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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J POP] 일본 최고의 아이돌 AKB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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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B 48

2005년 결성

2006년 いたかった 발매

 

AKB 48의 탄생


AKB 48은 프로듀서 아키모토 야스시가 만날

수 있는 아이돌을 구상하여 만든 걸그룹

입니다. AKB 48은 2005년 야스시에 의해

결성 되었고 그룹의 모토에 맞게 자체 극장

에서 라이브를 하여 팬들은 AKB 48을 만나

볼 수 있었으며 악수회를 통해 직접 좋아

하는 걸그룹 맴버와 악수도 할 수 있지요.

 

이는 지금까지도 이어져 내려오는 그룹의

전통이자 모토입니다. 물론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못하지만요. 참고로 AKB48의 뜻은

AKB = 아키하바라 라는 뜻입니다. 아키하

바라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덕후들의 성지

이지요. AKB 극장 또한 돈키호테 아키하

바라점 8층에 위치해 있다고합니다.

 

이렇게 만날 수 있는 아이돌이라는 이점은

팬들에게 어필하기 충분했고 이내 큰 인기

를 끌게 됩니다. 참고로 1997년 결성된

'모닝구무스메'를 필두로 큰 인기를 끌었던

걸 그룹의 인기는 2000년대 초반 모닝구

무스메의 침체로 인해 전반적으로 좋지 

못했지만 아키모토 야스시의 배짱과 

자신감으로 밀어붙인 열정의 성공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완벽한 외모로 CG 아이돌이라 불린 최애 와타나베 마유 (은퇴)

 

AKB 48을 이해하려면?


먼저 AKB 48을 이해라면 AKB 48의 시스템

을 이해해야합니다. 그동안 제가 소개해온

알 디 메올라, 에어로스미스, AC/DC, 아델,

아바와 같은 뮤지션과는 궤를 달리하는 

그룹입니다. 야쿠자 같기도하고, 공장 같기

도 하고, 메이저리그 같기도 하고, 학교

같기도 하지요. 

 

1) 선발 시스템

AKB 48은 한가지 그룹만 있는게 아닙니다.

AKB 48이 초대박을 기록하자 SKE48, NMB

48, SDN 48, HKT 48, STU 48등 관련 그룹

과 자카르타, 방콕, 마닐라, 상하이, 대만, 

태국, 인도 등 해외 자매그룹 까지 합쳐서

20개가 넘습니다...

 

크게 HKT 48, SKE 48, NGT 48, NMB 48

그리고 AKB48에서 AKB 48 맴버를 선발

합니다. 즉, AKB 48에 들기위해서는 위

5개 그룹에 연구생으로 입단해야합니다.

인턴이죠. 연구생에서 눈에 들어 선발

되면 산하 팀에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

AKB48은 AKB 48 Team 'A', 'K', 'B', '4'

,'8' 로 5개의 산하 팀이 있습니다. 

 

즉, 연구생에서 선발되면 15개의 마이너

팀 에 소속이 되는 겁니다. 거기서 또 

선발이되면 그땐 정식 HKT 48, SKE 48,

NGT48, NMB 48 맴버가 되는 거고, 거기

에서 또 선발이 되어야 AKB 48 맴버가 

되는 겁니다. 따라서 AKB 48 맴버가 

도기 위해선 최소 3번, 최대 4번의 선발

을 거쳐야 될 수 있는 메이저리그와 

같은 선발 시스템입니다. 소규모 조직의

오야붕이 모여 일본 최대의 야쿠자 조직

야마구치구미가 되는 것 처럼 AKB 48의

맴버가 되는건 정말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복잡하다 복잡해 (그림엔 Team AKB48이 빠졌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2) 졸업 시스템

일본 걸그룹의 지평을 열었던 '모닝구

무스메'에 모티브를 얻어 '졸업' 시스템

을 차용하였습니다. AKB 48이 추구하는

음악은 소녀의 순수한 감성이고 아재

팬들도 여기에 열광하는 건데 맴버도

사람인지라 나이를 먹게 되죠. 따라서

인기가 아무리 많은 맴버라고 할지라도

보통 20세 중후반에 '졸업'이란 이벤트

를 통해 그룹을 탈퇴해서 배우 또는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AKB 48은 보통 그룹의 이미지

를 떠올릴때 대게 교체 맴버까지 고려

해도 음악 그룹이나 밴드는 10명 이내

로 이루어지는데 반해 AKB 48은 맴버

수도 많을 뿐더러 이들이 계속 졸업과

입단을 반복하기 때문에 모든 인원을

다 외울수도 없고 한 인원이 AKB48을

대표할 수 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아재 팬과 어린팬이 AKB48

을 연상하는 그룹 이미지가 다른 것

이고, AKB 48은 자체적인 산하 그룹

과 졸업 시스템을 통해 여유로운 인재

풀을 구성하기 때문에 싱글 발매마다

맴버를 재구성해서 무대를 꾸밀수 

있는 한마디로 공장에서 찍어내는 

기성품 같은 구조인 것이죠. 이는

한국과 미국, 영국 뮤지션들에게 

길들여져 있는 우리에게 충격과

공포로 다가설수 있지요...;;;

 

와타나베 마유의 졸콘 (졸업 콘서트)

 

3) 총선거

AKB 48 맴버 선출에 중요한 이벤트.

AKB의 인재풀은 엄청 많기 때문에

AKB 맴버 선출을 위해 진행하는 큰

이벤트입니다. AKB와 관련 그룹에서

입후보자가 나오고 이를 팬들이 투표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투표 상위에

오른 맴버가 다음 싱글을 부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죠.

 

투표는 우리나라처럼 아무나 하는게

아니고 싱글을 구입하거나 월정액

회원 또는 팬클럽 회원들에 한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최소한 AKB의

컨텐츠를 구입한 찐팬들의 투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투표권이 꽁짜

가 아니라는 겁니다.

 

초창기 카미7 맴버들 

 

그렇기 때문에 총 선거에 주로 선출

되는 상위 7명의 맴버를 카미세븐 

(여신 7)이라 부릅니다. 즉, 카미 세븐

은 매번 바뀌지만 카미7으로 이미지

가 굳혀진 사람들이 있지요. 대표적

으로 AKB 48의 초창기를 이끌었던

마에다와 오오시마. 그리고 총선거

최다 1위를 자랑하는 삿시. 중흥기

맴버로 큰 공헌을 한 와타나베 마유

등이 있겠습니다.

 

참고로 총선거와 관련한 큰 사건이

있는데요. AKB48은 연애금지라는

암묵적인 룰이 있기 때문에 결혼은

곧 아이돌 생활 은퇴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집니다. 2017년 6월 총

선거 중 NMB 48의 유망주 '스토 

리리카'가 결혼을 발표하여 큰 충격

을 준 사건이 있었습니다.

 

내가 좋아했던 시대의 카미7

 

즉, 자기가 투표 독려하고 입후보

도 하였기에 많은 팬들이 지지했고

리리카는 20위에 랭크되어 차기

싱글에 뽑히게 되었는데 갑작스럽게

총 선거날 인터뷰에서 자기가 결혼

한다고 발표해버린 것이죠.

 

처음엔 다들 장난인줄 알았지만 몇번

을 물어봐도 결혼한다고 하니 대체

적으로 어린 아이들로 구성된 난바

맴버들은 축하하였으나 카미7급 병장

짬빱 언니들 표정은 급격히 어두워

졌는데요. 한마디로 자기한테 투표한

팬들 뒤통수 치는 행위 그 자체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결혼하는건 개인의

자유이지만 굳이 총선거 자리에서

발표를 해서 자신을 투표한 팬들의

돈을 헛되이 쓰도록 한 것이죠.

 

총 선거 외 총 감독, 캡틴, 극장 지배인

등 사소한 것 까지 이어지면 안그래도

긴 글이 더 길어지니까 여기까지만 쓰고 

다음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결혼 발표 후 사태 파악 못하고 축하해주는 NMB 48 맴버들 (좌), 표정 굳어진 와타나베 마유 (우)

 

작은 극장에서 오리콘까지


2005년 야키모토 야스씨는 오디션을 통해

맴버를 구축하고 AKB 48 극장을 통해 

팬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야키모토는 지속

적인 오디션을 통해 인재풀을 계속해서 

늘려갔고 최초의 메이저 싱글 'いたか

った'를 발매합니다.

 

1. いたかった (2006)

2006년 최초로 발매한 AKB 48의 싱글 

'いたかった' 한국어로는 '당신을 만나

고 싶어' 정도가 되겠네요. 이 곡은 그룹

초창기에 나온 곡이긴 하지만 상징적인

곡으로 아직까지 맴버들이 즐겨 부르는

곡입니다. AKB 48의 아버지 야키모토

야스시가 작곡에 참여하였으며 성적은

발매 첫주 2만 장으로 그리 좋지 못

하였습니다. 

 

향후 AKB 48이 홍백가합전에서 이 곡을

부르고 AKB 48이 대박난 2010년대에 

다시 관심을 받아 최종적으로 일본의

오리콘 싱글 차트 12위에 오르고 5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2. 桜の花びらたち (2006)

앞서 소개드렸던 '아이타캇타'는 첫 메이저

싱글이었지만 진정 AKB 48의 첫 싱글은

이 곡 'の花びらたち (벚꽃잎들)'입니다.

벚꽃잎 처럼 자신의 미래를 위해 나가는

친구들과의 이별을 주제로한 가사로 흔히

말하는 '졸업 콘서트'(이하 졸콘)에서 많이

불리는 노래입니다. 

 

이 곡은 오리콘 차트 10위에 올랐고 총 

7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AKB 48 인지도

향상에 큰 기여를 합니다. 제가 いたか

った와 함께 좋아하는 초창기 2곡 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걸그룹이 오리콘

차트 10위 권 내에 랭크인 한건 1998년

모닝구무스메의 '모닝커피' 이후 8년 만

의 기록이었습니다.

 

오리콘의 정점으로


3. Ōgoe Diamond (2008)

마츠이 쥬리나와 마에다 아츠코가 센터

를 맡은 1집의 또다른 노래. AKB 48의

10번째 싱글으로 '큰소리로 외치면 

다이아몬드가 된다'는 캐치 프라이즈로

야스시가 작곡한 노래입니다. AKB48은

의외로 ROCK 비트가 노래에 전반적

으로 들어가 있는데 이 곡은 그런 성향

이 좀 더 짙은 곡입니다.

 

오리콘 차트에 3위에 올랐으며 이는

AKB 48이 최초로 TOP5에 오른 기록

으로 후에 나오는 싱글 RIVER의 기록

을 견인한 곡으로 평가 받습니다. 참고로

이 곡부터 뮤직 비디오에 몹쓸 연기를

집어 넣는데 저는 그 것이 굉장히 싫어요.

괜히 시간만 잡아먹고... 노래는 1분 25초

부터 시작합니다.

 

4. 10年桜 (2009)

이 곡은 무슨 노래 나올때 까지 2분 20초

기다려야합니다. 이게 뮤직 비디오인 건지

아님 AKB 맴버를 소개하려고 하는 건지 

아무튼 처음에 분위기 잡는 것과 반대로 

노래는 굉장히 밝은 노래입니다. 노래 

제목은 말그대로 10년 벚꽃. 

 

참고로 AKB 노래에서 벚꽃을 언급하면

대부분 졸업에 대한 이야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노래는 AKB 48의 11번째 싱글

로 오리콘 차트에서 3위에 올랐으며 총

12만 장을 판매하여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 주었던 곡입니다. 

 

5. 涙サプライズ (2009)

이 곡도 뮤직 비디오에서 노래가 나오기

까지 1분 20초가 걸립니다. 인트로 긴게

바로 AKB 스타일. 그냥 생일 축하 서프

라이즈 곡이에요. AKB 48의 12번째 싱글

로 오리콘 싱글 차트 2위에 오르고 16만장

의 판매고를 올립니다.

 

6. River (2009)

AKB 48의 초창기 명곡으로 AKB 48의

14번째 싱글이자 AKB 48의 첫번째 정규

앨범 'Kamikyokutachi(걸작)'에 수록된

곡입니다. 첫번째 앨범 냈는데 이미 14

번째 싱글이라... (뽕을 뽑네)

 

이 노래로 AKB48은 최초로 오리콘 싱글

차트 1위에 오르게되는 기념비적인 곡

입니다. 마에다와 타카하시가 센터를

맡았습니다.

 

야스시가 만든 노래로 첫주에 17만 장을

팔아 YUI를 제치고 2009년 한해동안 일본

에서 제일 많은 싱글을 판매한 여자 아티

스트가 되었을 뿐더러 이젠 TOP10이 

아니라 No.1을 넘보는 대형 뮤지션이

되었죠.

 

계속 설명드립니다만 판매량, TOP 10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NO.1

차지 유무입니다. 현재까지 26만 장을

넘게 판매하였으며 2009년까지 발표한

모든 싱글 중 RIVER의 판매량을 능가

하는 싱글은 없습니다.

 

7. 君のことが好きだから (2009)

초창기 명곡 중 하나로 노래 제목은

한국어로 '그대를 좋아하니까' 입니다.

이 뮤직 비디오에서부터는 AKB 48

공식 체널에서 한국어 자막을 제공

해서 더욱 AKB 48의 가사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리버는 멋있었다면 이 곡은 AKB 맴버

의 귀여운 매력을 느낄 수 있지요. 

타카죠 아키가 센터로 등장하며 삿시

역시 뮤직 비디오에서 비중이 높게

비추어 주는 편입니다.

 

이런 명곡들의 활약으로 AKB 48의 

1집 앨범은 56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주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라 성공적인

데뷔를 하였습니다.

 

전성기의 시작


8. Heavy Rotation (2010)

2010년 발매된 AKB 48의 17번째 싱글로

AKB 48를 대표하는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머리 속은 계속 헤비 로테이션!'이라는

캐치 프라이즈로 만들어진 명곡입니다.

야키모토 야스시가 만들었으며 발매 

첫 주 50만 장을 판매하며 오리콘 차트

1위에 다시한번 등극합니다.

 

참고로 리버 출시 이후 AKB의 출시 싱글

은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 1위를 놓친

적이 없으니 앞으로 오리콘 차트 순위는

배제하겠습니다. 총 9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상업적으로 성공을 이어갑니다.

특히 뮤직 비디오에서는 맴버들끼리 뽀뽀

를 하는데 참 벌어먹고 살기 힘들다고 

동변상련을 느꼈습니다.

 

AKB 48의 세번째 앨범 (ここにいたこと)

에 수록된 곡으로 주간, 월간 앨범 차트

서 1위에 오르고 90만장의 앨범 판매고

를 올리는데 큰 공을 세운 싱글입니다.

 

9. Everyday、カチュシャ (2011)

마에다가 싱글을 맡고 故 구하라 님

을 닮은 미녀 맴버 '이타노 토모미'가

비중 있게 나선 AKB48의 21번째 싱글

입니다. 2012년에 발매된 AKB 48의 

4번째 앨범인 '1830m'에 수록된 곡

이기도 하지요.

 

AKB48은 감사하게도 주기적으로 한

번씩 비키니 뮤직비디오를 내주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아무튼 이 뮤직

비디오도 노래 들을때 까지 1분 30초

를 기다려야 하는데 왜 1분 30초 동안

마에다가 자전거 타는 걸 지켜보고 

있어야 하는건지... 

 

아무튼 발매 첫주 130만장이 팔리면서

초동 판매에서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는

첫 번째 싱글이 되었습니다. 노래 제목

매일 캬츄샤 (머리띠) 그냥 소녀들이 

만나서 놀면 여름처럼 재밌다는 내용

인 것 같습니다.

 

10. Flying Get (2011)

AKB 48의 4번째 앨범 '1830m'에 수록된 

그룹 22번째 싱글입니다. 남자에게 남들

보다 빨리 고백해서 사랑을 쟁취하라는

내용의 가사입니다. '플라잉 겟이란 무엇

입니까?'라는 캐치 카피로 13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공을 이어갔습니다.

 

AKB48은 이곡을 통해 일본 레코드 어워드

TV 드라마 아카데미, 일본 케이블 어워드,

일본 골든 디스크 등 수많은 시상식에서 

메인 상을 휩쓸었습니다.

 

11. Give Me Five! (2011)

1830m에 수록되어있는 rock 스타일

명곡. AKB 48의 25번째 싱글로 졸업

을 주제로하는 노래입니다. 뭐 맴버

들이 졸업을 하기도 하고 걸그룹이기

때문에 졸업은 빠질 수가 없는 소재

이기도 하죠. 

 

참고로 저 악기들은 맴버들이 직접

연주하였습니다! 뭐 물론 라이브 실력

은 팬들도 쉴드 치기 힘들 정도긴 

하지만 미소녀가 기타를 잡고 드럼을

치다니ㅜㅜ 지미 핸드릭스가 기타

치는 것 보다, 존 본햄이 드럼 치는

것 보다 보기 좋네요. 

 

싱글 기록은 120만 장을 판매하며

밀리언 셀러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12. 真夏のSounds good! (2012)

2014년에 발매한 AKB48의 5번째 정규

앨범 次の足跡에 수록된 명곡입니다.

제가 이 앨범을 좋아하는게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2곡이 모두 이 앨범에

담겨있거든요. 바로 이 곡과 사랑하는

포춘쿠키 입니다.

 

이 곡은 초창기 AKB48을 이끈 영원한

센터 마에다 아츠코가 마지막으로 센터

에 선 싱글입니다. 이 싱글은 2012년에

발매 되었지만 AKB는 철저한 싱글 중심

아티스트라서 정식 앨범에서는 2014년

에 발매되었죠. 그러니까 1830M 끝물

에 발매된 26번째 싱글 곡으로 마에다가

졸업하기 전에 센터에 섰는데 4집 앨범

전에 졸업하는 상황이 발생했죠.

 

뮤직 비디오 역시 존재하지만 제가 이

노래는 라이브를 좋아해서 라이브 영상

을 넣었습니다. 노래 제목은 '한여름 

소리가 좋아!' 라는 뜻이며 180만 장을

팔아 치웠습니다. 캐치 카피는 '작년

보다도 네가 좋아'

 

13. 恋するフォチュンクッキー (2013)

저를 AKB의 세계에 빠트린 명곡입니다.

2014년에 발매한 정규 5집 次の足跡에

수록되 었으며 노래는 2013년에 발매

된 32번째 노래입니다. 총 150만 장이

팔리며 성공한 곡이죠.

 

특히 사시하라 리노(삿시)가 센터로 나와

성공을 하였는데 사실 기존 삿시는

정말 솔직히 외모로는 두각을 나타내기

힘들었는데 이 뮤직 비디오에서는 정말

이쁘게 나왔어요.

 

특히 헤타레 라고 하는 좀 어설픈 기믹

과, 약간의 에로 개그, 오타쿠 이미지로

예능에서도 큰 인기를 구가했기에 평범한

여학생이 낙천적인 마음으로 남학생에게

고백하는 내용으로 평소 자신을 과소평가

하는 것으로 유명한 삿시의 곡이나 마찬

가지였죠. 말 그대로 찰떡 궁합의 곡. 

 

뮤직 비디오는 후쿠오카 시민 4,000명이

도입된 플레쉬 몹 형태의 뮤비로 평화

로운 곡에 느낌을 한층 살려주었죠.

참고로 삿시는 2012년 스캔들로 HKT

48로 강제 이적(강등)된 상태였습니다.

 

2012년에 터친 삿시의 스캔들

 

AKB48의 경우 중학생들도 선발되어

활동을 하기 때문에 사생활을 나름

관리하는 편입니다. (10년 이상 봐서

동년배겠거니 했는데, 졸업할때 나이

가 26~7인 경우도 많음)도쿄에 사는

학생의 경우 집에서 출퇴근을 해야

하며 지방에서 사는 학생의 경우 회사

에서 마련해준 집에 부모님 중 한분과 

같이 살아야 하지요. 

 

당시 헤타레 성향과 과소평가 기믹

으로 난 못생겨서 남자에게 인기가

없을꺼야 라는 기믹으로 큰 사랑을

받던 중 연습생 시절에 유출된 섹스

스캔들이 터진것이죠. 당시 어머니와

함께 살던 삿시는 어머니가 출근한

평일 주간에 남자친구를 집으로 불러

함께 놀았고 당시 촬영했던 사진들이

뒤늦게 퍼진 것입니다. 

 

사실 이는 삿시의 잘못이 아니라 유출

한놈이 쓰래기인데 아무래도 이미지가

생명인 걸그룹에서 벌어진 일이고, 특히

AKB는 연예 또는 스캔들이 터지면 방출

또는 은퇴하는 것이 정론인데 좌천시킨

것은 뜻밖의 행보긴 했지요. 따라서 기존

에 비슷한 일로 방출당한 맴버의 팬들이

많이 반박을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삿시는 이 싱글을 통해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습니다. 참고로 저는 당시

스캔들을 매우 아쉬워하며 응원했지만

삿시는 나중에 한국과 일본의 초계기

사건에서 한국을 이해할 수 없다는식의

말을 해서 많은 한국 팬들과 제 마음을

식게 했지요.

 

물론 한국팬에게 받은 팬레터를 공개하며

국적을 떠나서 매우 고맙다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고 한국에 여행을 와서 만족감

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저런 멘트는 한국인

으로서는 이해가 도저히 되지 않네요. 물론

일본인 입장에서 인기를 끌기위해서 한 말

인 것임은 충분히 이해 됩니다. 캐치 카피는

'사랑 춤을 추면 나쁜일도 잊게 된다.'

 

하... 좋아했다 ㅜㅜ 

 

14. 鈴懸の木の道で「君の微笑みを夢に見る」と言ってしまったら僕たちの関係はどう変わってしまうのか、僕なりに何日か考えた上でのやや気恥ずかしい結論のようなもの (2013)

'플라타너스 나무의 길에서 "니 미소가

꿈에 나왔어"라고 말해버리면 우리의

관계는 어떻게 변하는 걸까, 나 나름

대로 몇일이고 생각 해본 후의 조금

부끄러운 결론 같은 것'이라는 긴 제목

을 갖고 있는 AKB 48의 34번째 싱글. 

 

이 곡은 AKB 48의 정규 6집 'ここがロ

ドスだ、 ここで跳べ!'에 수록된 곡

입니다. 한국 팬에게도 유명한 마츠이

쥬리나가 센터를 맡았죠. 저는 뮤직

비디오는 크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노래 자체는 좋아하는 곡입니다. 

 

캐치 카피는 '청춘은 항상 무언가를

기억하고 있었다.' 참고로 AKB 48의 모든

싱글곡은 20번째 싱글 이후 모든 싱글이

100만장 이상 판매하는 밀리언 셀러가

되었으므로 판매도 생략하겠습니다.

 

15. ラブラドレトリバー (2014)

당시 차세대 센터로 각광을 받았던

CG아이돌 와타나베 마유의 단독 센터

싱글곡 '레브라도 리트리버'입니다.

골든 리트리버는 키워봤는데! 암튼

리트리버랑 마유랑 이미지는 정말

잘 어울려요. 천사같은게  암튼 이 곡

역시 6집에 수록된 곡입니다.

 

캐치 카피는 '레브라도야 데러다 줘,

그녀의 곁으로' 입니다. 거의 이때부터

영원한 왼팔, 오른팔이었던 마유의

전성시대가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16. 心のプラカド (2014)

AKB 48의 37번째 싱글이자 6집 앨범의

수록곡입니다. 제목은 '마음의 플렌카드' 
내 마음을 보여주는 플랜카드가 있다면

내 마음을 네게 보여줄 수 있을텐데 즉,

부끄럼 많은 소녀가 좋아하는 남자에게

내 마음을 알아채달라는 명곡입니다.

 

역시 마유가 센터를 차지해서 후광이

비치네요. 참고로 이곡 역시 사랑하는

포춘쿠키 처럼 플레쉬 몹 기반의 뮤직

비디오로 참 좋아하는 뮤직 비디오

입니다.

 

17. 希望的リフレイン (2014)

2014년에 발매한 AKB 48의 38번째

싱글입니다.  뜻은 희망적인 리플레인

(후렴) 삿대질 하면서 수전증 걸린사람

처럼 손을 떠는게 포인트인 노래로

도대체 왜 뮤직 비디오를 저딴 식으로

만들었는지 차라리 내가 만들어도 저것

보다는 낫겠다라는 생각을 들게하는

뮤비입니다. (미소녀를 전력질주 시키면

이쁠줄 아나.....)

 

참고로 이때 미야와키 사쿠라가 처음

으로 와타나베 마유와 더블 센터 체제로

등극합니다. 당시 마유는 대외적으로는

감동해 우는 사쿠라를 다독여주고 격려

해주는 등 얼굴도 마음도 이쁜 언니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죠.

 

하지만 삿시 사건에 이어 AKB48이 제게

두번째로 뒤통수를 때리는 일이 벌어지는

데요. 마유의 질투심은 치고 올라오는

사쿠라가 몹시 미웠나봅니다. 본인도 

어리지만 뉴 페이스에 자기보다 어리고

인기도 많아지고 있는 사쿠라를 옆에서

보고있자니 싫은데 격려는 해줘야하고

정말 예쁜 여자들의 질투심이란 엄청난

것 같아요.

 

진짜 왜 저러냐...

 

아무튼 마유는 그런 마음을 인스타그램

에 비밀글로 올렸는데 이게 해킹되어

대중들에게 오픈이 된 것이죠. 진짜 똥

안쌀 같은 여성스러운 마유지만 사에

즈키 루나(남배우)를 핣고 싶지만 지금

나에겐 헤르페스(성병)이 있어서 그럴 수

없다든지.....

 

곰돌이 푸 사진을 올리면서 엉덩이부터

박히는 하뉴군이라며 일본 최고의 피겨

스케이팅 스타 하뉴에 대한 욕정이 담긴

음란 포스팅 그리고 아헤가오 표정 등

특히 차세대 AKB 48의 에이스라 주목

받고 있는 '미야와키 사쿠라'에겐 성형

괴물이다. 죽여버리고 싶다 (살의) 등의

글을 게시해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젠 누구 팬하는게 두려울 정도입니다.

 

18. Halloween Night (2015)

2015년에 발매된 AKB 48의 41번째 싱글

일련의 사건 때문인지 센터는 다시 삿시

에게 넘어갔습니다. 일본에서는 할로윈이

이번 세대들에게 가장 큰 축제나 마찬

가지이기 때문에 AKB도 이에 편승해서

할로윈 전용 노래를 만든 것이죠.

 

물론 이 유행이 그대로 한국에 넘어와서

한국도 할로윈 데이에 클럽이 장난아니

라고 하지요. 암튼 곡의 내용처럼 맴버들

이 할로윈 코스프레를 하고 뮤비도 찍고

TV쇼가 아닌 위 영상처럼 정식 공연에선

코스프레를 하고 공연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캐치 카피는 '클럽이 아니야!

디스코야!'

 

19. 365日の紙飛行機 (2015)

365일의 종이 비행기라는 제목의 

명곡으로 드라마 '아침의 온다'의 

주제곡으로도 쓰였습니다. 여신

야마모토 사야카가 드디어 센터에

선 싱글입니다. 와 진짜 홍백가합전

에서 사야카가 삿시, 마유 등 인기

맴버들을 재치고 1등 할땐 '그래 넌

자격 있어 잘했어' 라고 격려해주고

싶었습니다.

 

참고로 홍백가합전 투표 실황은 글

하단에 별도로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와 진짜 우는데 얼마나 슬프고 짠

하던지 아무튼 곡도 좋고 진짜 일본

인디 뮤지션들도 자주 부르는 명곡입니다.

 

20. 君はメロディー (2016)

AKB 48의 43번째 싱글 '너는 멜로디' 

드디어 한국 무슨 오디션 프로그램 

때문에 유명해진 미야와키 사쿠라가

단독 센터에 올라섭니다. 참고로 이게

왜 대단하냐면 사쿠라의 본 소속인

HKT 48에서도 사쿠라는 단독 센터를

맡아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이 싱글은 AKB 48 10주년 기념

싱글인데 정작 원로 맴버들과 전성기에

AKB를 이끌었던 맴버들은 사이드로 

빠지고 2010년대 초반부터 참가한

사쿠라가 센터를 맡았기 때문에 논란이

생기기도 했는데요. 어차피 현 시점

에서 사쿠라가 상품성이 가장 좋기 

때문에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뮤직 비디오에서는 10주년 노래답게

졸업한 굵직한 선배들이 나와서 열연

을 펼쳐주며 또 뽀뽀합니다... 아무튼

기모노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는데

맴버들의 복장과 배경은 여성스러운

선녀 이미지를 잘 심어준 좋은 뮤직

비디오라고 생각합니다.

 

21. 翼はいらない (2016)

2016년 발매된 AKB 48의 44번째 싱글

차세대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AKB 3대

총 감독 '무카이치 미온'이 드디어 센터를

맡았습니다. 와 정말 삿시 나오다가 미온

비춰지는데 얼마나 이쁘던지.... 물론 

주연급으로 나온 사야카도 이쁨.

 

1970년대 학생운동을 배경으로 하는 복고

풍 뮤직 비디오도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22. Love Trip (2016)

AKB 48의 45번째 싱글으로 삿시가 

다시 한번 센터에선 작품입니다. 진짜

삿시는 널 그렇게 잘찍어준 사랑하는

포춘쿠키 뮤직 비디오 감독님께 감사

해야된다 진짜....

 

암튼 뮤직 비디오는 사랑 고백을 하는

사람들을 버스 타고 댕기면서 지원

하는 뮤직 비디오입니다. 그나마 

안무가 덜 촌스런 노래긴 합니다만

발 동동 구르는 장면은 차마 항마력

이 딸려서...

 

23. ハイテンション (2016)

제가 AKB 48 뮤직 비디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뮤비입니다. 노래 제목은 '하이

텐션'. 맴버들이 특히 이쁘게 나오는데

시마자키 하루카가 오랜만에 센터에서

빛을 발해줘서 그렇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아무튼 의상이며 조명이며 다 정말 잘 쓴

것 같습니다. (좌 삿시, 우 사야카)

 

이 싱글 발표 후 시마자키 하루카(파루루)

가 졸업을 발표하죠. 보통 졸콘때나

센터에 서서 주목받는데 하루카는 

졸업 전에 이렇게 좋은 곡에 센터로

서서 활동해서 정말 다행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파루루는 그동안에 건강 문제가

있었으니까요. 정말 뮤비에서는 파루루를

태운 인력거를 끄는 인력거 꾼 아저씨,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가 등장하는 등 킬링 포인트가

무수하기도 했지만 특히 뮤비 마지막에

파루루가 파티에서 홀로 빠져나와 楽しか

った(즐거웠어)라고 말하는 부분은

졸업을 앞둔 파루루에게 팬으로서 엄청

감정 이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24. 好きなんだ​ (2017)

2017년에 발매된 AKB 48의 49번째 싱글.

다시 삿시가 센터를 맡았습니다. 진짜 뮤비

초반에 삿시와 마유가 어색해하는 연기는

제가 유일하게 AKB 48 뮤비 연기 중에서

유일하게 맘에 드는 연기입니다. (진짜 

꺼리낌 없는 베프한테 하는 찐 연기 ㅋㅋ)

 

그리고 삿시는 모자가 생명이라는 걸 

아는지 이때부터 모자를 정말 많이 쓰고

나왔던 것 같습니다.

 

25. No Way Man (2018)

AKB 48의 54번째 싱글입니다. 미야와키

사쿠라가 센터를 맡았구요. CG 아이돌 

마유는 이 시점에서 졸업을 했지요.

미야와키 사쿠라, 혼다 히토미, 아부키

나코가 뮤직 비디오까지만 촬영하고 

아이즈원 활동을 하러가는 바람에 

급작스럽게 추가 오디션을 해서 빈자리

를 메꾸어 활동하기도 했지요.

 

어떻게 보면 아이즈원 활동을 하는 동안

AKB 활동을 겸임할 수 없는 3명을 위한

이별 곡이기도 한데 노래는 엄청 박력

넘치고 멋져서 전혀 그런 느낌이.....

아무튼 뮤직비디오의 색감도 이쁘고 

촬영도 잘했는데 진짜 저 안무는 누가

짜는 건지 모르겠네요.

 

K-팝의 위대함이 느껴지는게 아마도 

블랙핑크한테 저런 안무 들이밀었음

그 안무가는 계약해지 당했을텐데

그만큼 AKB를 포함한 J-POP의 안무는

처음부터 단 한번도 멋있던 적이 없어요....

춤만 보면 무슨 귀신 부르는 의식 같음.

 

26. ジワるDAYS (2019)

AKB 48의 55번째 싱글이자 삿시의 마지막 

으로 참여한 AKB 48의 공식 싱글입니다.

보통 훌륭한 커리어를 보여준 맴버들은

졸업하기 전에 졸업곡을 붙여주는데 

삿시의 경우 졸업곡이 아니라 AKB의 그룹

의 공식 싱글 자체가 거의 삿시를 위한

헌정곡이나 마찬가지가 되었습니다.

삿시가 좋아하는 고양이를 소재로 한 

안무라던지 삿시가 센터로 활동한 노래

의 안무가 차용되기도 했지요.

 

사실 삿시는 2012년 스캔들 사건에 충격

을 받고 그룹에 미안한 마음과 함께 은퇴를

결심하고 야스시에게 찾아가 면담을 했죠.

하지만 야스시는 그만두려거든 그룹에

헌신을 하고 그만두라고 하였고 이후 

삿시는 아무 반박도 없이 HKT 48에 이적

하게 됩니다. 

 

HKT 48은 당시 신생 자매 그룹이었고

사시하라 리노라는 거물이 들어가 결국

자리를 잡게 만들어 주지요. 잡음은 많았

지만 그만큼 음악적으로도 또는 예능에

활발히 출연하여 예능적으로도 AKB에게

큰 영향을 주어 어딜 틀어도 AKB가 나온

다는 AKB 문화에 큰 공헌을 한 삿시에

대한 존경의 표시였지요.

 

뮤직 비디오에 무수히 등장하는 옷이

웨딩드레스를 상징하고 이번에 졸업

하는 삿시를 프로듀셔인 야스시와 

대입하여 딸을 떠나보내는 아버지로

보는 시각도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곡 마지막에 삿시는 '超最高でした!'

(초~ 최고였습니다!)라며 AKB 커리어

를 마무리 하는 듯한 멘트를 날려주죠.

 

27. 私だってアイドル! (2019)

삿시의 졸업곡. '나도 아이돌!' 진짜 삿시

팬들이 보면 삿시가 작곡한거 아냐? 라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로 삿시의 가수로서 

커리어를 축약한 곡입니다. 말 그대로 

지금은 많이 이뻐지긴 했지만 삿시의 

어린시절(지금도 어리지만...)엔 일본이든

한국이든 못생긴 아이돌로 유명했죠.

 

소녀로서 충분히 상처받을 수 있을 말

인데도 삿시는 이를 헤타레 소재로 활용

하여 날 좋아하는 남자는 없을 꺼라며 

쉬운 여자 컨셉과 예능감으로 AKB역사상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외모로서

이점이 전혀 없는데도요. 물론 일반인

보다 못부르는 노래 실력은 도저히 쉴드

를 칠수 없지만... 춤이야 일본 아이돌 

다  못추니까 어쩔수 없긴 하더라도요.

 

그렇기에 저는 저 제목하나로도 큰 의미

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뮤직

비디오에서는 예능 방송에 나와서 웃다가

죽는 충격적인 전개로 내용이 펼쳐지죠.

삿시가 예능에 워낙 많이 출현했으므로

리액션에 지친걸 간접 묘사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그러면서 10년 이상 아이돌

로 활동하면서 유명인으로서 못해봤던

생활들을 맘껏 만끽합니다.

 

길거리를 홀로 걷는다던가, 옷가게에서 

혼자 옷을 고르고, 맛있는 음식을 원 없이

먹지요. 그런데도 유령이라 살이 안쩌서 

좋아하는 삿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옛버릇 못준다더니 갑자기 TV를

보고 생방송에 잠입해서 졸업곡을 부르

는 패기를 보여주는데 사람들은 유령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데 두려워 하기는

커녕 좋아 죽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암튼 이 곡이 삿시의 마지막 노래인데 

아무래도 평소에 사쿠라를 아끼기로 

유명했던 삿시인데 아무래도 사쿠라는

삿시의 마지막을 아이즈원 때문에 함께

할 수 없어서 아쉬웠을 듯 합니다.

 

28. 失恋、ありがとう (2020)

AKB 48의 57번째 싱글이자 최신곡

노래 제목은 '실연, 고마워요' 야마

우치 미즈키가 센터를 맡았습니다.

정말 이 뮤비를 보는 순간 제가 알던

맴버들 대부분 역사의 뒤안길로 빠지고

10~20대로 다시한번 물갈이 되는데

과연 내가 좋아해도 될까?라는 생각

이 들더군요.

 

이젠 왠지 윤리적으로 좀 미안해지는

때가 된 듯 합니다.... 아무튼 이 노래

를 통해 AKB 48은 아시아의 비틀즈

B'z에 이은 싱글 판매량 2위의 아티

스트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죠.

 

조금 반칙같기도 한게 비즈든 미스

치루든 아라시든 왠만하면 원조

맴버들이 계속 벌어먹고 사는건데

AKB 48의 경우 계속 젊은 피로 

세대 교체를 바이에른 뮌헨 못지

않게 해주는데 이건 뭐 어떤 의미로

대단하다고 해야 할지.....

 

아무튼 AKB를 이렇게 이끌어온

야스시에게도 찬사를 보냅니다.

 

마치며


솔직히 이 글로 AKB 48을 접하신 분들은

제계 대체 한국 걸그룹보다 외모도 노래

도 특히 춤은 말할 것도 없이 딸리는데 

도대체 왜 좋아하냐고 물어보실 수도 

있겠습니다. 

 

근데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AKB 48이

록 키즈 였던 제게 에어로스미스나 AC/DC

보다 더 좋은걸 어떻합니까? 와이프도 

차라리 한국 걸그룹이 낫지 않냐고 하는데

진짜 노래도, 춤도 딸리는데 오히려 못하

는데 잘하는 척을 해서 귀여운건지 왠지

저는 AKB 48이 좋더라구요. 

 

진짜 보컬 역량으로 따지면 감히 대형

뮤지션에겐 명함도 못 내밀 정도이긴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노래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고, 무엇보다 AKB 48이 세계

에서 두번째로 큰 오리콘 차트에 끼친

영향은 그 어떤 명가수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J POP] 아라시 Arashi

아라시 嵐 맴버 오노 사토시 (리더) 사쿠라이 쇼 아이바 마사키 마츠모토 준 니노미야 카즈나리 경력 1999년 'A·RA·SHI' 발매 빌보드 제펜 뮤직 어워드 11개 부문 수상 일본 골든 디스크 올해의 아티

normalmister.tistory.com

▲ 오리콘의 또다른 강자 아라시가 궁금하다면?

 

추가 영상


1. 2018년 신년 축하 공연

2018년 1월 1일에 라이브로 진행된

AKB 48의 축하 공연입니다. 특히 

같이 출연해서 따뜻한 눈빛으로 

AKB 48을 지켜보는 와타나베 마유

가 얼마나 반갑던지요. 

 

참고로 마유는 2017년 졸업한 따끈

따끈한 졸업생으로 AKB 48의 무대

가 끝나고 솔로 무대를 이어서 합니다.

무대를 보니 진짜 왜 은퇴했는지 알 것

같네요.

 

2. 약속이야 (와타나베 마유 졸콘)

제가 가사도 멜로디도 정말 좋아하는 곡

입니다. 증말 AKB 48은 골수 비틀 매니아

이자 레드 제플린 신봉자였던 제게 진정

음악의 신은 존&폴 따위가 아니라 AKB

라고 일깨워 준 감동의 곡입니다 ㅜㅜ

 

정말 마유가 울고 있는데 후배들과 동료

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같이 노래 불러 

주는데 와 진짜 다들 얼마나 이렇게 

이쁜건지 ㅜㅜ 유튜버 '니키'님이 친히

자막 까지 입혀서 올려주셨습니다.

 

3. 67회 홍백가합전 

처음에 2대 AKB 48 그룹 총 감독

이었던 '요코야마 유이'가 AKB~

하는데 십수년전 훈련소 생각이

났다. 그녀의 눈빛을 보고 야 

괜히 총감독이 아니구나 얘가 

탈선 방지를 위한 빠따 담당

인가 싶었어요. 장난이고요.

 

플라잉겟 전주가 울리면서 NHK

홍백가합전 48인 총선거가 시작

시작되는데 삿시와 마유 등 쟁쟁한

동료들을 재치고 야마모토 사야카

가 1위에 등극하는데 2011년 부터

AKB의 병풍으로 등장했던 그녀에게

정말 격려해주고 싶었어요. 

 

야마모토 사야카 (장발)

 

물론 사야카는 AKB에 있는 동안

단발로만 있었는데 머리를 기르지

않는 이유는 내가 봤을때 팬층이

고르게 분포되지 않고 사야카에게

몰릴까봐 그런듯 합니다. 

 

아무튼 요즘은 그 역할이 오카다 나나

에게 이어진듯 한데 오카다 나나도 

세련된 도시여자 스타일로 머리를 

기르면 역시 초 미녀가 되죠.

 

증말 내가 이 나이 먹고 왜 이러고 있는지

이젠 증말 덕질 접어야지. 아니 이미 

접었는데 포스팅 때문에 잠깐 다시

본거에요.

 

기타 치는 사야카. 지미 핸드릭스, 지미 페이지가 뭔가요? 먹는건가?

 

난바 대장 사야카 (우측)

 

오카다 나나

4. 팀 A - 推し(오시)

 

5. 팀 B - 推し(오시)

 

 

※ 본 게시물은 핸드폰 해상도에 맞추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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