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 콜 오브 듀티 월드 앳 워2
장르 FPS
유통 액티비전
발매 2017년 11월
* 제 리뷰는 싱글 플레이 부분에 한정하여
작성하였습니다.
9년만의 세계대전
액티비전하면 떠오르는 게임이자 FPS를
대표하는 게임! 바로 콜오브듀티 입니다.
사실 그동안 한글화가 안되기도 했었고
이 게임 발매 전엔 인피니트, 어드벤스
워페어 등 미래전을 집중적으로 다루어
왔었지요.
이에 신규 작품의 시대 배경이 세계
2차 대전임이 발표되자 전세계 FPS
게이머들은 열광의 도가니였죠.
한글화까지 확정되어 한국 게이머들도
정말 많이 기대했던 게임이었죠.
콜옵 발매전 기존 FPS는 레인보우 식스,
서든어택, 카운터스트라이크처럼 단순히
얼마나 더 많이 죽였는지 판가름하는 구도
에 불과했으나 이 게임은 FPS를 영화와
같은 구성으로 발전시킨 기념비적인 게임
이었고, 이런 부분들이 바로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콜옵 초창기 작품들에서
나왔기에 많은 유저들이 열광했었지요.
이 게임을 해야할 이유
그래픽
물론 이 게임도 트레일러와 인게임 그래픽
차이에 따른 논란이 있긴 했습니다만 저는
예전 '디오더 1886'과 '호라이즌 제로던'
에서 받았던 충격을 다시 받을 정도로
깜짝 놀랐습니다.
FPS 게임이 다른 장르보다는 그래픽이 좋은
건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인데 본작의 인게임
그래픽은 다른게임의 시네마틱 무비컷 수준
으로 업계 최고의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캠페인
이 게임은 게임 분량을 늘리기위해 억지로
스토리 중간에 비슷한 전투를 끼워 넣는
캠페인이 전혀 없을 정도로 각 파트의
전투 구성이 다 다릅니다. 마치 짜여진
스토리 안에 전쟁의 모든 것을 함축하여
보여주려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콜오브듀티하면 떠오르는 감동도 여전
했습니다. 마지막 캠페인에서는 잠깐
이긴 했지만 등장 캐릭터들에 대한
전우애를 잠시나마 느낄 정도였습니다.
이 게임을 하지 말아야할 이유
피격 판정
FPS 유저라면 헤드샷으로 적군을 제거
하는 원샷원킬에 대한 로망이 있으시죠.
저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이
게임은 헤드샷을 당해도 한번에 죽질
않아요.
마치 싱글 게임이아니라 캐쉬아이템
장착한 서든어택이나 퀘이크 시리즈
처럼요.... 첫발이 머리에 명중하면
먼저 방탄헬멧이 날라가요.
아시겠지만 저격의 핵심은 상대가
나의 위치를 모를때 여러 상대를
재빨리 제거하는 것인데 한발 맞추면
내 위치가 발각되어 어쩔수 없이
백병전으로 갈 수 밖에 없는 거죠.
볼륨
짧아도 너무 짧습니다. 예전 디오더
1886이 그래픽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지만 화장실에서 뒷처리 안하고
나온듯한... 전개중에 끝나버리는 짧은
볼륨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죠.
사실 이게임은 그래도 스토리는 끝을
맺었기에 디오더보다는 낫긴합니다만
5시간 정도면 엔딩을 볼 정도로 싱글
파트가 너무 빈약합니다.
그러니까 싱글유저들은 5시간 한다고
이게임을 풀프라이스로 산다는 건데
창렬도 이런 창렬이 없겠죠? 스토리
라인도 준수한 편이라 이렇게 광속
으로 끝나버리는게 정말 아쉬운 게임
입니다.
결론
잘만들었고 재미도 있었지만 답답한 밸런스
와 짧은 볼륨을 생각한다면 싱글 유저는 풀
프라이스로 구매하기 너무 돈이 아까운 게임
입니다. 가격이 3만원 이하로 떨어진다면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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