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파이어 Arcade Fire
맴버
윈 버틀러 (보컬, 기타)
레진 샤사뉴 (보컬, 드럼, 키보드)
리차드 리드 패리 (기타, 베이스)
윌리엄 버틀러 (베이스, 실로폰, 신스)
팀 킹스베리 (기타, 베이스)
사라 뉴펠드 (바이올린, 템버린)
제레미 가라 (드럼, 기타)
※ 아케이드 파이어는 맴버 대부분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대표적인
파트만 기재하였습니다.
경력
2004년 'Funeral' 발매
2011년 그래미어워드 '올해의 앨범상' 수상
괴짜들의 합심
아케이드 파이어는 보컬 윈 버틀러로부터
시작합니다. 윈 버틀러는 맴버인 윌리엄
버틀러의 친형으로 버틀러 가문은 대대로
음악을 하는 가문이었다고 하는데요. 윈도
그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노래를 부르고
작곡을 했다고 합니다.
윈이 고등학생때 처음 만난 친구 '조쉬 듀'
와 함께 2001년 '아케이드 파이어'를 만들
었습니다. 2001년엔 각 파트별 맴버들을
영입하고 2002년부터 본격적인 녹음을
시작하여 2003년에는 EP까지 발매했었죠.
하지만 조쉬 듀는 음악외에도 애니메이션
과 영화 제작이라는 꿈이 있어 결국 밴드를
탈퇴하게 됩니다.
이후 남은 맴버로 다시 파트를 구성하여
2004년 캐나다에서 아케이드 파이어의
정규 1집 'Funeral'(장례식)을 발매하게
됩니다.
세계 제패
1. Neighborhood #1 (Tunnels) (2004)
2004년 발매한 이 앨범은 발매하자마자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2000년대를
대표하는 명반으로 꼽히게 됩니다. 메타
크리틱 점수는 90점으로 당시 상위 100개
앨범에 속할 정도였으며 올뮤직에서는 별
5개를 받았고, 피치포크에서는 10점 만점
에 9.7점을 부여하며 '올해의 앨범'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참고로 피치포크가 준 9.7점이 어느정도
냐면 2000년대 발매한 앨범 중 이 앨범
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앨범은 영국의
음유시인 '라디오 헤드'의 명반 'Kid A'
밖에 없습니다. 이외 NME, 롤링 스톤에서
선정한 500대 명반에도 이름을 올리며
'RUSH'의 뒤를 이을 캐나다 출신 천재
밴드의 실력을 전 세계에 알리죠.
이 곡은 버틀러 형제를 포함한 맴버들이
만든 노래로 앨범의 리드 싱글로 발매
되었습니다. 이 노래를 듣고 느끼는게
뭐나면 그냥 아케이드 파이어의 음악은
데뷔할때부터 그냥 완성이 되어있었
구나 라고 느끼게 됩니다.... 말이 필요
없는 천재들의 음악 그 자체에요. 다만
차트에는 랭크인 하지 못했습니다...
2. Neighborhood #2 (Laika)(2004)
이 곡은 아케이드 파이어 1집 'Funeral'의
두번째 싱글로 영국 싱글차트 30위에
오르며 준수한 성적을 보인 곡입니다.
리드 싱글과 마찬가지로 버틀러 형제,
팀, 리처드, 레진 샤사뉴가 만든 노래
입니다.
이 노래는 강아지 'Laika'를 우주에 보내는
러시아 우주프로그램에 관한 노래입니다.
라이카는 지구 궤도를 돌았던 최초의
생물로 기록되고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
을 보았지만 결국 살아서 돌아오지 못
했죠.
3. Wake Up (2004)
아케이드 파이어 최고의 명곡 중 하나이자
아케이드 파이어의 시그니처. 진짜루 공연
장에서 관객들과 부르는 후렴은 말그대로
전율 그 자체입니다. 이곡은 1집 마지막
싱글로 영국 싱글 차트에서 29위에 올랐
습니다.
위에 소개한 다른 곡들과 같은 맴버가 작곡
한 노래로 반전에 반전이 이어지는 전형적인
아케이드 파이어식의 노래입니다. 아케이드
파이어는 이 곡으로 록의 거장 데이빗 보위
와 공연을 하기도 했으며 U2의 2000년대
최고의 투어 중 하나인 Vertigo 투어에도
사용되기도 했지요.
4. Rebellion (Lies) (2004)
아케이드 파이어 정규 1집의 4번째 싱글
로써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곡 중
하나입니다. 이 곡 역시 밴드 맴버들과
하워드 빌러만이란 프로듀서가 만든
곡으로 평론가에게 극찬을 받으며 영국
싱글 차트 19위에 올랐습니다.
이 노래는 보노의 캠페인 광고에도
사용되며 1집에서부터 거장들의 사랑
을 듬뿍받으면서 자라는 아케이드
파이어의 이미지에 일조했습니다.
5. Keep the Car Running (2007)
2007년 발매한 아케이드 파이어의 정규 2집
'Neon Bible'의 두번째 싱글로 발매된 곡
입니다. 이 노래도 밴드 맴버들이 만든 노래
로서 영국 싱글 차트 56위에 오릅니다.
참고로 이 노래는 푸 파이터즈, 브루스
스프링스턴 같은 거성들이 부르며 또
다시 레전드들에게 사랑받게 됩니다.
아마도 이 앨범 자체가 밥 딜런, 브루스
스프링스턴 같은 포크의 대가들에게 영향
을 받은 앨범이다보니 브루스 스프링스턴
도 부르기가 편했을 것 같네요.
6. Intervention (2007)
아케이드 파이어의 정규 2집 'Neon Bible'의
세번째 싱글로 발매된 곡입니다. 이 곡은
바로크 적인 느낌도 나면서 브루스 스프링
스턴, 밥 딜런의 색깔도 묻어나는 독특한
곡입니다. 맴버들이 작고한 노래로 파이프
오르간이 사용된 노래 중 하나입니다.
7. No Cars Go (2007)
아케이드 파이어 정규 2집 앨범의 4번째
싱글로 발매된 곡으로 독특하게 맴버들이
만든 노래가 아닌 보컬인 윈 버틀러와 레진
샤사뉴 부부가 만든 노래입니다. 싱글 자체
적인 성적은 영국 차트 85위로 그리 인상
깊지는 않지만 윈의 감각적인 보컬과 레진
의 아름다운 목소리의 콜라보만으로도 의미
가 있는 곡이라 생각합니다.
싱글 성적 자체는 큰의미 없지만 아케이드
파이어의 2집 'Neon Bible'은 1집 까지는
아니지만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았고
1집과 달리 명성이 있는 상태에서 발매한
앨범인지라 빌보드 앨범차트와 영국 앨범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하며 대성공을 기록한
앨범입니다. (1집 앨범 차트 성적은 빌보드
123위, 영국 33위에 그쳤습니다.)
물론 앨범 판매량은 1집이 뒤늦게 팔리며
현재 세계적으로 100만장 이상 판매되어
2집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판매량을 기록
하게 되었습니다.
8. Ready to Start (2010)
2010년 드디어 아케이드 파이어의 최전성기
라고 할 수 있는 정규 3집 'The Suburbs'가
발매됩니다. 이 곡도 밴드 맴버 전원이 참여
하여 만든 곡으로 싱글 차트 기록은 신통치
못했지만 이 곡은 아케이드 파이어가 제53회
그래미어워드 공연에서 부른 곡으로 저 역시
이 곡을 통해 아케이드 파이어를 알게 되었
습니다.
아마도 그래미 공연보고 충격받은 팬들이
비단 저뿐만은 아니었을 겁니다. 진짜
이런 천재도 있구나 싶었죠....
9. Month of May (2010)
아케이드 파이어의 정규 3집에 리드싱글로
발매된 곡으로 이 곡도 아케이드 파이어
맴버 전체가 만든 곡입니다. 차트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고요... 펑크록에 가까운
로큰롤 송으로 아케이드 파이어의 바다
같은 넓은 음악 레인지에 감탄하는 곡
입니다.
10. Sprawl II (Mountains Beyond Mountains) (2010)
아케이드 파이어의 3집 6번째 싱글로 발매
된 곡입니다.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도 10위
에 오르며 좋은 성적을 보인 곡으로 이 곡은
밴드의 여성 보컬인 레진 샤사뉴가 단독으로
작곡하고 부른 곡입니다.
이 곡은 1집과 3집에서 보여준 인디 록도
2집에서 보여준 포크 록도 아닌 과거에 유행
했던 신스 팝 계열의 곡으로 진짜 아케이드
파이어의 끝은 어딘지 궁금해지는 곡입니다.
웃긴게 음악 레인지도 넓은데 또 잘해요.
맴버들 자체가 팔방미인인 것도 있지만
정말 레프트백 뛰다가 센터백 뛰게되는
파올로 말디니마냥 너무 자연스러운게
무서울 정도죠.
11. Empty Room (2010)
아케이드 파이어의 정규 3집에 5번 트랙
으로 수록된 곡으로 정식으로 싱글 발매
곡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곡도 정말 좋죠.
탄탄한 로큰롤 사운드에 바이올린 등의
다양한 악기가 가미된 아케이드 파이어의
훌륭한 사운드가 뒷받침 된 곡으로 윈
버틀러와 레진 샤사네가 부른 기분 좋은
로큰롤 입니다. 보통 반전을 추구해서 곡
말미에 파워풀해지는 곡이 많은데 이 곡
은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달립니다.
이런 다양한 명곡들이 뒷받침된 아케이드
파이어의 3집 'The Suburbs'는 에미냄을
밀어내고 미국 빌보드 차트는 물론 영국,
벨기에, 캐나다, 노르웨이, 포르투갈, 아일
랜드 차트 정상에 오르고 이 외 수많은
세계차트 상위권에 랭크인 하며 세계적
으로 100만장 이상 팔아 치우며 상업적
으로 대박을 기록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 앨범은 2011년에 열린
제 5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메인상 중
메인상이라는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
하며 최고의 앨범으로 이름을 남기게
됩니다.
12. Reflektor (2013)
2013년에 발매된 아케이드 파이어의
정규 4집 'Reflektor에 동명의 리드 싱글
입니다. 맴버들이 작곡한 곡으로 이 곡
역시 기존에 아케이드 파이어가 우리
에게 보여주었던 노래가 아니라 디스코
와 프로그레시브 록이 섞인 듯한 노래로
또다른 매력을 발산하죠.
그렇기 때문일까요? 아케이드 파이어의
4집 앨범은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긴
합니다. 아무튼 이 노래는 글램 록의
아버지이자 대중 음악의 거장 데이빗
보위가 코러스를 해주며 또 다시 레전드
에게 사랑받는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캐나다를 제외한 나라에서 싱글
차트 기록은 좋지 못했습니다.
※ 참고로 보위는 아케이드 파이어의 팬
으로 무명시절부터 좋아해서 홍보해준
걸로 유명하지요.
13. We Exist (2013)
아케이드 파이어 4집 앨범의 3번째 싱글
곡으로 이 곡도 맴버 전원이 만든 곡
입니다. 이 노래는 아빠와 이야기하는
동성애자의 이야기로 평등의 메세지를
전하기 위한 노래라고 합니다. 이 노래
는 전형적인 글램록으로 데이빗 보위의
영향을 받은 티가나는 노래입니다.
아케이드 파이어의 4집 앨범은 빌보드,
영국, 스코틀랜드, 포르투갈, 아일랜드,
캐나다, 벨기에에서 차트 정상을 기록
하며 전 세계적으로 50만장 이상 팔아
치우며 또 다시 흥행에 성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롤링스톤, USA 투데이 등에서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고, 메타크리틱
은 80점대에 성적을, 피치포크에서는
그래미 위너였던 전작보다 더 높은 9.2점
을 주며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1집은 뒤늦게 터져서 100만장을 팔고
2집 빌보드 2위, 3&4집 빌보드 1위의
차트 성적을 기록하고, 그래미 어워드
위너로서 명실상부 세계최고의 뮤지션
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되는게 바로
아케이드 파이어의 4집 앨범이 아닌가
싶습니다.
'Rock Will Never Die'라는 말이있죠?
요즘처럼 락이 죽쑤는 시대에도 이렇게
괴물같은 밴드들이 나와주는 걸 보면
정말 락의 생명력은 잡초처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4. Everything Now (2017)
아케이드 파이어의 최신작으로 밴드의
정규 5집 앨범 'Everything Now'에 수록된
동명의 리드 싱글입니다. 이 곡도 다른 곡
처럼 맴버들이 작곡하였으며 '데프트 펑크'
의 토마스 방갈테르가 스티브 멕키와 같이
프로듀싱 한 곡이기도 하죠.
디스코 형식의 곡으로 기존의 곡보다는
조금 다르지만 분명히 아케이드 파이어의
성향이 짙은 곡입니다. 사운드는 여전히
무척 탄탄하고 감각적인데 약간 심심한
곡입니다.
15. Electric Blue (2017)
아케이드 파이어 정규 5집의 4번째 싱글로
발매된 곡입니다. 아케이드 파이어 맴버가
작곡하고 레진 샤사뉴가 단독 보컬로 부른
곡으로 Sprawl II의 업그레이드 버전 같네요.
참고로 아케이드 파이어의 정규 5집은 전작
들과 마찬가지로 빌보드, 영국, 포르투갈,
캐나다, 벨기에,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등
세계 차트를 재패하였고 세계적으로 50만장
이상 팔아 치웠으나 평론가들의 평가는
매우 박했는데요.
메타크리틱은 밴드 데뷔 이후 처음으로
60점대를 기록했으며 피치포크 역시
5.6점으로 매우 박한 점수를 주었습니다.
NME에서는 여전히 좋은 평가를 주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곳도 있었
지만 전반적으로 평가는 좋지 않았죠.
지난 시간에 알아봤던 AC/DC와 에어로
스미스 같은 전설적인 밴드들도 항상
암흑기는 존재했습니다. 아케이드
파이어 역시 장수 밴드라면 한번쯤
올만한 암흑기를 마주한 셈인데
다른 전설적인 선배들 처럼 이를 어떤
방식으로 슬기롭게 반등할지 지켜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딱 3집까지만 좋아했기
때문에 기존으로 회귀하는 명반이
또 나와주었으면 좋겠네요. 이상
캐나다가 낳은 천재 뮤지션들이자
전설적인 선배들 또한 팬으로 만들
어버린 당대 최고의 밴드 '아케이드
파이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 본 게시물은 핸드폰 해상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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