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명 QM6
차종 SUV
연식 2020년식 (35,000 km)
연료 LPG (배기량: 2,000 cc)
출력 140마력
연비 8.7km/l
1. S-링크 패키지
지난 장점편에도 설명했을정도로 필수
옵션이긴합니다. 사각지대 경보, 전방
경보, 긴급제동 보조, 전방추돌 경보,
차선이탈 경보, 오토메틱 하이빔 및
각종 탈취 기능까지 QM6에서 없어선
안될 옵션입니다.
그렇지만 경쟁 차종에 비해 엄청나게
허접한 옵션을 보여줍니다. 외제차가
아닌 현대기아 차량만해도 단순히
차선이탈을 경보해주는게 아니라
차체를 잡아줘서 차선을 이탈하지
못하게 하고, 사각 지대 경보도 시인
성이 좋죠.
한마디로 경쟁 차량에 비해 후진 옵션이
문제입니다. LPe 모델은 다른 모델에
다 들어가는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
옵션도 빠져 있는 더 암울한 옵션을
보여주는데요. 하지만 오너 입장에선
울며 겨자먹기로 선택 할 수 밖에 없는
슬픈 현실이죠.
2. 매직 테일 게이트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매직 테일 게이트
는 전자동 트렁크와 발로 여는 센서가
결합된 옵션입니다. 개인적으로 전자동
트렁크는 최고의 만족도를 보여주나
문제는 저 하단 센서가 문제입니다.
처음엔 제 차 센서가 불량인줄알고
서비스 센터를 각각 다른 곳으로
3군데나 찾아갔습니다. 한마디로
매직 테일게이트의 센서 정확도가
최악입니다. 그렇지만 정비사 하는
말이 정상이라더군요. 근데 웃긴건
자기(정비사)들도 10번하면 2~3번
성공하는데 정상이라.....
예를들어 컴퓨터를 샀는데 10번
전원 버튼 눌러서 3번 부팅되면
클레임 안걸까요? 나원참 어이가
없어서... 아무튼 저 ㅈ같은 매직
테일 게이트를 쓰려면 연습을 많이
하셔야 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면
뒷범퍼 가운데 쪽(사진과 같은위치)
를 살짝 터치해주듯 태권도 앞차기
처럼 차시면 그나마 잘 열리는 편
입니다.
3. 운전석 파워시트 (마사지)
진짜 운전석 파워시트는 정말 돈이
아까운 옵션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메모리 기능과 전자식 시트 조절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입니다. 전자
식 시트 조절은 아무래도 수동식
보다 세세한 조절이 가능하니까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수동식보다 느릿
느릿하게 움직이는게 맘에 들진 않
네요. 뭐 이건 개인 호불호지만 특히
최악인건 저 마사지 기능이 최악입니다.
정말 돈아까워요. 어떤 차든 그렇지만
보통 차량 시트에 들어가는 마사지
기능은 안마의자 처럼 강력하지는
않지요.
하지만 QM6 마사지 기능은 거의
아기가 등을 만저주는것 처럼 느낌
만 날뿐 전혀 시원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만 신기해서 1~2번 써보고
봉인중인 옵션입니다.
4. S-링크 8.7인치 네비게이션
아 진짜 최악의 네비게이션입니다. 진짜
최악입니다. 일단 풍량 조절을 네비게이
션으로 해야한다는 것 부터 최악인데
네비게이션 조작도 최악입니다. 예를들어
'광진구 능동로'를 검색한다고 합시다.
구나 면단위는 선택이 가능해서 어렵지
않지만 도로명의 경우 지명 맨 앞자리
자음 1글자만 검색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능동로의 경우 'ㄴ'만 검색 가능
해서 'ㄱ'다음에'ㅎ'이 오는 도로명이면
저 구린 네비게이션을 겁나게 내려야
찾을 수 있는 겁니다. 덧붙여서 메인
화면인 시계화면도 안이쁘고요....
결정적으로 저 네비를 쓰기 싫어서 안드
로이드 오토를 사용하면 해상도도 안
맞아서 위아래로 레터박스가 또 생겨
버립니다... 음성 인식도 쓸모도 없고
그나마 장점이라면 총 6개의 프로필
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랄까요?
참고로 네비게이션 업데이트는 USB나
인터넷 연결을 통해 오너가 직접해주면
되는데 시스템 자체적인 부트업의 경우
서비스 센터에 가서 돈을 주고 해야
합니다...
5. 주차 조향보조 시스템
진짜 최악의 옵션입니다. 어떤 브랜드든
동일하긴 하겠지만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은 주차 조향보조시스템을
사용하다가 일어난 사고에 대해서는
제조사가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사고나면 운전자 책임이라는
거죠.
일단 사용하려면 핸들에서 손을 떼고
사용해야하는데 이런 경우 사고가
났을땐 운전자의 미숙이 아니라
조향 보조 시스템이 구려서 그런게
아닌가요? 한번 시험삼아 써봤는데
쫄려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저는
그렇기 때문에 차량이 많은 주차장
에서는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을
쓰지 않습니다.
때문에 빈 주차장에서 시험삼아
한번 해봤는데 이게 또 주차하려는
공간 좌/우측에 차량이 있어야만
주차 조향 시스템을 쓸 수 있다네요.
그럼 이걸 뭐하러 씁니까?
6. 3D-HD 360도 스카이뷰 카메라
제가 S링크 네비게이션을 왜 달았는지
아시나요? 바로 저 탑뷰, 어라운드 뷰
라고 하는 스카이뷰 카메라를 달기
위해서입니다. 왜냐하면 저 카메라는
8.7인치 네비를 설치해야만 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스카이뷰를
하려면 총 160만원을 써야합니다.
개인적으로 새차를 사면 꼭 달려고
했던 사양인데 제네시스처럼 가이드
라인이 안나와도, BMW처럼 센서
보조가 되지 않아도 주변만 명확히
보이면 주차로 받는 스트레스가
전혀 없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차를 인수해서 사용해보니
이게 왠걸 거의 르노삼성의 저사진이
표시 공정화에 따른 법률 위반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영 딴판인
성능을 자랑합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바닥의 선까지만
아슬아슬하게 보이고 옆차는 번져서
아예 보이지도 않습니다. 주차를
하는데 선도 선이지만 주변 차량을
신경써서 해야지 뭐 보이지 않으니까
내가 이걸 왜 160주고 샀는지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서비스센터에 찾아가니
여기선 못한다고 사업소를 가야한다
고해서 사업소에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저는 최소한 거기에 전문적으로 카메라
를 봐주는 사람이 있는줄 알았는데요.
그냥 거기서 용품 취급하는 사람만
있더라구요.
말을 듣자니 어이가 없는게 보통 우린
완성된 완성차 즉, 완성품을 구매한
구매자입니다. 따라서 제품 일부에
문제가 있으면 완성품을 만들어 출시
한 회사가 불만을 접수해서 그 뒤는
지들이 업체간 보상을 요구하든지
짬처리를 시키든지 알아서 해야하는데
이거 우리가 안만들었다고 용품전문점
가라고 하는 양아치 전략을 써버리는
3류 경영을 펼칩니다.
예를들어 우리가 식당에 가서 우동을
먹는데 거기 들어가는 면에서 곰팡이가
폈다고 합시다. 그래서 애써 참아가며
바꿔달라고 했는데 면은 공장에서 사오
는거니까 그 공장에서 따지라고 하는거
아닙니까? 르노 삼성 품질 팀장이 누군지
참 불만 처리에 기본도 안된 사람이네요.
참나....
그래서 용품점 사장에게 이게 원래
그런거냐고 물어보니 원래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낙담하고 그럼
2D가 그나마 잘보이니 후진 기어
넣었을때 2D가 기본 세팅 되게 세팅
을 바꿔줄수 없겠냐고 물어보니 그건
또 할 줄 모른다네요? 진짜 품질 10년
하는 동안 수백개의 회사와 거래하고
심사도 했는데 르노삼성같은 쓰래기
회사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물며 스카이뷰는 기존 후방카메라
보다 윗등급 용품이라고 봐도 무방
한데.... 오히려 기능이 더 빠집니다.
QM6의 경우 후진기어를 넣으면
맨 위 사진 처럼 탑뷰와 후방카메라
가 위아래로 동시 표시됩니다.
보통 후방 카메라 옵션을 쓰면 핸들
을 돌리면 그에 따라서 후방 카메라
가이드라인도 움직이는게 정상인데
스카이뷰를 사용하면 그 기능을 못
씁니다. 아 진짜 지금 생각해도 열
받네요.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르노
삼성.
덧붙여 360 스카이뷰는 앞서 설명
드린것 과 같이 옵션이 아니라 용품
으로 1년 또는 1만(2만인가?)의 보증
기한 밖에 안되는데 이마저도 둘중
에 하나가 충족되면 보증 기한이
끝나는 걸로 간주합니다... 실력이
안되면 넣질말든가... 정말 최악의
옵션 1위가 스카이뷰입니다...
마치며
정말 경쟁차량에 비해 좋은 옵션도
없는데 그나마 있는 옵션도 정말
구립니다. 제가 왜 3탄에서 LE등급
에 필수 옵션 몇개만 넣으라고
했는지.... 돈있으면 다른차로 넘어
가라고 했는지 이젠 충분히 아시
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처음 차를 구매할때 뭣도 모르
고 당시 최고 옵션이던 RE 시그니처
와 이런저런 옵션과 물품을 다 장착
했는데 엄청 후회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QM6는 싼가격에 이쁜
디자인으로 사야지 뭘 더해보려고
하면 안되는 차입니다. 3탄과 4탄의
경우 QM6 구매를 하실 분들이 보실
차일텐데 옵션 정말 잘 선택하셔서
돈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 QM6 필수 옵션이 궁금하다면?
※ 본 게시물은 핸드폰 해상도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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