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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Rock] 펑크 록의 선두주자_블링크 182 Blink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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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크 182 Blink 182

맴버 매트 스키바 (기타/보컬)

       마크 호퍼스 (베이스/보컬)

       트래비스 파커 (드럼)

경력 1995년 'Cheshire Cat'

       2000년 MTV M/V어워드 최고의 그룹

       2000년 MTV 유럽 뮤직어워드 신인상

       2001년 MTV 유럽 뮤직어워드 록부문

       2004년 캘리포니아 뮤직어워드 하드록 앨범

 

음악이 좋았던 사고뭉치

블링크 182는 밴드의 리드 기타리스트인

톰 델론지에 의해 시작합니다. 1992년

캘리포니아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던

톰은 만취한 상태로 퇴학당하고 전학을

가게 됩니다. 이때 톰은 향후 블링크182

의 베이시스트가 되는 '마크 호퍼스'와

드러머 '스콧 레이너'를 만나게 되고 그들

은 펑크 음악에 매료되어 펑크 음악을

듣고 자라게되지요. 

 

그들은 블링크라는 밴드를 결성하여 공연

을 하기 시작했으나 이미 덴마크에 블링크

라는 록 밴드가 있어 블링크 182라는 밴드

명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활동도

잠시 마크 호퍼스의 여자친구는 밴드를

위해 시간을 할애하는 마크를 달갑게 보지

않아 잠시 밴드에서 탈퇴를한적도 있었고

스콧도 밴드를 떠난적이 있으나 톰은 중심

을 잃지않고 밴드를 유지한 끝에 이들은

금방 다시 밴드에 복귀하여 밴드의 구색을

다시 맞추게됩니다.

 

그들은 주말마다 무대에 올랐으며 돈을

모아 데모 테이프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주변인들의 도움을 받아 Cargo

레코드라는 캘리포니아에서 유망한 펑크

록 레이블과 계약을 맺습니다. 하지만

당시 델론지는 직장을 다니고 있었고

스콧 레이너는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마크 호퍼스만 계약을 했다고 하지요.

 

1. M+M's (1995)

톰의 나이 20살, 마크의 나이 23살, 스콧의

나이 17살에 발표한 블링크 182의 데뷔앨범

'Cheshire Cat'의 리드 싱글로 발매된 곡

입니다. 이 앨범에 해당하는 모든 곡은 톰

델론지와 마크 호퍼스가 만들었습니다. 이

곡은 1994년 연습실이 없어 톰 델론지의

차고에서 연습을 했다고 하는데요. 그 과정

에서 델론지의 차고에서 델론지가 만든 곡

으로도 유명하지요. 아무튼 그럼에도 이

싱글은 마크 호퍼스가 보컬을 맡았습니다.

 

아직 덜 가다듬어지고 미숙한 부분이 보이

지만 블링크 182의 뿌리인 특유의 펑크 

멜로디가 잘 녹아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들은 앨범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레이블 입장에서는 아직 신인에 불과한

이들에게 많은 예산을 부여할수는 없었

기에 이들에게 10,000 $ (1,200만 원) 수준

의 예산만을 지급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뮤직비디오

에는 행인 (엑스트라가 아니라 진짜 행인

일 확률 99.9%, 무명이었기에...) 외에는

본인들만 요상한 춤을 추며 등장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적은 예산대비 준수한

영상미를 뽐내는 준수한 작품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때의 한을 분출하기 위해서 

였을까요? 이들은 훗날 MTV 뮤직비디오

어워드를 수상하는 뮤직 비디오를 만들어

내고, 아리따운 여성들과 본인들 역시 올

누드로 뮤직 비디오를 찍는 대업(?)을

달성하죠.

 

2. Wasting Time (1995)

이 곡 역시 마크 호퍼스와 톰 드론지가

만든 곡으로 그들의 1집 앨범 2번째 싱글

로 발매된 곡입니다. 사실 밴드 맴버들은

M+M's와 이 곡 중 어떤 것을 리드 싱글

로 정할지에 대해 발매 직전까지 고심

하게 만들었던 곡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만들었던 Blink 182의 데뷔 앨범

의 평가는 다소 엇갈렸는데요.

 

일부에서는 펑크 록의 훌륭한 대중화라며

칭찬하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 그저그런

평작 정도라고 평가받은것이 일반적이었

지요. 상업적인 성적은 바로 이 싱글이 

호주 싱글차트에서 90위에 랭크인 하며

블링크 182 밴드 역사상 최초로 음반시장

순위에 진입하게 됩니다. 앨범 성적은 

호주 차트 73위로 미국 보다는 호주에서

사랑을 받았지요. 애초에 톰 델론지는 

이 앨범에 대해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고

3,000장 정도 팔리라 예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라는 우물을 벗어나

대대적으로 감행했던 투어와 훗날 팬들이

찾아서 구매하는 등의 효과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25만장 이상 판매합니다.

 

3. Dammit (1997)

인디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호주에서 깜짝

흥행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던 블링크

182의 두번째 앨범 'Dude Ranch'의 2번째

싱글로 발매된 곡입니다. 이 앨범은 그들의

음악 커리어에 가장 중요한 앨범 중 하나

인데요. 먼저 소속사 변경과 동시에 발매

된 첫번째 앨범입니다. (네 이 앨범 이후 

블링크 182는 MCA 소속으로 완전 이적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카고 뮤직과 MCA레코드가 동시에

발매하는 형식의 앨범이 되었습니다. 두번째

는 바로 블링크 182의 첫 메이저 데뷔앨범

이라는 점이지요. 이 앨범은 3명 맴버 모두

가 합심하여 모든 곡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이 노래는 마크 호퍼스가 여자 친구와 이별

을 하는 가상의 상황을 상상하여 만든 노래

로 작사는 마크 호퍼스가 작곡은 톰 델론지

가 한 것 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앨범 발매 초반

분위기는 그리 좋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이곡 'Dammit'이 발표된 후 차트 성적

은 급상승! 호주 싱글차트 34위,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는 '핫 모든 록 트랙'에서 11위

(전체 싱글차트 아님!)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

면서 밴드 첫번째 히트 싱글로 기록됩니다.

 

앨범차트에서 블링크 182의 2집의 성적은 

더욱 빛났는데요. 호주 앨범차트 25위,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67위, 영국 앨범차트 100위

에 올랐고 전 세계적으로 150만장을 팔아 

치우며 메이저 발판에 당당히 오르는데에

성공합니다. 음악성도 평론가들의 평가가

엇갈렸던 전작 보다 월등히 발전한 사운드

를 들려주며 대부분의 평론가들에게 찬사

를 받았지요. 특히 영국의 록 전문 잡지

'Kerrang!'에서는 2015년 역대 최고의 팝

펑크 앨범 15위에 오르기도 했지요

 

그러나 첫 성공에 취해서였을까요? 창립

맴버였던 드러머 스콧 레이너는 알코올

중독에 빠지고 말았고 이로 인해 일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1998년 밴드

는 스콧 레이너를 방출시키는 씁쓸한 일

도 발생하였습니다. 

 

4. All the Small Things (1999)

드러머 방출이라는 암울한 일을 겪은 그들은

절치부심하며 새로운 앨범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먼저 새로운 드러머 '트레비스

파커'를 영입합니다. 트레비스 파커는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블링크 182의 사운드라인

의 중심을 명확히 잡아 줄 수 있는 탑 클래스

드러머로 대박 꿀 영입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현대 펑크 록의 최강자 '그린데이'의

프로듀서였던 '제리 핀'을 영입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습니다. 모든 곡을 마크 호퍼스

와 톰 델론지가 만든 뒤 1999년 밴드의 3번째

앨범 'Enema of the State'를 발매합니다. 

 

이 곡은 3집 앨범 2번째 싱글로 발매된 곡

으로 당시 슈퍼스타였던 백스트리트 보이즈,

의 꽃미남 아이돌 뮤비를 웃기게 패러디

하여 인기를 끌기 시작하더니 영국, 스코틀

랜드 싱글차트 2위,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6위에 오르며 싱글차트 기준으로는 커리어

하이 기록을 찍어버리고 200만장에 가까운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앨범 차트에서는 영국

앨범차트 15위, 미국 앨범차트 9위를 기록

하고 전 세계적으로 1,500만 장 이상 팔아

치우며 스타반열에 올라서게 됩니다. 

 

Blink 182의 3집 앨범 자켓

 

또한 롤링스톤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펑크

록 앨범 37위, 최고의 팝 펑크 앨범 2위에

오르며 평론가들에게도 찬사를 받으며 

블링크 182 역사상 최고의 해를 보냈습니다.

여담으로 앨범자켓도 크게 이슈가 되었

는데요. 섹쉬한 간호사 누님이 라텍스 장갑

을 끼고 있는 앨범 자켓으로 모델은 '재닌

린데멀더(Janine Marie Lindemulder)라는

분으로 AVN 명예의 전당에 오른 전설적인

포르노 배우분으로 아직까지도 인기가 

높은 앨범 자켓이라고 합니다. 

 

5. The Rock Show (2001)

1999년 커리어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2년

뒤 블링크 182는 다시한번 제리 핀과 함께

4집 앨범 'Take Off Your Pants and Jacket'

을 발매합니다. 이 앨범의 모든 곡은 트레

비스 파커를 포함한 3명이 만들었고요.

이미 전작이 워낙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탓에 이번 앨범은 발매 전부터 초미의 관심

사였습니다.

 

이 곡은 4집 앨범의 리드 싱글로 수록된 곡

으로 제가 급식 시절에 이 앨범부터 듣기 

시작해서 개인적으로 감회가 새로운 곡

이기도 합니다. 이 곡은 그들의 매니저였던

Rick이 "늬들 노래는 좋지만 중독성도 없고,

신나지도 않아!"라는 이야기를 듣고 마크 

호퍼스가 만든 노래입니다. 물론 다음에

소개할 제가 블링크 182의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후속 싱글 곡 역시 이 발언을

듣고 톰이 만들었지요.

 

아무튼 호기롭게 만든 것과 별개로 이 곡은

영국 싱글 차트 14위,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71위를 기록하며 영...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하고 사라집니다.

 

6. First Date (2001)

블링크 182의 4집 앨범 2번째 싱글로 발매된

곡이자 개인적으로 이 밴드의 곡들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이 곡 역시 이들의 매니저

릭의 조언을 듣고 톰이 만들어낸 노래인데요.

노래 내용은 당연히 첫 데이트에서 겪을 수 

있는 남녀의 어색함과 복잡한 감정을 묘사

한 곡입니다. 

 

이 곡의 원작자인 톰 델론지는 당시 결혼한

아내와 첫 데이트를 회상하며 여자와의 첫

데이트에서 무슨 옷을 입어야 하는지,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 무슨 말을해야하는지도

몰랐으며 둘은 만나서 하염없이 물고기를 

보며 걸어다녔다고 하는데 매우 어색했던

경험이었다고 하지요.

 

이 곡은 평론가들과 싱글 차트에서 상반된

평가를 받았지만 빌보드 싱글 차트 중 '모던

록 트랙' 차트에서 거의 반년동안 6위를

지켜내는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지요.

 

7. Stay Together for the Kids (2001)

블링크 182의 4번째 앨범 마지막 싱글로

발매된 곡입니다. 톰 델론지가 만든 곡으로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에게 전달하는 메세지 입니다.

부모의 이혼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

을 미치는지 묘사한 곡이지요. 이 가사는 

맴버들이 겪은 상처에서 우러나온 가사

인데요.

 

마크 호퍼스의 경우 8살때부터 어머니와

떨어져 아버지와 지내왔으며 톰 델론지 

역시 어렸을때 현관에 발생한 스크레치

가 아버지가 집에서 나가기 위해 짐을 끌고

나서다 발생한 스크레치임을 직감했다고 

하지요. 그런 슬픔을 통해 만들어낸 노래

입니다.

 

이 노래는 곡의 음악성과 가사 모두 평론가

들에게 찬사를 받았습니다. 비록 4집 앨범

의 싱글들이 싱글차트에서 3집 앨범에 

비해 고전하였으나 앨범 차트에서는 그 

반대였습니다. 영국/이탈리아/스위스/스코

틀랜드 앨범차트 4위, 캐나다/독일 그리고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펑크록 역사상 최초로 미국 앨범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앨범으로 기념비적 기록을

수립하였죠. 앨범 판매량 또한 전세계적

으로 1,400만 장 이상 팔아치우며 성공을

이어갔습니다.   

 

8. I Miss You (2003)

2003년 발매된 제목이 없는 5집 앨범 (진짜

앨범 제목이 없음)에 수록된 2번째 싱글

곡입니다. 소속사는 MCA에서 게펜으로 

이적하였으나 프로듀셔는 그들에게 성공

을 안겨준 제리 핀과 여전히 함께였지요.

(제리 핀과 함께한 마지막 앨범) 이번 앨범

역시 모든 곡들을 맴버가 만들었습니다. 

 

아마도 이 시기부터 맴버들은 밴드 음악의

지향성을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밴드

음악의 원천이 펑크인 것을 부정할 수는

없지요. 그러나 제가 여러번 말씀 드렸듯이

단조로운 코드로 구성되는 로큰롤의 경우

특히 명곡을 만들어내기 어렵고, 반대로

곡이 좋지 않을 경우 지루한 것에서 벗어

나 시끄럽기까지한 소음에 불과하다고 

말씀드렸지요. 

 

따라서 그들의 음악 방식 역시 성공한 

기존 샘플링에 맞춘하는 느낌이 서서히 

들기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음악이 단조

롭게 느껴질수도 있는 시기였습니다.

이에 그들은 그들의 5번째 앨범에 실험

적 요소를 가득 담았는데요. 특히 얼터

널티브와 펑크 록과의 결합. 그리고 

신나기만 했었던 음악성에 진중함과

어두움을 더했지요.

 

이 곡 역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으로

비록 싱글차트 성적은 영국과 호주에서만

준수했지만 평론가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은 곡입니다. (영국 8위, 호주 13위, 미국

42위) 앨범차트 성적은 오히려 영국에서

22위에 오르며 주춤했지만 호주 7위,

캐나다 1위,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3위에 오르고 약 3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성공했습니다.

 

이후 2005년 블링크 182는 밴드 역사상

첫 베스트 앨범인 'Greatest Hits'를 발매

하고 쉴세없이 달려온 그들은 맴버 간의

갈등 등의 사유로 밴드 해체를 발표합니다.

(정확히는 무기한 활동 중단으로 델론지는

장기간 휴식을 취하고 싶었으나 다른 맴버

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음.) 이 앨범은

빌보드 앨범 차트 6위에 오르고 약 1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화려하게 블링크

182의 무대를 마무리 하는 듯 했으나...

 

9. Ghost on the Dance Floor (2011)

2011년 활동 정지를 발표한지 6년만에 맴버

들의 갈등을 봉합하여 6집 'Neighborhoods'를

발표합니다. 사실 맴버들 조차 후속 앨범이 

발매될거라고 확신을 하지 못했으나 맴버들

모두가 좋아했던 프로듀서 제리 핀이 뇌출혈

끝에 세상을 떠나고 드러머 트레비스 파커가 

비행기 추락사고를 당해 위급한 상황까지 처

하자 톰 델론지는 트레비스 파커에서 예전에

함께한 사진을 보내 친목을 다졌다고하지요.

 

뭐 당연히 6집 앨범 역시 모든 곡을 맴버 3명

이 모두 만들었고요. 이 곡은 6집 앨범에 1번

트랙으로 수록된 곡으로 싱글로 발매된 곡은

아닙니다. 이 곡은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뒤 그 추억을 말하는 노래로 이 곡을 만든

시점과 드러머 트레비스 파커의 친구 아담

골드스테인이 사망한 시기가 일치하였기 

때문에 이 사건을 다룬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상업적으로도 싱글 곡이 아님에도 빌보드

록 디지털 송 차트 33위에 오르는 등 인정

받았던 노래입니다.  앨범차트에서 블링크

182는 다시끔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는데요.

오리콘 차트 10위, 영국 차트 6위, 호주 차트

2위,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2위에 오르고

35만장을 팔아치우며 죽지 않은 흥행 파워를

선보였습니다. 뭐 떨어진 앨범 판매량이야

IT 산업이 발전하며 음악 시장 자체가 바뀌

었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죠.

 

10. Bored to Death (2016)

준수했던 6집 앨범 복귀 이후 맴버들은

물들어올때 노를 젓기 위하여 7집 앨범

을 준비하였으나 기타리스트이자 보컬

인 톰 델론지는 솔로 활동을 이유로 앨범

준비를 차일피일 미루었습니다. 이에 

마크 호퍼스와 트레입스 파커는 톰과

공식적으로 결별한뒤 새로운 보컬 매트

스키바를 영입합니다.

 

그리고 2016년 블링크 182는 7년만에 

7집 'California'를 발매합니다. 7집의

모든 곡은 밴드 맴버 3명과 이 앨범의

프로듀서인 존 웰드만이 만들었습니다.

이 곡은 7집 앨범의 리드 싱글 곡으로

블링크 182 노래 중 톰 델론지의 보컬이

빠진 최초의 노래이기도 합니다.

 

뭐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긴 했지

만 리드 싱글임에도 차트 성적은 처참

했습니다...

 

11. She's Out Of Her Mind (2016)

블링크 182 7집 앨범 2번째 싱글로 발표한

곡으로 제가 본 역대 뮤직 비디오 중 가장

좋아하는 뮤직비디오입니다. 진심이지만

웃으라고 한 말이었고요. 이 뮤직비디오는 

참고로 1999년 3집 앨범 활동 당시 지들이

찍었던 뮤직비디오 'What's My Age Again?'

의 오마주입니다. 도심을 나체로 활보하는

모습과 나체로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모습까지 완전 똑같죠. 그러나 보기엔

천지차이! (물론 모자이크를 잘 보면 알겠

지만 다들 속옷은 입고있음 ㅠ)

 

아무튼 획기적인 뮤직비디오와는 달리 

이 곡의 평가는 상당히 엇갈렸으며 상업적

성적도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앨범

차트 성적은 정반대였는데요. 캐나다, 체코,

스코틀랜드, 영국,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까지 정상을 차지하며 맴버 교체 이후 처음

이자 밴드 커리어 역사상 2번째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합니다. 

 

12. Blame It On My Youth (2019)

블링크 182는 7집 발매 이후 3년만에 8집

'Nine'을 발표합니다. 이는 1994년 발표

했던 데모 앨범 'Buddha'를 1집 앨범으로

간주하여 9번쨰 앨범이라는 뜻이자 사랑

의 숫자인 의미를 담아 그렇게 지었다고

하지요. 이번 앨범은 기존 앨범과는 다르게

외부인원을 소폭 사용하여 곡을 만들었는

데요. 뭐 그래도 호퍼스와 스키바 그리고

프로듀서인 펠드만의 입지가 지분이 거의

90%에 육박합니다..

 

아무튼 이곡은 8집 앨범의 리드 싱글로 

발매된 곡으로 음악에서 펑크 요소를

대거 빼버리고 요즘 유행하는 팝적인

요소를 집어 넣은 곡으로 개인적으로 

초기 블링크 182가 추구하는 음악에

비해 크게 바뀐 음악성이 눈에 띄네요.

 

이에 반해 노래의 가사는 밴드 맴버들이

젊었던 시절인 90년대를 회상하는 노래

라고 합니다.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영국 앨범차트 6위, 빌보드 앨범 차트 

3위에 오르며 흥행 파워를 과시했습니다.

 

블링크 182를 연주하는 여신

 

2021년 베이시스트이자 팀의 정신적 지주

인 마크 호퍼스가 림프종 4기 진단을 받고

투병중인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때 블링크

182의 동료 톰 델론지와 트레비스 바커 등

과 만나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 했고 정말

다행히도 치료는 성공적으로 끝나 현재는

괜찮은 상태라고 합니다.

 

솔직히 대선배들이 1년에 한번씩 앨범을

발매하는 것에 비해 그리고 활동한 년도

에 비해 발매한 앨범의 수도 적은 편이지만

중간에 큰 공백기가 2번 (6년, 7년) 있었

음에도 암흑기 없이 성공시대를 유지할 

수 있었던 점을 보면 정말 아무나 성공

하는 것은 아니구나 라고 느끼게 하는

뮤지션 블링크 182였습니다. 

 

※ 본 게시물은 핸드폰 해상도에 맞추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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