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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KPOP] 안예은 Ahn Ye 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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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안예은

생일 1992년 5월 21일 (서울)

경력 2016년 K-POP Star 5 준우승

       2016년 '안예은' 발매

 

K-POP 최고의 캐릭터

사실 안예은님은 오디션 프로그램인

K팝스타로 데뷔했기 때문에 데뷔 전

부터 많은 분들이 이 보컬에 대해서 

알고 계셨을겁니다. 저는 사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일절 안보기 때문에 이

가수가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그러던 2019년에 유튜브 뮤직에서 

우연히 안예은님이 부른 '역적' OST

를 듣고 완전 팬이 되어버렸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K팝스타 때 

'안예은'은 잘 모르겠습니다. 정식

데뷔 이후 앨범과 싱글에 대해서 

뒤늦게 찾아본 스타일이라서요...

 

1. 어쩌다보니 (2016)

안예은님의 성공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활약 이후 나온 1집 '안예은'의 타이틀

곡입니다. 사실 저처럼 드라마 OST로

빠져 유입된 팬에겐 물음표가 생길 정도

로 음악적 성향이 다른데요. 그만큼 

목소리는 국악풍에 특화된 목소리 

이지만 음악적 레인지에 한계가 없음을

나타낸게 아닐까 하네요.

 

참고로 1집에 수록된 모든 곡은 안예은

님이 전부 작곡하였습니다. K팝스타

에서도 보여주었듯 싱어송라이터라는

건데요. 사실상 요즘 싱어송라이터라

할지라도 모든 곡을 공동작곡이 아닌

단독 작곡으로 진행하는 경우는 정말

보기 드문데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느끼는 부분이긴

한데 이 노래에서 지난번 소개드렸던

실력파 JPOP 그룹 '아마자라시'가 생각

이 나더라구요. 물론 참고하지는 않았

을 확률도 높고 후렴구는 안예은 그

자체이지만요. 

 

 

[J Rock] 아마자라시 Amazarashi

맴버 아키타 히로무 (보컬, 기타) 토요카와 미나미 (키보드) 경력 2009년 '光, 再考' 발매 2010년 14회 일본 미디어 예술 페스티벌 '엔터테인먼트'부분상 수상 2019년 스파이크 아시아 크리에이티비티

normalmister.tistory.com

 

2. 홍연 (2016)

1집 '안예은'에 수록된 안예은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여자들에겐 거의 노래방 필수

곡이라고 하죠. 오죽하면 별명 중 하나가

'홍부사(홍연부른사람)'일까요? 저는 개인

적으로 2017년 발매곡이 더 대단한 것

같긴 합니다만 이 노래도 보컬 '안예은'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곡도 물론 안예은님 혼자 단독으로

작곡한 곡입니다. 참고로 이 노래는 

2017년 드라마 '역적' 버전으로 편곡

되어 재발매 되었습니다만 1집에 수록

된 원곡이 훨씬훨씬 더 좋습니다.

 

3. 봄이 온다면 (2017)

MBC에서 방영한 드라마 '역적'에 사용된

OST입니다. 2017년은 정말 안예은님의

전성기라 할 정도로 아주 한국인의 감성

을 쥐어짜는데요. 정말 대단한게 앤마리,

에어로스미스처럼 직접 작곡하는 걸로 

유명한 월클 뮤지션들도 OST는 곡을

받아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음악적 내공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극중

내용과 잘 연출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이곡은

드라마 주제가인데도 안예은님이 또 단독

으로 작곡한 것입니다...그래서 이 노래를

전인권님이 불렀었죠. 이 버전은 원작자인

안예은님이 부른 버전입니다.

 

진짜 역적은 안봤지만 이런 노래가 어찌

저런 사극에 안어울리겠습니까? 정말

대단합니다!

 

4. 상사화 (2017)

이 곡도 마찬가지로 드라마 '역적'에 수록된

곡입니다. 안예은님이 혼자 작곡한 노래로

저는 이 곡이야 말로 안예은의 커리어하이

라고 생각합니다. 안예은님 최고의 무기는

천재적인 작곡 능력과 개성있는 보컬이죠.

 

상사화에서는 한국인들이 느낄 수 있는 '한'

이 극대화 된 느낌입니다. 정말 드라마는

보지도 않았는데도 후렴구엔 제 가슴이

먹먹해질 정도랄까요? 그동안 KPOP에 노래

잘부르는 가수들, 감각적인 가수들은 정말

많이 생겼지만 이처럼 감정 전달을 잘하는

가수는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저는 안예은님을 보면 지난번 설명한 '안드

레아 보첼리'가 떠오릅니다. 물론 둘의 음악

성향은 전혀 다릅니다. 하지만 보첼리는

대중 음악에서 흥하지는 못했던 오페라

라는 장르를 듣기 편하게 각색하여 수천만

장을 팔아치우며 팝페라라는 장르를 선도

했던 것 처럼 전문 국악인이 볼때 실력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안예은이라는 가수도

우리에겐 어색한 국악적 요소를 노래에 잘

녹여 선보이는 것이야 말로 정말 선구자

라는 칭호가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활약

이라 생각합니다.

 

 

안드레아 보첼리 Andrea Bocelli

이름 안드레아 보첼리 출생 1958년 9월 22일 (이탈리아) 경력 1994년 'Il Mare Calmo della sera'  1994년 Sanremo Music Festival 신인상  2006년 이탈리아 공화국 공로 훈장  2010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normalmister.tistory.com

 

5. 8호 감방의 노래 (2019)

아마자라시의 '내가 죽으려고 생각했던

것은' 처럼 이 노래도 그냥 안예은 밖에 

부를 수 없는 안예은의 곡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대중음악하는 뮤지션 중에 

이 노래를 안예은 보다 더 잘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이 노래는 2019년 한국일보 프로젝트로

발매된 싱글로 편곡은 '김진환'님 작곡

은 안예은님이 직접했는데 그동안 작사

작곡 모두 안예은님이 했던 것 과 달리

이 노래의 작사는 안예은님이 아닌데요.

이 노래의 작사가는 알 수 없습니다.

 

바로 이 노래는 일제강점기 유관순 열사

님께서 3.1운동으로 투옥되셨을 당시 

독립운동가 6분과 만드셔서 부른 노래

라고 합니다. 상사화에서는 가슴 속 한

을 그대로 끄집어 폭팔시켰다면 이 노래

는 그 감정을 끝까지 터질듯 말듯 절제

하며 끌고 가는데 정말 감정선을 어찌 

이리 잘 컨트롤 하는지 감탄했습니다.

 

6. Proust (2021)

2021년 발매된 안예은님의 최신 싱글입니다.

이 곡은 후각으로 과거의 일을 기억해내는

프루스트 현상에 영감을 얻어 만든 노래로

이 곡이 정말 대단했다고 느낀게 사실 2016

~ 2017년의 색깔이 너무 강해 음악적 성향

이 테두리에 갇히기 충분했음에도 안예은

님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실험적 멜로디를

접목하여 한계를 깨트린 기념비적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보컬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되 국악풍에

의지 하지 않고 최대의 효과를 낸 것인데

더 대단한 것은 이곡도 안예은님이 만든

노래라는 겁니다.. 

 

마치며

오늘은 KPOP의 미래라고 생각하는 안예은

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정말 아델이나 

에이미 와인하우스도 단독으로 작곡하는

경우는 드문데 대부분의 곡을 혼자 작곡

해버리는 싱어송라이터로 음악적 주도권

을 본인의 창작에 맡기기에 롱런할 수 있는

중요한 무기를 갖은 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 기대가되고 더 멋있는 가수

인 것 같습니다. 사실 2021년 프루스트 

발매 전까지는 국악풍 가수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이렇게 변신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물론 보첼리 등 수많은 스타 

처럼 하나만 파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닙

니다만 사실 그 전에 안예은님 곡들은

드라마 전문 가수가 아닐지 의심 될 

정도로 정규 발매곡들이 좀 지루했거

든요.

 

그렇기에 안예은님은 무조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정말 좋은 노래로 돌아와서 팬으로서 

기쁩니다. 이제 앞으로 추가되는 싱글

들이 안예은님을 원히트원더로 기억

하게 할 지 아니면 전성기를 그대로 

이어가게 할지 팬들에게 각인 시킬

시점이 되겠네요. 프루스트를 시작

으로 더 좋은 노래들이 더 많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 본 게시물은 핸드폰 해상도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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