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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찐 오너가 말하는 QM6 LPe 리뷰 [2탄_단점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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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식 QM6

 

모델명 QM6

차종 SUV

연식 2020년식 (35,000 km)

연료 LPG (배기량: 2,000 cc)

출력 140마력

연비 8.7km/l

 

1. 내부 인테리어


제가 어제 포스팅에서는 외부 디자인 하나

만큼은 최고라고 말씀드렸지요? QM6 

디자인의 괴랄함은 외부와 내부의 차이에서

발생합니다. 외부만큼은 세련되고 멋진

디자인이지만 내부 인테리어는 그야말로

거짓말 조금더 보태서 10년전 차라고 해도

믿을 만큼 허접합니다.

 

특히 허접한 인테리어는 둘째치고 내장제

역시 싸구려스러운게 저같은 비 전문가도

보기만해도 알 정도입니다. 어느정도 수준

이냐면 풀옵 QM6랑 중옵 싼타페랑 비교

해도 거의 국산차와 외제차 비교하는 정도

랄까요?

 

QM6의 내부 인테리어

 

위 사진은 QM6의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저런 색상의 시트는 제가 구매할땐 옵션을

추가해야 받을 수 있었는데요. 저 역시

브라운 가죽 옵션을 추가했는데도 진짜

없어보입니다. 진짜 엠비언트 라이트마저

없었으면 상상도 하기 싫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QM6의 실내 디자인은 구리기만

한게 아니라 편의성도 드럽게 없습니다.

제가 생각할때 운전하면서 조작해야하는

컨트롤 패널은 직관성이 좋고 조작이 

편해야합니다. 근데 이놈의 QM6 개발

부서는 개 쓰래기같은 8.7인치 S링크

네비게이션 부심이 얼마나 큰건지 풍량

조절도 저 화면에서 해야한다는게 제일

짜증납니다.

 

2. 출력은 포기


QM6는 엄연한 중형차로 1,998cc에 

140마력, 19.7kg.m의 최대 토크를 

갖고있습니다. 여러 자동차 리뷰 전문

유튜버의 영상에서 보았듯이 제원은

단순히 제원일 뿐이고 실제 주행하는

느낌은 제원과는 저말 다르죠.

 

예를들어 한 국산 자동차는 제원 하나

만큼은 외제차 수준으로 좋았지만 해당

토크가 평상시 주행하는 1~2천 RPM이

아니라 3~4천 RPM에서 제원대로 작동

하는 어이없는 경우도 있었지요. 당연히

이런 자동차를 사면 무용지물이겠죠?

 

근데 QM6는 최소한 거짓말은 하지 않아

요. 제원이 구린만큼 실제로도 구리거든요.

솔직히 말해서 국산 준준형~중형 SUV 중

압도적인 꼴찌를 자랑할 만큼 출력이 구립

니다. 제 체감상 모닝같은 경차들 보다는

나은 수준인데 제가 타본 모든 준중형 이상

급 차량과 비교하면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

수준이라서요.

 

5030용 자동차 QM6

 

왜 이렇게 답답할까?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봤는데 출력은 준중형급 출력인데 억지

로 중형급 바디를 맞추다 보니 아가씨가

가벼운 핸드백을 메고 다니는게 아니라

완전군장 매고 모래주머니 차고다니는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되게 안나갑니다.

 

때문에 평상시 고속도로 운행이 잦으신데

속도를 내시는분이 계시다면 정말 욕나올

정도의 출력일겁니다. 하지만 그 유명한

5030의 시대가 오면서 새롭게 각광받을 수

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 역시도 큰

사고 경험이 있기에 과속은 지양하는 편

이라 안전운행을 중시하시는 분들께는 큰

걱정꺼리는 아닐 듯 합니다.

 

3. 최신 옵션 그게 뭐죠?


이 차량을 사면서 엄청 짜증났던 부분 중

하나입니다. 차량의 각종 옵션 기술들이

진일보하면서 운전자는 예전보다 운전과

주차가 정말 편해졌죠. 저 역시도 QM6

를 구매하기 전 이런 저런 차를 타보며

이런 옵션은 꼭 넣어야 겠다 라고 생각

한 옵션이 있었는데요.

 

QM6는 그게 안되요..... 돈을 더준다고해도

순정에서는 지원이 안되요. 예를들어 몇가지

옵션을 살펴볼까요? 

 

1) 네비 연동 계기판

XM3의 실내 인테리어

위 사진은 QM6의 준중형 동생 XM3의

실내 인테리어 사진입니다. 물론 QM6

못지 않게 구리지만 QM6보다는 훨씬

괜찮죠. 센터페시아도 직관적이고 네비

게이션도 정말 최신식인것 같고 무엇

보다 계기판에 네비게이션등 각종 정보

가 연동됩니다. 그런데 QM6는 이런거

전혀 없어요. 그냥 트립 같은 기본적인

것만 표기될 뿐....

 

2) HUD 및 조그셔틀

르노 형제중에선 그나마 낫다.

위 차량은 SM6의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센터페시아는 여전히 구리지만 그 외엔

가장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죠. 아무튼 

여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기어 뒤에

있는 조그셔틀과 계기판 위에 대쉬보드

에 달린 HUD입니다.

 

HUD는 전투기에서 가져온 훌륭한 옵션

으로 주행과정에서 운전자가 계기판을

보기 위해 시선을 내려보지 않고, 정면을

봐도 주행 속도, 제한 속도, 네비게이션 

경로 방향을 알 수 있는 아주 좋은 옵션

이지요. 하지만 QM6엔 없습니다. 

 

QM6의 영원한 동반자 키빅

 

때문에 QM6 오너분들은 HUD를 달기

위해서는 SM6용 순정 HUD를 구매하여

매립하거나 키빅 HUD 같은 사제 HUD

를 부착하는 방법 밖엔 없지요. 가격은

공임비용 제외하고 20만원 후반에서 

30만원대 초반 정도 합니다.

 

그리고 조그셔틀! 이 부분은 약간 호불호

가 나뉘는데요. 위 SM6 사진에서 조그 

셔틀이 달려있는 공간에 QM6는 컵홀더

가 장착되어있습니다. 그래서 QM6는 

컵홀더가 4개인데 QM6 컵홀더는 차량

의 에어컨/히터 송풍구가 달려있어 음료

의 온도 조절이 어느정도 가능하지요.

 

때문에 커피 마니아분들은 조그셔틀을

일부러 기피하시는분들도 있고 저처럼

1번 단점인 짜증나는 조작감에서 해방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SM6용 조그셔틀

을 부착해서 타고다니십니다. (저는 안담.)

공임 제외하고 10만원대 초반입니다. 

조그셔틀은 장착만 한다고 끝이 아니라 

코딩 작업까지 이루어지므로 공임비용

을 지불하더라도 전문가에게 맡기시는게

좋습니다.

 

SM6 순정 조그셔틀

 

3) 그 외

그 외 대표적으로 앞차와 간격을 자동으로

조절하여 운전자 피로도를 절감시켜주는

스마트 크루즈(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도 없고, 전자식 오토 홀드 시스템도

없고, 차로 이탈 방지도 없고(알림만 있음)

후측방 충돌 방지도 없고 (불빛만), 원격

시동 옵션도 없지요.

 

진짜 최신 옵션은 하나도 없는 신세계를

맛볼 수 있는 자동차인데요. 진짜 현기와

비교를 하기도 미안해질정도의 옵션 사양

을 보여주죠.

싼타페의 스마트 크루즈 기능

 

4. 높은 수리 비용


이 부분도 말이 많은 부분 중 하나입니다.

르노는 국산차 중 현대, 기아, 쉐보레에 

이어 4위 정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데요. 이상하게 구매할떄는 자동차 가격도

현기보다 저렴해서 구매했는데 수리비용은

왜 더 비쌀까요?

 

예를들어 독일차 같은 경우 수리비가 어마

어마하죠. 플레그쉽 같은 경우 사고라도 

났다하면 G80 한대 가격을 날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비싼 수리비도 

납득이 되긴하죠. 왜? 좋은 재료를 써서 

잘 만들었기 때문에. 그래서 애초에 구매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악명높은 르노의 데빌(엔젤)센터

 

하지만 QM6는? 애초에 구매가격도 동급

현기 중형 SUV보다 저렴한데 왜 수리비는

비쌀까요? 참 미스테리에요. 뭐 이부분은

르(노)쌍(용)쉐(보레) 모두 현기보다 수리비

가 비싸기 때문에 르노만의 문제는 아니

지만 그래도 르노가 제일 비싸기 때문에

욕먹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현기보다 1.5배 정도 더 

비싸다고 하니까요... 개인적으로는 2년

동안 타면서 에어백 오류로 무상수리 받은

거 외엔 소모품 교체만해서 아직 잘 모르

겠어요. 외제차 만큼은 아니지만 서비스

센터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좋긴한데 르노

삼성은 불편사항에 대한 피드백이 안좋기

로 유명하죠.

 

5. 내 앞에서 감가상각을 논하지 말라


이 부분도 많은 QM6 오너들의 심기를

거스르는 부분이죠. 네.... 한국에서 차량

을 구매하고 나중에 중고차로 되파실 

의향이 있으신분은 무조건 현대 또는

기아 자동차를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르쌍쉐는 모두 중고차에 감가상각이 

최악인 수준으로 르노는 그중에서도 

쌍용과 함께 최악의 자동차로 꼽힙니다.

 

일단 중고차 수요가 너무 없기 때문에

구매하려고하는 중고차 딜러 자체가 

극히 드뭅니다. 시장 구조상 수요가 

많아야 가격도 오르는데 수요가 없으

니까 당연히 가격도 떨어지겠죠?  왜

그런지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비싸

다고 소문난 수리 비용 그리고 경영

안정도가 현기에 비해 부실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단순히 차량에 대한 인기 문제뿐만은

아닌게 르노 자동차가 모델도 엄청

적기도하고 QM6, XM3 빼고는 베스트

셀링카도 없긴하지만 QM6는 SUV 중

에서는 성적도 좋고 한때는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거든요.

때문에 중고차로 파실분은 절대 사지

마시고요. 폐차할때 까지 타거나 중고

차 판매 비용을 크게 염두하지 않는

분들만 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차 시세는 거들떠 보지도 말자.

 

6. 르노차를 샀다는 주변의 눈총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해도 되겠죠...

저는 우리 아버지한테도 이걸 왜샀냐는

소릴 들었습니다. 회사에서도 친구를

만나도.. 그냥 차를 사도 주변에 별로

소개를 안하게되요.

 

결론


제가 장점편을 설명드릴때 서론에 했던

말이 있죠... 이 차는 장단점이 무척 명확

한 차량이라고요. 외관 디자인, 저렴한

가격, 좋은 연비, 정숙성의 장점이 있다면

구린 내부 디자인, 비효율적인 옵션, 높은

수리비용, 어처구니 없는 감가상각비가 

바로 QM6의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물론 수리비와 감가상각은 자동차 고유의

문제가 아니기에 향후 변동이 될 수 도 

있는 부분이긴합니다만 오너에게 있어 

무척 중요한 부분으로 현 실태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긴합니다.

 

국산 SUV 중에선 QM6와 유일하게 고민했던 쏘렌토

 

저는 단기간에 차량을 바꿀 생각도 없고

최신 차량들에 대한 품질 성능을 믿었기

때문에 QM6를 구매했는데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단점들을

감당하지 못하시겠다면 진심으로 현기

차량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그럼 다음편에 꼭 선택해야하는 QM6

옵션들 편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찐 오너가 말하는 QM6 LPe 리뷰 [1탄_장점편]

모델명 QM6 차종 SUV 연식 2020년식 (35,000 km) 연료 LPG (배기량: 2,000 cc) 출력 140마력 연비 8.7km/l 장단점이 명확한 자동차 제가 자동차에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QM6 하나만 1년 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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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M6의 장점이 궁금하다면?

 

※ 본 게시물은 핸드폰 해상도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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