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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삼국지 마초 맹기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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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마초 (자: 맹기)

 

생몰

176년 출생

222년 사망

 

서천이 낳은 최고의 용장

마초는 삼국지 지도 북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천수라는 곳에서 마등의 아들

로 태어납니다. 어려서부터 기골이 

장대하고 문무를 겸비하여 그 재능이

뛰어났으며 외모까지 빼어나 '금마초'

라는 별명까지 갖고있는 삼국지 아이돌

중 한명입니다. 

 

마초는 17의 나이로 이미 전장에 출격

하여 적장을 배는 등 절륜한 무예를 

뽐내지요. 당시 서천의 또다른 세력인

한수의 부하 염행과의 일기토는 가장

치열한 흑역사 일기토 중 하나로 남아

있지요.

 

이후 조조에게 마씨 일족이 몰살당하

고 조조에 대한 불타는 복수심으로 

조조가 두려움을 느낄정도로 항전

하다가 가후, 왕이, 양부의 계략과 

대항으로 세력만 소모하게되어 이리

저리 방황하다 결국 유비 세력에 흡수

합병되어 오호장군으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외모에서 강직함이 묻어나는 반란자 '마등' 

 

마초의 전성기

1) 서천의 사자 마초

남성미가 넘치는 터프가이를 'Macho'

라고 하죠? 서천의 마초는 마초맨 그

자체 였습니다. 게임 '창세기전'의

'흑태자'가 떠오를 정도로 약관의

나이인 17살에 전투에 참여하여 서천

의 또 다른 군세인 한수군과 대립하여

적장인 이몽과 왕방을 베어버립니다.

 

토벌전에서는 다리에 화살을 맞자

주머니로 다리를 감싸고 다시 참전

하여 원흉인 곽원을 토벌하는 무시

무시한 일화가 있을 정도로 그 용맹

함은 이미 중국 대륙에 정평이 나 

있었다고 합니다.

 

한수군의 염행과의 일기토에선 염행

이 공격할때 창이 부러지면서 부러진

모의 날카로운 부분이 목을 찔러 죽을

뻔 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입니다.

PTSD가 올법도 한데 연의에서 마초는

그 이후에도 주구장창 일기토를 하며

장합, 우금, 이통, 서황 등에게 승리하죠.

 

백의에 사자문양 투구. 마초의 시그니처

 

특히 만인지적이라 삼국지 최고의 용장

인 장비와 결판이 나지 않아 밤에 불을

피우고 연장전까지 감행했던 일기토는

그야말로 마초가 촉 일기토 1군으로의

전투력 측정이 된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조와 대립할 당시 양부는 조조에게

"마초는 한신, 영포의 용맹을 갖추고 

강족, 호족의 마음을 심히 얻고있으니

만약 대군이 돌아가며 이를 엄히 방비

하지 않는다면 농상의 여러 군들은

국가의 소유가 되지 못할 것입니다."

라고 진언했을 정도였지요.

 

 

삼국지 조조 맹덕 [위]

이름 조조 (자: 맹덕) 생몰 155년 출생 196년 사공 부임 208년 승상 부임 213년 위공 부임 216년 위왕 등극 220년 사망 삼국지의 금수저 조조 '치세에 능신, 희대에 간웅'이라 불린 조조 는 한나라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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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초를 두려워했던 조조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2) 조조와의 대립

조조와의 대립이 시작된 직후 마초는 

양주 최대 군벌 중 하나인 한수와 연합

하고 강족과 주변 세력을 모아 10만명

의 대군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강족의

경우 규합하기 힘들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마초의 할머니가 강족이기 때문에

강족의 전적인 신뢰를 얻을 수 있었

습니다.

 

한수군의 경우 과거 형제와 어머니들

(마등의 첩)을 죽인 장본인임에도 불구

하고 동맹을 구축하는데요. 이런 사례

는 분명히 마초가 단순히 마등이 아들

이어서가 아닌 기존의 용맹함으로 얻은

큰 명성과 천재적인 전략을 갖춘 명장

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잘쓰다가 나중엔 안쓰는 카드 '한수'

 

조조는 마초를 토벌하기 위해 직접 

본대를 이끌고 양주로 진격하는데요.

마초의 군세가 얼마나 강력했던지 

그 유명한 위군의 기마병들로도 우세

를 장담할 수 없어 강을 건너 후방을

치는 전술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이를 간파하고 있었던 마초는

조조의 본대가 도강을 거의 완료하던

시점에 돌격하여 조조의 군세를 무찌

르죠. 조조는 총 지휘관으로 군대 최

후방에서 도강을 하였기에 일본의 

인기 장수인 '사나다 유키무라' 처럼

용장과 적국 군주가 지척에서 마주

치게 되죠.

 

조조는 부대의 선봉이 도강에 성공하는

것을 본뒤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여

안일하게 이동하다가 갑작스럽게 기습

공격을 받은 것인데요. 당시 조조의

배를 몰던 뱃사공이 화살에 맞아 죽을

정도로 난전이었다고 합니다.

 

조조는 결국 부하 장수들의 활약으로

겨우 퇴각에 성공한 뒤 "마초가 죽지

않는다면 내가 죽어도 묻힐 땅이 없겠

구나!"라며 마초의 전략과 용맹함을

인정합니다. 따라서 조조는 지략으로

마초를 없애기로 결정하며 책략가인

가후의 책략을 실행합니다.

 

세력이 커진 뒤 조조가 죽을뻔한 적은 많지 않다.

 

가후의 책략은 바로 '이간질'. 한수와 

마초의 결속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

습니다. 조조는 친분이 있던 한수에게

회담을 요청하고 회담 자리에서 군사

적 회담이 아닌 지난 시절에 대한 회상

을 하며 웃고 즐기는 가벼운 자리로

만듭니다. 

 

회담에서 돌아온 한수에게 마초는 무슨

대화를 했는지 물어보고 진짜 노가리

깐거 빼곤 한게 없던 한수는 별 얘기

없었다고 말하죠. 마초는 내용을 공유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한수를 의심

하기 시작하는데 뒤이어 일부러 고쳐쓴

편지를 한수에게 보내 마초에 대한 의심

을 증폭시켰고 결국 마초와 한수는 갈라

서게 됩니다.

 

사실 한수가 조조에게 직접적인 위협

이 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조조에게

위협이 되었던 것은 오직 마초뿐이었죠.

하지만 한수라는 장수 덕분에 마초와

한수라는 이름하에 강족과 호족들의

세력을 규합할 수 있었기에 조조는

이 둘을 꼭 분리하여야 했습니다. 결국

조조의 바램대로 둘은 갈라서고 그 

끝은 서로에게 좋지 못했죠.

 

참고로 마초와의 전투가 얼마나 치열

했던지 이 전투가 고사성어 '용호상박'

의 유래라는 의견도 있을 정도입니다.

 

※ 용호상박

용과 호랑이가 서로 싸운다는 뜻의 

고사성어로 힘이 강한 사람들이 승부를

겨루어 승패를 예상할 수 없을 때를 

뜻하는 말입니다. '용'은 계략이 많은

조조를, '호랑이'는 용맹한 마초라고

합니다.

 

 

삼국지 가후 문화 [위]

이름 가후 (자: 문화) 생몰 147년 ~ 223년 (향년 76세) 완벽의 사나이 가후 가후는 무위군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효렴에 올라 벼슬에 올라 동탁 휘하 에 있다가 동탁사후 이각과 곽사에게 계책을 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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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조를 승리로 이끈 완벽한 책사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마초의 흑역사

1. 패륜아

어린 시절 연의만 보고 자랐던 제게 마등

은 변방의 패자이지만 황실에 대한 충의

가득한 인물이고, 마초의 복수 역시 마등

에 대한 복수인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정사를 보고 충격을 금치 못했는데요.

 

마등이 양주에 있던 시절 조조는 중원

에서 원상과 치열하게 대립중이었습니다.

조조는 원상과의 전투에 올인하자니 

뒤에 있는 마등이 염려되어 마등에게

큰 벼슬을 주고 조정으로 불러들입니다.

 

마등은 정말 가기 싫었지만 조조의 계략

으로 이동할 수 밖에 없게 되자 양주에

대한 영향력을 잃기 싫었던 마등은 마초

에게 뒤를 맡기고 온 가족을 이끌고

이동하게 되죠. 

 

이후 조조는 표면적으로 장로를 토벌

하기 위해 군대를 서쪽으로 움직입니다.

조조의 부하들은 관서지역 사람들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말했지만 조조는 

이 말을 무시하고 군대를 이동시켰고

마초는 관서지방을 압박하는 것이라

판단하여 한수와 결탁하여 세력을 모으

기 시작합니다.

 

마초의 악어새 '장로'

 

당시 마초는 한수에게 '나는 아버지를

버리고 당신을 아버지로 삼겠으니 당신

도 자식을 버리고 나를 자식으로 삼아

주시오.'라고 말하고 결속을 다지죠.

난세에 영원한 적도, 친구도 없다지만

이 멘트는 이후 발생한 사건과 함께

묶여 마초를 폐륜아로 만들어 버리는

데요.

 

당시 마초와 한수는 10만명의 대군을

모아 조조에게 반기를 들었는데요.

문제는 마초의 일가족 전원이 조조

휘하에 있었다는 것 입니다. 냉혈한

조조는 이 말을 듣고 마초의 일가족

(3대)를 멸해버립니다. 

 

순식간에 일족 200명이 죽어버렸는데

마초는 아버지의 처자식을 죽인적이

있는 한수에게 NEW 아버지 타령이나

하고 결속을 다진 것이죠. 솔직히 

결속이 필요한 것은 맞았는지도 모르

겠지만 쉴드를 치지 못할 정도로 선

을 넘어버린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코에이에서 능력치 하나만큼은 진짜 잘 본 듯 하다.

 

마초의 폐륜적 행태는 이후 널리 퍼져

조조에게 대패한 후 장로에게 기거할

때에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장로는 

마초의 명성이 워낙 드높아 마초를

사위 삼으려고 했으나 폐륜 사실을

빌미삼아 마초를 쫓아내려는 장로의

부하들의 의견으로 무마되어 버렸죠.

 

연의에서는 충신 마등이 조조 암살

작전에서 실패해서 일가족이 몰살

당해 분을 참지 못해 반기를 든걸로

나오는데 알고보니 지가 아버지를

죽인거나 마찬가지인 셈이니 이 

괴리감이 실로 엄청났습니다.

 

2. 싸움잘하는거 맞아.....?

만인지적으로 유명한 관우와 장비는

치열하게 싸워 승부를 내지 못했던

일기토는 있어도 승부에서 진적은

없죠. 하지만 마초는 의아할 정도

의 몇가지 사례들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염행과의 일기토인데요.

사실적이라 좋긴한데 이런 S급 무장

이 죽기 직전까지 간 일기토는 좀

많이 드물어서 의심하게 됩니다. 

물론 염행도 완벽하게 제압했다기

보다는 모가 부러지는 바람에 운

좋게 마초가 예상하지 못하는 경로

로 공격이 성공해서 승기를 잡은 것

같기도합니다.

 

염행이 이 얼굴로 대화 안받아주면 서러움

 

두번째는 조조와의 회담입니다.

마초는 조조와의 회담에서 항우처럼

상대 군주인 조조를 죽이려고 하였

습니다. 회담 장소에서는 딱 2명만

대동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마초

진영에서는 리더였던 마초와 한수가

조조 진영에서는 조조와 허저가 

나왔습니다.

 

마초는 용맹하다는 소문이 자자한

허저가 신경쓰였는지 "조공에겐

호후가 있다고 하던데 어디에 있

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조조는

대답없이 고개만 돌려 뒤에 서있는

허저를 가르켰고 허저의 살기에 

쫄은 마초는 결국 조조를 죽이지

못하고 돌아왔다고 하죠.

 

헤비급과 미들급의 대결인데???

 

세번째는 장비, 관우와 연회입니다.

유비에게 귀화하였을 때 유비의 자

인 '현덕'을 부르며 편하게 부르자 

유비의 수족이었던 동생들이 마초

를 죽이려고 합니다. 유비는 민심

과 인의를 중시하며 이를 뜯어 말렸

지만 연회에서 관우와 장비는 진검

을 허리에 두르고 유비 옆에 서서 

마초를 노려봤다고 하죠.

 

마초는 스스로 잘못을 깨닫고 반성

하게 되죠. 마초는 "이제 내가 패망

한 이유를 알았다. 주인의 자를 부르

다가 관우, 장비에게 죽을 뻔 했구나"

라고 자책하고 이후 유비를 섬겼다고

합니다. 

 

물론 상대가 상대이니 만큼 저렇게

넘기는게 정답이긴 한데 정말 싸움

을 잘하는 사람은 저런 쓸떼 없는

싸움을 일으키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 행동은 매너

도 없지만 기본적으로 지능이 좀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은 대목입니다.

(물론 이 부분은 창작이라는 설이

유력합니다.)

 

그래도 마초는 유비가 좋아~

 

3. 적을 결집시키는 능력

한수와 결별한 후 다시 양주로 돌아

와서 세력을 모으던 마초는 그 높은

명성으로 금방 병력을 회복한뒤 다시

조조에게 돌진하여 양주 지역을 회복

하고 하후연 같은 명장들도 격퇴하죠.

 

하지만 이는 엄청난 계략에 계략이

이어진 거짓 항복으로 위강을 섬기던

왕이는 위강이 패하자 일부러 공을

들여 마초의 아내와 친해지고 아들인

조월까지 인질로 보내면서 왕이와 남편

조앙이 마초에게 신임을 받게 만듭니다. 

 

결국 왕이는 조앙 양부와 함께 마초

가 자리를 비운사이 반란을 주도 

했으며 이는 성공하여 마초는 양주

를 빼앗겨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 버립니다. 이후 마초는 장로

에게 의탁하여 장로의 군대로 다시

공격을 감행하지만 왕이는 9가지

계책을 내고, 양부는 모든 형제가

죽어나가는 와중에 본인마저 피

칠갑이 된 버서커 상태로 이를 막아

내는 기염을 보여줍니다.

 

다시는 통솔68, 무력55의 버서커 양부를 무시하지 마라! 

 

삼국지 게임을 하신분이라면 아시

겠지만 양부는 무력이 40~50에 

불과한 문관 스타일의 장수이고 

왕이는 그 전까지 전장에서 활약

한 장수는 아니었기에 양부의

활약은 정말 대단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왕이는 남편이 없을때 반란이 일어나

자식 2명이 죽어 자살을 하려고 하였

으나 남은 딸을 위해 살아남기로 결심

하고 충절을 지키기 위해 온몸에 오물

을 묻히고 밥을 먹지않아 더럽고 추레한

추녀를 가장할 정도로 애초에 멘탈 갑

여사이긴 합니다만....

 

마초를 배신한 이후 남편인 조앙이

아들 조월을 걱정하자 "군부의 치욕을

씻는데 비교하면 그깟 자식의 목숨이

중요한가요?!"라고 하여 남편을 혼내

멘탈을 바로잡아 주었고 마초와의

전투에서는 직접 활을쏘며 수성에

임했을 정도로 각성해 버리죠...

 

딱히 마초가 잘못한건 많이 없는 것

같은데 마초를 상대한 조조군의 사기는

어마무시했습니다.

 

대사는 구리지만 캐릭터 디자인은 멋진 왕이

 

4. 유비 휘하에서의 활약

마초가 장로 휘하에 있을때 장로의

부하들은 마초를 못마땅해 여겼고

마초 역시 장로의 그릇을 탐탁치 

않아하였습니다. 그때 마초는 유비

가 성도를 포위했다는 소문을 듣게

되고 유비에게 스카우트좀 해달라는

서신을 몰래 보내죠.

 

이후 유비가 승낙하자 마초는 처자식,

부하인 방덕마저 장로군에 남겨두고 

유비에게 빤스런을 해버립니다...

참고로 이때 아들은 죽고 아내는 다른

남자에게 강탈당하고 말죠. 이후 마초

가 유비에게 도착하자 유비는 "이제

내가 익주를 얻었구나!"라고 말하며

기뻐했다고 합니다.

 

유비의 예언대로 마초가 유비에게 

가담했다는 사실을 인지한 유장군은

불과 10일만에 항복하여 유비의 

입촉에 명성만으로 큰 역할을 하죠.

중소기업이 싸우기도 전에 대기업에

GG 치는 것과 같은 이치랄까요??

 

아무튼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한중

공방전에서도 딱히 활약이 없었던

마초는 이릉대전이 발발하던 221년

양주목에 임명되었습니다. 이는 당시

기준으로 유비 바로 아래에 해당하는

큰 벼슬이었습니다. 

 

이릉과 뗄레야 뗄수가 없는 촉.

 

하지만 마초는 1년뒤 명을 달리하며

유비 휘하에서 별 활약도 없이 벼슬

만 받다가 죽어버립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요. 당시

마초의 명성이 워낙 높았기 때문에

마초의 명성은 명성대로 활용하고

유비가 마초에게 공을 세울 기회를

주지 않아 마초의 영향력을 줄였

다는 건데요. 이릉대전 당시에도 

명장인 마초를 데려가지 않고 북쪽

방비를 맡겼다는 근거가 있습니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마초에게 PTSD

가 왔다는 의견입니다. 수많은 전투

를 경험하며 사선을 넘나들었고 특히

양주에서 한수에게 어머니들과 형제

들이 죽고, 지 업보이긴 하지만 조조

와 대립하면서 일족 200명이 죽고,

유비에게 귀순하면서 자식은 죽고 첩

은 강탈 당하는 상황에서 멘탈이 온전

하면 그게 대단한 것 아니겠습니까?

 

실제로 장로 밑에 있을때 처남이 장수

하라며 술잔을 올리자 가문의 일족

이 하루아침에 죽었는데 어찌 축하

하냐며 피를 토하고 통곡한 적도 

있었다고 하죠.

 

입촉 = 포장 완료

 

마치며

용맹하게 전장을 누비며 귀신같은

전략으로 조조를 사지에 몰아넣은

마초는 용장임이 분명하지만 이해

가되지 않는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가문의 모든 일가족이 조조 휘하에

있는 가운데 조조를 향해 칼을 들이

밀었다는 것은 아버지에게 맡겨진

양주를 지키기 위함인지, 조조를 

없애고 천하의 주인공이 되고싶어

서 그랬는지 도통 알 수 없을 정도

입니다.

 

하지만 결과가 어떻든 마초는 죽어

가는 와중에도 유비에게 "신의 가문

200여명이 맹덕에게 주살당해 종제

마대만 남았습니다. 미천한 종족을 

위해 제사가 이어질 수 있도록 폐하

께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그 외 더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라고 가문

만을 위한 유언을 남긴 것을 보면

가문이 쇠퇴한 것에 대한 책임과

죄책감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오호대장군이 조금만 더 살아서

각자 전장을 누비면 삼국지가 더

볼만 했을텐데.... 사방장군이 전부

우르르르 죽으니 촉 입장에서는

이게 가장 아쉬울법한 일인 것 같습

니다. 그나저나 오호대장군 중에

제일 OO같지만 제일 불쌍한 사람

마초 였습니다.

 

 

삼국지 유비 현덕 [촉]

이름 유비 (자: 현덕) 이력 162년 탁군 출생 219년 한중왕 221년 촉한 소열황제 223년 사망 (백제성) 현대에서 바라보는 유비 아마도 대한민국 아니 어쩌면 일본 에서도 가장 유명한 중국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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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초를 받아준 유비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본 게시물은 핸드폰 해상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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