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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세븐나이츠 1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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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제어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제작사  (주)넷마블

플랫폼  모바일 

출시일  2014년 3월 7일

 

이 게임을 해야하는 이유


1. 훌륭한 영상미

개인적으로 현 시점 최고의 턴제 RPG 게임은

페르소나, 디비니티,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븐나이츠는 이런

세계적인 게임에 영상미 하나 만큼은 견줄 수

있는 자랑스러운 국산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서양 RPG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비현실적인 그래픽에 반감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일본풍 RPG 또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게임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스킬 모션의 경우 과장을 조금 더 보태어

모바일 게임계의 나루티밋 스톰이라고 말할

정도로 훌륭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2. 코스튬을 모으는 재미

세븐나이츠 최고의 코스튬 오를리의 '올뺴미 메이드'

전 얼마전까지 추억 보정으로 '바람의나라 연'

이라는 게임을 했었는데 많은 돈을 주고 

구매했던 코스튬들이 너무 기괴해서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게임을 할때 비주얼을 매우 신경쓰는

게이머로 당연히 재화를 주고 구매해야

하는 코스튬은 매력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븐나이츠의 코스튬은 기존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려서 다른 느낌을 준다거나

유명 게임 캐릭터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등 꾸준한 코스튬 업데이트를 통해 '룩덕

게이머'라면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

 

3. 수집과 플레이의 재미

다마고치 같아도 다마고치는 아닙니다.

세븐나이츠의 주된 매력은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여 다른 유저와 결투(PVP)

를 하거나 또는 고스튬을 수집하여 착용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토 게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저는 

정반대의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 시장이 

급성장 하면서 양산형 또는 IP를 사용한

수많은 게임들이 우후죽순 런칭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바일 최고의 게임이라 칭해지는

검은사막 모바일도 화려하고 컨텐츠는

많아보이지만 결국 화면을 지켜보는 

게임에 불과합니다. 콘솔판 검은사막은

정말 손맛이 괜찮았는데 말입니다.

 

반면 세븐나이츠는 결국엔 다마고치화

가 될 지언정 다른 게임보다는 유저 스스로

플레이 해야 하는 요소가 더러 있는 차별화

된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게임을 하면 안 되는 이유


1. 최악의 밸런스

모으기 절대 쉽지 않은 신규 캐릭터

이 게임에서 컨텐츠가 아무리 많다한들

결국 즐길 컨텐츠는 PVP뿐입니다.

MMORPG처럼 아바타끼리 만나 수다를

떨거나 생활/채집 컨텐츠도 없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그 PVP 밸런스가 최악입니다.

결투장이야 그렇다해도 커멘드를 직접

입력할 수 있는 '실시간 결투장'의 경우

턴제 게임 고유의 재미인 전략/전술이

녹아있어야 하는데 결국 상위 메타 

영웅 몇명으로 한정된 전술을 통해

서만 경쟁이 이루어집니다.

 

결국 PVP를 위해서 상위 메타 영웅과

아이템이 필요한데 이게 좀 괴랄합니다. 

기존 영웅을 유저에게 판매하는 경매

같은 시스템이 없어서 신규 영웅이

등장하면 기존에 키워왔던 영웅은 

버리고 새로 키워야 하는 거죠.

 

그런데 그 영웅을 얻기위한 방법이 

장기간 출석 보상이 아니면 가챠

(유료 재화를 통한 뽑기) 밖에 없기에

업데이트는 두려움의 존재나 마찬

가지 입니다.

 

떨어지는 몰입도


누군지 모르는 신규 유저 분명히 있습니다.

스페셜 영웅이 많지 않았던 시절 영웅

하나가 주는 매력은 꽤 높았지요.

식상했지만 긴박하게 흘러갔던 스토리

라인도 좋았고... 그러나 이제 말씀드릴

2가지 요소로 인해 몰입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아마 복귀 유저

분들이시라면 공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첫째, 스토리가 급격히 이상해졌다.

애초에 구상한 부분인지는 모르겠으나 

엄청나게 많은 영웅들이 쏟아져 나오며

스토리가 산으로가기 시작했습니다.

최초 구상에 없던 영웅을 넣다보니 

스토리에 구멍도 생긴 것 같고...

 

궁극적으로 스토리상으로 이미 끝났어야

할 게임인데 등장인물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다보니 게임 및 스토리상 감당이

안되는 느낌입니다. 아마 개발자 분이

존재 자체를 잊은 영웅도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이미 스토리든 인게임

밸런스 든 관리의 한계에 봉착한

느낌입니다.

 

 

둘째, 0점 짜리 자유도

세븐나이츠는 여러 스페셜 영웅들을 '사황'

'세븐나이츠', '천상의 수호자'등으로 나눠

놓았습니다. 스토리 내에서도 비슷한 강함

을 지니고 있으나 실제 인게임에서는 

같은 사황이라도 폐급과 A급이 존재하죠.

 

즉, 난 A라는 영웅이 맘에 들어서 A캐릭을

키우고 싶은데 메타에 따라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B 영웅을 써야하는 경우

태반입니다. 특히 너무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서 영웅별 비중이 엄청 줄어든

상태에서 맘에드는 캐릭터를 쓰지도 

못하니 더욱 호감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셋째, 너무 복잡해져버린 게임

디비니티 오리지날 씬,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같은 게임의 공통점은 바로 게임의

복합적인 요소로 다양하게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이게임은 시간이

흐르면서 상위 유저들의 차별화를 위해 

각성, 신화 각성, 영웅 조각 등 육성 

요소가 복잡해졌습니다.

 

즉, 다양한 경험을 위해 게임 상 즐길거리

를 늘린게 아니라 업데이트가 되면 될수록

유저들에게 짐을 지게하는 게임이 된 것

입니다. 게임이 장수하면서 플레이 타임을

늘리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 보여

지긴 하는데 그럼에도 아쉬운 행보라고

보여집니다.

 

결론


기존 유저라면?

난잡해진 게임에 더이상 예전의 향수를

느끼긴 힘들다.

 

신규 유저라면?

6년차 게임의 높은 진입장벽을 꺨 수 

있다면 어느정도 즐길 수 있는 게임

 

이젠 애증의 게임이라 부를수 있는 신세

전성기때 업데이트 주기를 늦추어 완성도

를 높이고 공백 기간에 시즌제 싱글 게임

으로 런칭하는 것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단물을 끝까지 빨아 먹으려던 욕심이

게임성을 떨어트린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스위치로 개발했을 정도로 IP

가 아까웠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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