이 많이 커버한 명곡입니다.
이 곡은 앤디 윌리엄스의 6번째 앨범
'The Village of St. Bernadette'(1960)에
수록되었습니다.
안드레아 보첼리 Andrea Bocelli
이름 안드레아 보첼리 출생 1958년 9월 22일 (이탈리아) 경력 1994년 'Il Mare Calmo della sera' 1994년 Sanremo Music Festival 신인상 2006년 이탈리아 공화국 공로 훈장 2010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normalmister.tistory.com
▲ 이탈리아의 팝페라 거장이 부른 You'll Never Walk Alone이 궁금하다면?
5. Under Paris Skies (1960)
1960년 발매된 앤디 윌리엄스의 7번째
앨범 'Under Paris Skies'에 수록된 타이틀
곡입니다. 솔로 활동 5년차인데 발매된
앨범이 7장이라... 무슨 뜻인지 아시겠죠?
이 분으로 말할것 같으면 한해에도 꽃히면
앨범을 2~3장씩 발매해서 물들어올때
재대로 노 저은 '전문 노꾼'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아무튼 이 곡도 1951년 이미 발매된 곡
으로 프랑스의 전설적인 가수 에디스
피아프가 커버하여 이미 세계적인 명곡
이 된 곡입니다. 하지만 앤디 윌리엄스의
버전도 나쁘지 않아 좋아하는 곡입니다.
앤디 윌리엄스 이후 앤디의 선배인 '빙
크로스비'와 '조쉬 그로반', '플라시도
도밍고'같은 네임드도 커버해서 불렀습니다.
6. Domino (1960)
'Under Paris Skies'에 같이 수록된 명곡
입니다. 'Under Paris Skies'와 마찬가지로
1950년대 프랑스에서 발매된 명곡을
가져와서 커버한겁니다. 1951년에
영어버전으로 이미 빙 크로스비가
불러서 히트를 쳤습니다.
참고로 이 앨범에서는 그 유명한 전설
적인 프로듀서 '퀸시 존스'가 28살에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참여한 앨범으로
사운드의 완성도 자체가 발전한게
특징입니다.
7. Moon River (1962)
지난번 '안드레아 보첼리' 시간에 소개한
명곡이죠. 앤디 윌리엄스를 대표하는 시그
니처이자 헐리우드 여신 오드리 햅번의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수록곡입니다.
앤디의 9번째 스튜디오 앨범 'Moon River
and Other Great Movie Themes'에 수록
되었죠.
쭉 읽어보셔서 아시겠지만 스튜디오 앨범
9장이 나오도록 인상 깊은 곡중에 앤디
윌리엄스의 오리지널 곡이 하나도 없습니다.
즉, 커버 및 리메이크 전용 가수라는 거죠.
앤디는 이때 경로를 약간 수정해 영화
음악을 부르기 시작합니다. 뭐 윌리엄스
브라더스 첫 히트곡이 영화 수록곡이니
만큼 처음 부른 ost는 아니지만 더 전문
적으로 부른다는 표현이 맞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아무튼 이 노래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커버곡인데요. 그말인 즉슨 이 노래도
앤디 윌리엄스가 원곡이 아니라는 겁니다.
1961년 '제리 버틀러'가 불러 이미 빌보드
싱글차트 11위에 오른 곡이었습니다.
앤디는 이 곡을 싱글 발매하지는 않았지만
9집 앨범에 수록하여 200만 장 이상 판매
하며 큰 성공을 하게 됩니다.
8. It'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 (1963)
'문리버'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앤디 윌리엄스 초창기 명곡입니다. 앤디
윌리엄스의 12번째 앨범에 수록되었으며
이 곡은 커버 전문 가수 앤디 윌리엄스의
오리지날 히트곡입니다.
에드워드 폴라와 조지 와일이라는 작곡가
가 앤디 윌리엄스를 위해 작곡한 곡으로
아쉽게도 싱글 활동을 하진 않았고 앨범에
수록되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전설
적인 컨츄리 가수 '가스 브룩스'가 커버하여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9. Can't Take My Eyes Off You (1967)
1967년 발매된 앤디 윌리엄스의 22번째
앨범 'Love, Andy'에 수록된 명곡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올드팝이기도
한데요. 이 노래 역시 1967년 5월 프랭키
발리라는 뮤지션이 발매한 히트곡입니다.
어렸을때 이 노래만큼은 앤디 윌리엄스의
곡이길 바랬거든요. 정말 앤디의 목소리랑
잘어울리는 명곡이었기 때문에요. 하지만
역시나 커버 전문가수에 걸맞는 행보를
보여주네요. 참고로 이곡은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 삽입되어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뮤직 비디오 버전도 있긴하지만 앤디가
나이를 먹은 뒤 찍어 성량이 떨어졌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음반에 수록된 버전
으로 링크하였습니다.
10. Somethin' Stupid (1967)
앤디 윌리엄스의 22번째 앨범에 수록된
명곡이죠. 다들 아시겠지만 이 곡은 '프랭크
시나트라'와 그의 딸 '낸시 시나트라'가
불러 빅 히트를 기록한 곡이죠. 그런 곡을
앤디 윌리엄스가 따뜻하고 안정적인
목소리로 다시 부른 것입니다.
근데 뭐 프랭크 시나트라의 목소리가 워낙
좋아서 원곡 대비 큰 이점이 느껴지지는
않네요. 아무튼 이 곡은 35년 뒤 영국의
슈퍼 스타 '로비 윌리엄스'가 불러 다시
빅 히트를 쳤지요.
11. Happy Heart (1969)
앤디 윌리엄스의 23번째 앨범 'Happy
Heart'(1699)에 수록된 타이틀 곡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했던 곡인데요. 이곡은
페툴라 클락이라는 가수와 동시에 발매
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있는 곡입니다.
이곡으로 앤디 윌리엄스는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22위를 기록합니다.
12. Raindrops Keep Fallin' on My Head (1970)
앤디 윌리엄스의 25번째 앨범 'Raindrops
Keep Fallin' on My Head'에 수록된 타이틀
곡으로 제가 앤디 윌리엄스의 곡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왠지 이 곡이
가장 앤디 윌리엄스의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진달까요?
이 곡은 BJ 토마스라는 가수가 부른 히트곡
을 앤디 윌리엄스가 커버한 곡입니다.
13. Speak Softly Love (1972)
전설적인 명배우 알 파치노 주연의 명화
'대부'의 OST입니다. 앤디 윌리엄스의
29번째 앨범 'Love Theme From "God
father"'에 수록된 명곡입니다.
처음엔 연주곡 버전으로 발매되어 큰
사랑을 받았던 것을 앤디 윌리엄스가
불러서 빌보드 싱글 차트 34위에 오르는
히트를 기록하게 됩니다.
참고로 이 사이에 앤디 윌리엄스는 1971년
열린 제 1회 그래미상의 사회를 맡으며
13. Home Lovin' Man (1972)
앤디 윌리엄스 30번째 앨범 'Alone
Again' (1972)에 수록된 곡입니다.
솔로 데뷔 16년에 30번째 앨범이라니...
제가 얼마나 축약한지 아시겠죠?
아무튼 이 노래 역시 앤디 윌리엄스
히트곡 중 희귀한 앤디 윌리엄스
오리지널 곡입니다.
이 노래는 영국과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30번째 앨범의 빌보드 앨범차트
86위 랭크에 기여를 합니다.
마치며
앤디 윌리엄스... 정말 호불호가 확실한
뮤지션입니다. 일각에서는 자신만의 오리
지널 히트곡이 손에 꼽히는 기생충 가수
라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고 일각에서는
원곡을 뛰어넘는 대단한 보컬 능력을
가졌기에 이 만큼 성공하지 않았냐는
사람들도 있죠.
제 생각은 반반입니다. 커버, 리메이크도
좋은데 2007년까지 솔로로 활동한 50년
세월동안 43번의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그런데 이 앨범들의 퀄리티가 좋으면
두말할 여지가 없지만 대체적으로 비슷한
느낌의 곡끼리 짜맞추는 커버를 통해
만들어진 앨범이다보니 몇몇 싱글을
제외하고는 정말 앨범의 퀄리티가 이름값
에 비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죠.
하지만 미국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이
'국보급 목소리'라고 평할 정도의 앤디
윌리엄스의 보컬과 재해석 능력만큼은
인정할 수 밖에 없지요. 워낙 오래된
시대여서 정확하진 않지만 생전에 1억장
에 육박하는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인기
가수였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
들이 바보도 아니고 자기돈을 지불해서
형편없는 레코드를 사진 않겠죠.
더구나 앤디 윌리엄스는 1992년 미주리
주에 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고급
무대가 갖춰진 '문 리버 극장'을 설립하여
일주일 6일, 하루 2번씩 공연을 했을 정도
로 음악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던 인물이죠.
방광암이 발병한 2011년 이후에 하루 2번
공연을 1번으로 줄여서라도 공연을 지속
할 정도로 지독한 뮤지션이었죠.
아무리 리메이크 가수, 커버 가수라 할지
라도 이 정도 열정을 갖은 가수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개인적으로 가장 고통
스러운 암 중 하나라는 방광암을 갖고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치지 않은 앤디
윌리암스는 팝의 레전드로 이견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본 게시물은 핸드폰 해상도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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