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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New Wave] 노르웨이의 슈퍼스타_A-Ha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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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A-Ha)

 

맴버

모르텐 하르케 (보컬)

망네 푸루홀멘 (키보드, 베이스)

페울 보크토르사보위 (기타, 드럼)

 

경력

1985년 'Hunting Hihg and Low'

1986년 그래미 어워드 '최고의 신인'부문 노미네이트

2012년 노르웨이 왕립 훈장 및 기사 작위 서훈

 

세계가 주목한 노르웨이 그룹

아하는 페울 보크토르사보위와 망네

푸루홀멘에 의해 결성되었습니다. 이

둘은 'Bridges'라는 밴드에서 활동하였

으나 1982년 이 밴드가 해체된 후 보컬

모르텐 하르케와 만나 아하를 결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음악적 경험을

쌓기위해 있는 돈을 털어 런던으로

음악 유학을 가게됩니다.

 

그리고 세계적인 레이블 '워너 브라더스'

와 계약을 체결하고 첫 싱글 'Take On

Me'를 1984년에 발매합니다. 사실 이 곡

은 페울과 망네가 1981년 발매한 'The

Juicy Fruit Song'의 멜로디를 재사용하여

만든노래 입니다만 이 싱글은 노르웨이

에서는 3위에 오르며 분전했으나 영국

에서는 랭크인도 못할 정도로 처참했지요.

 

1. Take On Me (1985)

하지만 레이블인 워너 브라더스에서는 

무조건 성공할 노래라고 생각하여 신디

사이저 등 각종 사운드를 추가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쏟은 끝에 1985년 1집

앨범 'Hunting High and Low'의 첫번째

싱글로 재발매되었습니다.

 

그 결과는 초대박이었습니다. 호주, 오스

트리아, 벨기에, 그리스, 이탈리아, 네덜

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는 물론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신인

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대 성공을 하지요.

덕택에 'Take On Me'는 지금까지도 아하

를 대표하는 시그니처로 남아있습니다.

 

2. Train of Thought (1985)

 

1집 앨범의 4번째 싱글로 발매된 곡입니다.

아하의 1집은 정말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Take On Me외에도 Train of Thought같은

명곡들이 수록되어있었기 때문에 앨범의

완성도 역시도 훌륭했기 때문이죠. 

 

이 곡은 Take On Me처럼 뉴 웨이브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곡이기도 하지만

캐나다의 전설적인 밴드 'Rush'가 떠오

를 정도로 로큰롤적인 성향도 잘 가미

한 향후 아하의 음상성을 잘 보여주었던

그런 명곡이었습니다.

 

이 곡은 빌보드에서 큰 반향은 없었지만

노르웨이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고 영국

싱글 차트에서는 8위를 기록하는 등 유럽

등지에서 아하의 성공을 이어 갔습니다.

메인 싱글 외 후속 싱글까지 훌륭한 성적

을 기록하면서 아하의 1집은 전 세계적

으로 1,000만장 이상 판매하는 다이아몬드

앨범이 되었을 뿐 아니라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도 15위에 랭크되는 큰 성공을

기록했지요.

 

3. I've Been Losing You (1986)

1집의 대성공 이후 발매된 2집 'Scoundrel

Days'에 수록된 리드 싱글입니다. 위 2곡

과 마찬가지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

인데요. 이 곡이 정말 대단한 점은 같은

장르이긴 하지만 대박을 기록했던 1집의

전형적인 뉴웨이브에 신스팝, 로큰롤적인

음악 성향에서 완벽히 달라진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그만큼 아하는 실험적이며 항상 변화를

추구하는 밴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위 두곡과 마찬가지로 페울이 작곡한

노래이며 노르웨이 싱글차트 1위, 영국

싱글 차트 8위를 기록하며 유럽등지를

다시한번 정복하게 됩니다. 

 

참고로 저는 이곡을 들을때면 90년대

할리웃의 중심에 있었던 바람둥이 락커

레니 크레비츠가 떠오를 정도입니다.

아마도 레니 크레비츠가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 같아요.

 

이 앨범은 오스트리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일본, 뉴질랜드, 노르웨이, 스웨덴,

스위스, 영국에서는 여전한 인기를 자랑

했지만 미국 빌보드에서는 74위의 차트

성적을 기록하면서 인기가 식었습니다.

앨범 판매량은 전세계 차트 기준 100만

장 정도.

 

4. The Blood That Moves the Body (1988)

1988년에 발매된 아하의 3번째 앨범 

'Stay on These Roads'의 두번째 싱글

로 발매된 노래입니다. 매 앨범마다 

뉴 웨이브라는 커다란 장르 안에서

음악적 색체를 바꿔가는 모습을 보면

정말 대단한 밴드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만큼 매 앨범 이런 감각적인 사운드

를 자랑하는 노래들이 있습니다. 이 

곡 역시 페울이 만든 노래로 아이슬

란드에서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유럽

등지에서 준수한 성적을 올렸습니다.

 

5. You Are the One (1988)

페울과 망네가 작곡한 또 하나의 명곡입니다.

아하 3집에 수록된 곡이며 위에서 소개한

'The Blood That Moves the Body'의 뒤를

이어 앨범 4번째 싱글로 발매되었죠. 뉴

웨이브 느낌이 가득한 노래로 유럽의 각종

차트에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여러 감각적인 명곡들의 성공하에 아하의

3집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400만장 이상

판매되며 성공을 이어갑니다. 1집이 너무

크게 히트해서 그렇지 발매한 3개 앨범

전부 플레티넘 앨범 이상을 기록하는 

세계적인 거물 밴드가 된 것이죠.

 

빌보드에서는 148위에 랭크되어 점점

인기가 식어갔지만 유럽에서의 인기는

여전했으며 특히 브라질 등 남미에서도

크게 인기를 끌기 시작했죠.

 

6. Dark is the Night for All (1993)

1993년 발매한 아하의 다섯번째 앨범

'Memorial Beach'의 2번째 싱글입니다.

쭉 보셔서 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아하

4집을 노잼으로 평가해서 4집을 건너

뛰었습니다. 이 곡은 페울이 작곡한

곡으로 기존 뉴웨이브에 락과 팝이 

가미된 음악성에서 탈피하여 당대

최고의 밴드인 U2 스타일의 얼터널티브

록으로 재탄생한 곡이죠.

 

괜히 U2가 극찬한게 아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모르텐 하르케의 보컬을

칭찬하고 싶은데요. 정말 크로스오버

에도 굴하지 않고 찰떡같이 어울리는

보이스와 창법은 정말 칭찬해야합니다.

 

7. Move to Memphis (1993)

페울과 망네가 작곡한 곡으로 기존

아하 스타일의 곡이죠. 레니 크레비츠

같은 곡. 아무튼 이 곡은 노르웨이 

차트에서는 2위에 올랐지만 타국

차트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평론가들에게는 1993년 출시한 최고

의 앨범 중 하나라며 극찬을 받았지만 

앨범 차트 기록 역시 노르웨이를 제외

하면 하향세를 기록하고 있었고 빌보드

200에는 아예 랭크인도 못했을 정도로

판매량은 계속 떨어져 갔죠.

 

때문에 아하는 5집이 마지막 앨범이라

못 박고 활동을 중단해버립니다. 

 

8. Velvet (2000)

1993년 활동 중단 후 무려 7년만에 

복귀한 아하의 6집 'Minor Earth Major

Sky'의 수록곡이자 3번째 싱글곡

입니다. 밴드가 활동을 중단한 사이

아하 맴버들에게도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미남 보컬 하르케는

무려... 아쿠아의 보컬 레니와 염문

설이 터진 후 이혼을 하기도했고요.

(증말 안어울린다...)

 

1998년에 열린 노벨 평화상 콘서트

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죠. 아무튼 

이 곡은 페울과 그 아내 로렌이 공동

으로 작곡한 노래입니다. 참고로 그녀

는 페울이 새로 결성한 밴드 'Savoy'

의 모든 곡을 페울과 공동 작곡하며

페울의 음악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죠.

 

이 곡 역시 샤보이에서 먼저 발표했던

곡을 아하의 6집 앨범에 수록한 거에요.

원곡이 1996년에 발매했는데 2000년대

모던 록 처럼 현대적인 느낌을 주는 

곡입니다. 싱글 판매량은 30만 장 정도.

 

9. Summer Moved On (2000)

사실 이곡이 나온 시점은 1998년인데 

정식으로는 아하의 6집앨범에 수록된

리드싱글이니 2000년으로 시점을 

정하겠습니다. 앞서 제가 아하가 활동을

중단했던 1998년에 노벨 평화상 콘서트

에서 공연을 했다고 말씀드렸죠?

 

그 공연이 세계를 술렁이게 했던 이유가

바로 이 노래 때문입니다. 활동 중단중인

밴드가 기존 히트곡을 부른게 아니었거

든요. 무대가 무대이니만큼 아하의 전문

작곡가 페울이 새로 작곡해서 신곡을

1998년 무대에서 불러버렸죠.

 

노벨 평화상 공연 2년 후 7년의 공백을

깨고 6집을 발표하자 마자 전세계적으로

싱글을 250만장이 판매하고 노르웨이

(자국) 차트에서는 1위에 등극하는 등

재차 아하의 위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여전히 빌보드 차트 진입은 실패하였으며

영국, 오리콘 등 주요 시장 차트에서의

성적은 예전같지 않았습니다.

 

10. Forever Not Yours (2002)

2002년 발매된 아하의 7집 앨범 'Lifelines'

에 수록된 리드 싱글이자 7집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아하 3인이 

모두 작곡한 명곡으로 발매하자마자 노르

웨이, 폴란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마케

도니아, 루마니아, 러시아 등 유럽 각국의

차트에서 싱글 차트 1위를 달성하며 유럽

의 강호임을 다시한번 증명합니다. 

 

멜로디 라인이 너무 좋고 하르케의 보컬

도 너무 멋진 좋은 노래죠. 아하의 7집은

독일, 오스트리아 등지의 인기를 다시끌어

올리는데 성공하여 유럽에서의 인기는

여전히 높았지만 빌보드 차트 진입은 실패

했고 UK, 오리콘 등 주요 차트 성적은 처참

했습니다.

 

11. Cosy Prisons (2005)

2005년에 발매된 아하의 8집앨범의

4번째 싱글입니다. 망네가 작곡한

모던 록 스타일의 명곡으로 영국

싱글 차트에서 39위를 기록하며 

영국 차트에 다시끔 아하를 알린

그런 싱글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기존엔 100위에 겨우 들었는데)

 

특히 8집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Analogue'는 영국 싱글차트 10위

까지 오르며 영국 앨범차트 24위를

견인하게되죠. 영국 싱글차트 10위

에 랭크인한 것은 1988년 이후 

17년만의 기록이었으며 전작이었던

2002년 'Lifelines'의 폭망한 uk앨범

차트 성적 (67위)를 다시 20위대에

올려놓는데 성공합니다.

 

12. Nothing Is Keeping you here (2009)

2009년 발매된 9집 앨범 'Foot of 

Mountain'에 수록된 2번째 싱글입니다.

솔직히 제가 9집 앨범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데 9집 앨범중에서 유일하게 좋아

하는게 바로 이 곡입니다.

 

까마득한 후배 밴드인 '콜드 플레이'가 

떠오르는 현대적 감각의 사운드는 이게

정말 노땅 밴드가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계속 변화해도 멋있는건 아하의

천재성의 결실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참고로 아하는 9집 앨범으로 공식 해체를

선언했으며 아하의 고별 투어의 마지막

이었던 오슬로 공연을 보기위해 노르웨이

를 찾는 팬들이 있었을 정도로 해체버프

를 받아서 20년만에 UK 차트 10위권

이내의 랭크인에 성공합니다. (5위)

 

13. Under the Makeup (2015)

2015년에 발매된 아하의 10번째 앨범

입니다. 개인적으로 아하의 9집 앨범이

밋밋해서 그렇게 해체하는게 매우 아쉬

웠는데 이렇게 멋진 앨범으로 다시

돌아오다니요!!

 

이 노래는 10집 'Cast in Steel'의 리드

싱글로서 이게 어떻게 데뷔한지 30년

된 가수의 노래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작곡은 작곡담당 페울이 만들었습니다.

정말 현대적 감각이 묻어나는 멋진

노래입니다.

 

14. The Wake (2015)

보컬 하르케가 작곡에 참여한 또 다른

명곡입니다. 정말 이렇게 아하의 대

서사시를 보고나면 정말 아하만큼 음악

적 레인지가 넓은 뮤지션은 찾기가 

힘들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음악적

레인지가 넓은 밴드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아무튼 아하의 10집 앨범은 은퇴버프

를 받은 9집(5위)과 함께 다시한번

UK 차트 탑 10 랭크인에 성공하며(8위)

유럽에서의 성공가도를 이어갑니다.

 

마치며 

제가 음악을 하나하나 리뷰하면서 이건

레니 크레비츠, 이건 U2, 이건 콜드플레이

같다고 말씀드렸죠. 물론 아하가 선배의

노래에 영향을 받은 것도 있지만 차세대

모던 록의 정점이 되는 콜드 플레이와 

킨 등의 밴드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죠.

 

이렇게 다양한 실험적인 음악들과 멋진

구성들은 이미 천재들은 다 알고있었다는

소리겠지요. 차트 성적 등 표면적으로 

들어나 있지는 않지만 팝의 무덤인 한국

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던 밴드이기도 

한데 내한을 한적이 없어서 원망을 사는

밴드이기도 합니다.

 

특히 옆나라인 일본에는 투어를 많이 

오는 것과 많이 비교당하는 밴드이기도

하죠. 이것에 대해 잠깐 아하에 대한 쉴드

를 치자면 일단 첫번째로 음악 시장

자체가 틀립니다. 물론 실력은 우리

나라가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리콘 차트가 거대한 시장이고

거대한 시장을 공략하는건 기본적인 

사업 전략이죠.

 

두번쨰 일본 시장 대비 우리나라의 

파급력이 적었다. 오리콘 차트가 우리

나라의 차트보다 더욱 좋은 것은 자국

인기 뮤지션의 성공도 차트에 반영되지

만 세계적인 음악적 흐름도 차트에 반영

된다는 것입니다.

 

 

알란 워커 Alan Walker

이름 Alan Olav Walker 생일 1997년 8월24일 (노르웨이) 경력 2018년 'Different World'  2016~2018년 MTV 유럽 뮤직  어워드 '최고의 노르웨이 뮤지션' 디지털 음악의 아이콘 아하의 노쇠화로 인해 현재 세계..

normalmister.tistory.com

▲ 현 시대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뮤지션이 궁금하다면?

 

그동안 제가 설명한 앙그라 같은 남미

밴드도 오리콘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할 정도니까요. 아하도 마찬가지로

전성기때는 일본에서 우수한 차트 성적

을 기록하며 아하의 성공에 견인했죠.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가 있다고는

하지만 당시 한국엔 차트 개념 자체가

미비했기도 했고, 한국에서 인기가

많았다는 구체적인 자료가 노르웨이에

전달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전문가의

바이럴 마케팅 외엔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을 것입니다.

 

물론 활동하면서 600번이 넘는 투어 공연

을 하면서 한국엔 한번도 와주지 않는게

저도 서운하긴 합니다만... 그리고 저같아

도 별로 올 생각은 안할거 같은데요....

아마 아하 입장에서 한국에서 공연하는건

미국에서 폴로 경기 주최하는 것 처럼 느껴

졌을 겁니다... (그만큼 흥행성을 느끼지 못

했을 것 같습니다.)

 

얼마나 사무쳤으면 한국팬들이 월드클래스

뮤지션 내한하면 반응이 저렇겠습니까?

한국 시장에서 한국 뮤지션이 흥하는게

가장 좋지만 그래도 한국 음원시장도 좀

다양화되었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12살때 Hunting High and Low(아하 1집)

 는 언제나 내 머리속에 흐르고 있었고

 여전히 아하는 내게 중요한 밴드이다.'

 크리스 마틴 (콜드플레이)

 

'U2의 Buatiful Day'를 처음 들었을때 보노가

 Touch me라고 하는 부분에서 바로 아하

 같다고 생각했다.'

 

'아하는 항상 나에게 오해의 대상이었다.

 그저 소녀 취향의 아이돌 그룹인줄 알았

 는데 굉장히 창의적인 밴드였다.'

 아담 클레이튼 (U2)

 

※ 본 게시물은 핸드폰 해상도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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