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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6. 화초목 을목 (乙木)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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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목의 개념


지난 시간에는 강인한 힘과 생명력을

상징하는 갑목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천간은 2번째 천간이자

음목 바로 을목(乙木)입니다. 을목은

흔히 작은 화초 혹은 큰 나무를 타고

오르는 넝쿨나무라고 합니다. (화초목)

 

우리 사회에서 '을'하면 항상 갑에게

당하는 것 같고 유약해보입니다. 하지만

실상을 살펴보면 또 다른데요. 일단 '갑'

이든 '을'이든 나무는 무조건 상향지기라

하늘을 바라보고 자라야 합니다. 을목은

꽃, 넝쿨이라 갑목처럼 땅에 단단히

뿌리를 박고 솟아오를 수가 없지요.

 

따라서 을목이 보다 높게 올라가기 위해

서는 무언가 휘감아 올라갈 대상. 즉, 갑목

(甲木)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나무를

꽉 조이며 감고 올라가기 때문에 느슨하게

잡았다간 내가 떨어지고 말겠죠? 그렇다

보니 무언갈 꽉잡고있어야 해서 욕심도

많은 편이라고 알려져 있고 대표적인 '외유

내강'형으로 생활력이 강하고 부드럽고

인자하여 갑목이 아버지,소년과 같다면

을목은 어머니, 소녀의 이미지입니다.

 

대한민국 땅값 1위의 상징 아니겠나요?

 

갑목은 뚫고 나가는 성향이 무척강해서

장애물이 있으면 벽을 뚫고가거나 아님

자기가 죽고말지만 을목은 장애물을 타고

계속 성장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목적을 위해 잠시 자존심을 죽이고 눈치를

보는 스타일입니다. 즉 갑목은 나서야 할

땐 바로 빠꾸없이 풀악셀 밟아버리지만

을목은 도쿠가와처럼 때를 기다립니다.

때문에 갑목에 비해 똑똑하고 화려하지

않아도 영리하며 실속있지요.

 

하지만 앞서 말했던 욕심과 목의 특성인

고집이 강한편으로 을목은 목표를 위해

자존심도 숨기고 겉은 웃고 있다가 목표를

달성하면 뒤도 안돌아보고 관계를 끊어

버리는 냉철한 성격도 있는 편이죠. 즉, 갑목

은 이견이 생기면 '네 네' 거리면서 고집

대로 하는 스타일이라면 을목은 고집도

꺾어가며 때를 보다가 목표가 달성하면

본색이 나타나는 느낌입니다. 한마디로

정의하면 전형적인 강약약강 스타일.

(강한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함)

 

이런 기회주의적 특성과 기본적으로 인(仁)

을 상징하는 목의 특성상 처음 만나는 사람

들과 친화력도 좋고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으며 처세술, 언변, 임기웅변에 뛰어나

적을 만들지 않으며 이익을 위해서는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스타일입니다.

남을 잘 이용하고, 꽃처럼 여성적인 측면도

있어 화장, 패션 중 1개 이상은 감각이

뛰어난 경우가 있습니다.

 

을목의 형태


 

 

을목의 경우 병립하게되면 가난한 생활을

할 수도 있고 오리들이 호수에 떼지어 생활

하는 것 처럼 주변이 늘 시끄러우나 되려

본인 스스로는 외로움을 많이 타게 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개인의 힘든 사정

을 밖으로 내비치려 하지 않는 을목의 성향

이 강화되어 특히 더 고립되고 동료와 합심

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만약 성공한다면

자수성가 형이 많습니다.

 

을목이 삼립하게되면 부자의 기운이 있으며 

풀이 무성한 땅으로 모든걸 다 숨겨주므로

생존력이 정말 좋습니다. 천간이 을목으로만

이루어져 있으면 엄청큰 꽃 또는 하늘을 뒤

덮는 넝쿨이라 엄청난 에너지를 갖고있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을목이 강하면 지나친 친화력을 통해 남들과

교류가 쉬워져서 남을 자주 무시하거나 현실

적인 사고와 기회주의자 성향이 무척강해져

이기주의적인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이는

참을성 부족으로 이어지고 결국 사람들과

많은 갈등을 하게 되죠.

 

을 일간이 중화되면 의지와 지조가 약하거나

팔랑귀인 경우가 많다. 특히 여자인 경우가

심하다고하며 직업과 건강도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계절에 따른 을목의 성향


을목하면 떠오르는 쿠라마~

을목은 기본적으로 갑목처럼 한곳에서 

꿋꿋이 버티는 스타일이아니라 계속해서

무언갈 감고 나아가는 스타일이기에 특히

사주 구성에 따라 편차가 많은 일간입니다.

특히 태어난날이 중요한게 을목인데요.

음력 1~3월(인묘진)에 태어난 사람의 경우

싹이 돋는 들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추울때이니 태양(병화)가 필요합니다.

 

4~6월(사오미)에 태어난 사람의 경우 더위

에 약한 꽃나무로 물이 정말 중요합니다. 

7~9월(신유술)에 태어난 사람은 수확물

또는 가을에 피는 꽃입니다. 필요한 건

물과 태양으로 갑목과 동일한데 갑목저첨

엄청 필요한 건 아닙니다. 10~12월(해자축)

에 태어난 경우 봄을 기다리는 씨앗으로

태양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생목과 사목을 구분하는 것은 갑목

과 같으니 갑목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라

며 성향도 생목이 활발하고 생산적인 사업

에 맞고, 사목이 덜 활발하고 철학적인 일

에 맞는것도 갑목과 동일합니다. 전반적으로

습목이라 갑목보다 물이나 해가 필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갑목과 마찬가지로 을목도

병화를 봐야 생육되어 꽃을 피웁니다.

 

을목의 합,충


극중에서도 식물다루는 능력 원탑

 

을목은 갑목과는 달리 경금이 무섭지 

않습니다. 아무리 큰 도끼로 나무에

감긴 덩쿨을 때려봐야 나무는 쪼개질

지언정 덩쿨은 짜르기 쉽지 않기 때문

입니다. 그러나 신금(辛金)은 매우 무서

워하는데요. 신금은 날카로운 칼이라

자신이 잘리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을목이 경금을 만나면 을경합

이라 인의지합이라 불립니다. 궁합도

좋고 금의 성질로 변합니다. 의롭고

불의를 참지 못하고 특히 이성에게 

인기도 많죠! 하지만 원국에 따라 

우유부단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을목이 신금을 만나면 을신충이라

스트레스받을일이 많습니다. 특히

올해 3월 힘드셨던 분도 계셨겠네요.

전반적으로 갑목, 경금, 기토와 만나면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 3가지 천간이

을목이 잘 이용해 먹을 수 있는 천간

이거든요.

 

특히 갑목과 경금을 좋아하는데요. 경금

은 앞서 말한 것 처럼 합이되고 갑목에

대해서도 재차 말씀드렸었죠. 하지만 

갑목은 을목이 좋지 않은데 서서히 거목

의 몸을 죄여 죽게 만들기 때문이죠. 흔히

을목의 붙임성이라하는데 처음엔 쉽게

친해지지만 편해지면 점점 관계를 장악

하게됩니다.

 

처음엔 나무에 같이 감겨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을목이 장악하면 넝쿨나무가

칭칭감겨 갑목은 고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을목은 더이상 감을수 없이 상대

가 말라죽게되면 다른 쪽으로 가버리죠. 

참고로 병화는 어떤 나무와 붙어도 좋기

에 을목은 병화와 갑목이 원국에 있어

주면 아주 좋습니다.

 

을목인줄 알았지만 나중에 갑목 요괴(정) 됨.

 

마치며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을목은 천상에서는 바람, 지상에서는 풀

또는 넝쿨로 표현합니다. 을목은 십성중

정재격을 띄기 때문에 실리를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강자에게 대들기보단

돌아서, 칭칭감아서 때로는 숨을 조이기

도 하는 등 처세술에 매우 능하죠. 이는

말로 흥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갑과 같은 1순번(장남)이 아닌 2

순번 천간으로 책임감이 덜하기에 목오행

에 잘맡는 직업과 더불어 사람을 대하는

영업, 서비스업도 어울립니다. 갑목과 같이

자신을 이끌어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대성하기 쉬우며 정재격이기에 아무리

성질이나도 차근차근 세세히 일처리를 

하는 편입니다.

 

을목 같은 페이스 ㅎㄷㄷ...

 

기토(己土)와 함께 곡각살이기에 목,허리

무릎에 병이 걸리기 쉬우며 (신살이지만

을목 집사람 극공감) 만약 을목 이성과

쉽게 친해져 교제 후 다투게 된다면

끈질긴 갈등과 다툼이 지루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을목 여성의 경우 주변 환경과

본인이 처한 환경이 받쳐주어 스스로

케어가 된다면 상관없지만 자가 제어가

불가능 할 경우 도리어 남편을 힘들게

구박하여 이혼까지 할 수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4. 오행의 첫번째_나무(木)

지난 시간에 천간과 지지 그리고 음양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봤죠. 오늘은 드디어 드디어 오행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오행은 나무, 불, 물, 쇠, 흙 5개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만세력을 펼처서

normalmister.tistory.com

▲ 목 오행에 대한 전반적인 개론이 궁금하다면?

 

※ 본 게시물은 핸드폰 해상도에 맟추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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