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 Folds
이름 벤자민 스콧 폴드 (Benjamin Scott Folds)
출생 1966년 9월 12일 (미국)
경력 1993년 '벤폴즈 파이브' 결성
1995년 'Ben Folds Five'
2000년 벤폴즈 파이브 해체
2001년 솔로 활동 시작
2011년 벤폴즈 파이브 재결합
노스캐롤라이나 음악 명예의전당 헌액
벤 폴즈 파이브 결성
벤 폴즈는 1966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나 팝의 제왕인 '빌리 조엘', '엘튼 존'의
노래를 들으며 성장 하였습니다. 어려서
부터 피아노 치는 걸 좋아하고 고교 진학
후에는 베이스와 드럼에도 관심을 갖으며
지금의 벤 폴즈의 성태를 띄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1988년 벤폴즈는 마조샤(Majosha)
라는 밴드를 결성하고 지역에서 유명세를
떨쳤지만 1990년 밴드는 해체를 하게되었
습니다.
이후 벤 폴즈는 다시 밴드를 시작하기 위해
맴버를 구했고 결국 베이스와 신디사이저를
담당하는 '로버트 슬래지'와 드러머 '데런
제시'를 모집하여 1993년 '벤폴즈 파이브'를
결성하고 Passenger 레이블(EMI 소속 회사)
과 계약을 맺은 뒤 1995년 밴드 명과 동일한
1집 'Ben Folds Five'를 발매합니다.
▲ 벤 폴즈가 존경했던 팝의 제왕 빌리 조엘이 궁금하다면?
1. Jackson Cannery (1995)
벤 폴즈 파이브의 1집 '벤 폴즈 파이브'의
리드 싱글입니다. 제가 벤 폴즈 파이브의
1집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이런 실험적인
천재들의 앨범은 일단 무조건 들어보거든
요. 실제로 NME, 롤링 스톤, 피치포크
같은 유명 매체에서도 칭찬을 받았죠.
이 노래는 우리 시대 최고의 올라운더인
천재 작곡가 벤 폴즈가 직접 작곡한 곡
으로 감각적인 피아노 연주가 주도하는
멜로디 라인이 매력적인 곡인데요. 영상
을 보신분은 잘 아시겠지만 이 밴드는
보통 사운드라인에 전면에 내세워지는
기타가 없습니다.
대신 그 자리를 벤 폴즈의 피아노가 매꾸
죠. 처음부터 자기만의 철학을 가지고
시작한 벤 폴즈 파이브인데요. 이런 벤
폴즈에게 큰 영향을 받은 국내 밴드도
등장하는데요. 벤 폴즈와 마찬가지로 천재
뮤지션이라 불리우는 딕펑스가 벤 폴즈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딕펑스도 기타
리스트가 없다고 하네요.
2. Underground (1995)
벤폴즈 1집 앨범의 두번째 싱글로 발매된
곡입니다. 마찬가지로 밴드의 메인 보컬
이자 피아니스트인 벤 폴즈가 만든 곡
으로 인상깊은 반전이 인상 깊은 명곡
입니다. 특히 후렴구 구절은 힐링 곡이라
칭할수 있을 정도로 평화로운 느낌을
주지요.
이 곡은 벤 폴즈의 어린시절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곡입니다. 벤 폴즈는 어린
시절부터 이사를 많이 한 탓에 친구를
사귀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 곡
은 외부에서 내부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만들어진 곡이라고 하지요.
첫번째 싱글이었던 'Jackson Cannery'는
큰 반향이 없었던 반면 두번째 싱글인
이 곡은 국제적으로 출시되었을 뿐더러
미국 라디오에도 방송된 최초의 싱글이
되었습니다. 신인 밴드의 이 싱글 곡은
UK차트 37위를 기록하며 준수한 결과
를 기록했습니다.
3. Uncle Water (1995)
벤 폴즈 1집의 마지막 싱글이자 5번째 싱글
로 발매된 곡으로 이 곡 역시 벤 폴즈가 만든
곡입니다. 실제로 벤 폴즈 파이브의 음악은
팝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있지만 확실한
얼터널티브 록이라 말 할 수 있지요. 그런
노래를 기타도 없이 연주했는데 전혀 이질감
이 느껴지지 않는다는게 정말 신기 합니다.
곡의 제목인 월터 삼촌은 실제로 벤 폴즈가
들은 이야기에 MSG를 살짝 가미해서 만든
노래라고 합니다. 이런 노래들이 수록되어
있는 벤 폴즈의 1집은 호주 앨범차트 37위,
일본 오리콘 차트 72위에 오르며 신인치곤
나쁘지 않은 차트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4. Kate (1997)
신선한 앨범이었던 1집을 발매한지 2년이
지난 시점에서 벤 폴즈 파이브는 2집 'What
and Ever Amen'을 발매합니다. 이 곡은
2집 앨범에 2번째 싱글로 발매된 곡으로
벤 폴즈가 밴드의 또다른 작곡가인 데런
제시 그리고 벤 폴즈의 첫번쨰 아내인
안나 굿맨과 같이 만든 곡입니다.
이 곡은 UK싱글 차트 39위에 오르며 평범
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5. One Angry Dwarf and 200 solemn Faces (1997)
벤 폴즈의 2집 앨범에 1번 트랙으로 삽입된
곡으로 벤 폴즈가 단독으로 만든 곡입니다.
역시 벤 폴즈의 감각적인 피아노 연주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입니다. 이 싱글은
2집 앨범의 3번째 싱글로 발매되어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후속 싱글인 'Brick'이 UK 차트 26위,
호주 차트 13위, 빌보드 모던 록 차트 6위에
오르는 대박을 터트리는 바람에 앨범 성적이
수직상승하여 호주 앨범차트 8위, 오리콘
차트 6위, UK차트 30위, 빌보드 차트 42위를
기록하고 100만장이상 팔아치우며 명실상부
인기 밴드로 성장하게 됩니다.
6. Army (1999)
2집 앨범 발매 후 2년 뒤인 1999년 벤 폴즈
파이브는 3집 앨범 'Unauthorized Biography
of Reinhold Messner'를 발매합니다. 이 곡
은 벤 폴즈 3집 앨범의 리드 싱글로 벤 폴즈
가 단독으로 작곡한 곡으로 벤 폴즈가 대학
입시를 준비할 당시 고생한 경험을 토대로
만든 노래라고 합니다.
벤 폴즈는 장학금을 받으며 입학했지만 한
학기만에 낙제하는 바람에 장학금도 잃고
말았죠. 음악을 때려치우고 취한상태에서
군대나 가려고 생각했던 기억에 나온노래
라고하는데... 굳이 징병제가 아닌 모병제의
나라에서 굳이 군대를.....
7. Don't Change Your Plans (1999)
3집 앨범의 2번째 싱글로 발매된 곡입니다.
역시 벤 폴즈가 만든 곡으로 기본적인 파트
외에 바이올린, 첼로, 트롬본이 추가적으로
연주되었습니다. 후속 싱글이다보니 리드
싱글보다 싱글 기록은 저조했습니다 하지만
앨범차트는 빌보드 앨범차트 35위에 오르며
훌륭한 차트 성적을 기록합니다.
이후 밴드 맴버들은 4집 앨범을 준비했지만
월드 투어 직후인 2000년 갑작스런 해체를
발표합니다. 수많은 밴드들이 그러는 것
처럼 맴버간의 불화는 없었다고 합니다.
솔로 활동의 시작
8. Still Fighting It (2001)
벤 폴즈 파이브 3집 앨범 발매 2년 후 (2년의
법칙?) 벤 폴즈는 솔로로 전향하여 첫번째
앨범 'Rockin' Suburbs'를 발매합니다. 이
곡은 벤 폴즈 1집 앨범의 2번째 싱글로
발매된 곡으로 벤 폴즈의 아들 루이스를
위해 만든 노래라고 합니다.
이 노래는 지금도 벤 폴즈를 대표하는 시그
니처 격인 곡 중 하나로 남아있으며 특히
무척 이뻤던 김다미님이 나온 '이태원클라쓰'
에서도 커버 곡으로 삽입되기도 했었지요.
9. The Ascent of Stan (2001)
이 곡 또한 벤 폴즈 1집 앨범에 수록된 곡
으로 제가 많이 축약했지만 이 앨범은 메타
크리틱 점수 75점을 득할정도로 수작입니다.
좋은 노래와 멜로디가 듬뿍 들어있는 종합
선물 같은 앨범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노래
역시 벤 폴즈가 직접 작곡한 곡으로 보컬
파트보다는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이 인상
깊은 곡입니다.
10. Carrying Cathy (2001)
이곡 또한 벤 폴즈 1집에 수록된 곡으로
벤 폴즈가 작곡한 곡입니다. 벤 폴즈가
이끄는 환상적인 멜로디 전개는 정말
일품입니다. 이런 명곡들이 담겨있는
벤 폴즈의 솔로 데뷔 앨범은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42위에 오르며 밴드 활동을
할때와 비슷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개이득?)
11. Fired (2001)
이 곡도 벤 폴즈 1집 앨범에 수록된 곡
입니다. 벤 폴즈가 직접 작곡한 곡이기도
하고요. 벤 폴즈의 솔로 앨범은 확실히
멜로디를 더욱 가다듬어 아름다운 음악
을 생산하여 벤 폴즈 커리어 최고의 앨범
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지만 일각에서는
상업적으로 나쁜 앨범은 아니지만 비슷한
성향의 노래들로 구성되어있어 과연 벤
폴즈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낸 앨범이
맞는지 의문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12. Rockin'the Suburbs (2001)
벤 폴즈 1집의 동명의 타이틀 곡인 이 곡
을 빼 놓을 수 없겠죠? 이 곡이 지닌 상징성
은 무척 크거든요. 이 곡은 벤 폴즈의 올라
운더 성향을 보여줍니다. 위에 소개한 곡들
처럼 록과 팝을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성향
을 벗어났거든요. 참고로 벤 폴즈의 1집
앨범 수록곡 12곡 중에 3곡을 제외한 9곡
의 보컬, 피아노, 키보드, 기타, 베잇, 드럼
을 모두 벤 폴즈가 혼자 연주했기 때문입니다.
위 3곡에 한해서만 기타와 첼로 연주자가
참가했을 뿐이지요. 이 곡은 벤 폴즈가 작곡
한 곡으로 빌보드 모던 록 차트 28위에
올랐습니다.
13. In Between Days (2003)
이 곡은 벤 폴즈의 첫 솔로 앨범이 발매
된지 2년 뒤인 2003년 발매된 EP 'Speed
Graphic'에 발매된 곡입니다. 정말 듣기
좋은 얼터널티브 록으로 사실 이 곡은
벤 폴즈가 만든 노래는 아니구요. 영국의
록밴드 'The Cure'의 히트 곡을 벤 폴즈
가 감각적으로 커버하여 내놓은 곡입니다.
이정도면 충분히 원곡 초월이라 할 수
있으니 저는 원곡은 안듣고 벤 폴즈 버전
만 듣습니다. 참고로 이 곡은 아이패드 CF
에도 삽입되어 유명세를 타기도 했지요.
▲ The Cure 버전 원곡. (심약자는 노래만 듣길 바랍니다.)
14. From Above (2010)
2010년 영국의 소설가 'Nick Hornby'와 협업
하여 만든 앨범 'Lonely Avenue'에 수록된
곡으로 제가 벤 폴즈의 곡중 가장 사랑하는
곡 입니다. 이 노래엔 호주의 여성 싱어송
라이터 'Kate Miller-Heidke'이 백업 보컬로
함께하여 곡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이 앨범에서 벤 폴즈는 과거처럼 모든걸
혼자하진 않지만 보컬, 피아노, 베이스,
드럼, 퍼커션 등 대다수의 파트를 연주
하였습니다.
15. Saskia Hamilton (2010)
위와 동일한 'Lonely Avenue'에 수록된 곡
입니다. 사실 스튜디오 버전이 훨씬 좋긴
한데 미지에 쌓인 빡빡이 소설가 아저씨
닉 혼비가 벤 폴즈와 같이 나오는 영상을
찾다보니 라이브 영상을 링크하게 되었
네요.
참고로 사스키아 해밀턴은 실존하는 미국
의 여성 시인입니다. 미국에서 여러 시상식
에서 수상할 정도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위에서 말씀드리진 않았지만 이
앨범의 모든 곡은 영국의 소설가 닉 혼비가
작사하였으며 벤 폴즈가 작곡하였습니다.
벤 폴즈 파이브의 재결합
16. Do It Anyway (2012)
너드미 풍풍 풍기던 청년들이 아재가 되어
돌아왔다! 바로 벤 폴즈 파이브가 12년만에
재결합 한 것인데요. 이 노래는 벤 폴즈
파이브의 4번째 앨범 'The Sound of The
Life of The Mind'에 수록된 리드 싱글
입니다. 이 곡은 벤 폴즈가 단독으로 만든
노래로 멋진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죠.
참고로 우정 출연격으로 닉 혼비가 앨범명
과 동명의 곡을 작사해주기도 했죠. 아무튼
이 앨범은 크라운드 펀딩 캠페인을 통해
만들어진 앨범인데요. 레이블이 없는 상태
에서 크라우드 펀딩캠페인 첫주에 목표의
200%를 초과 달성했다고 하죠.
아무튼 이런 기대에 걸맞게 벤 폴즈 파이브
의 4집 앨범은 호주 앨범 차트 24위, 영국
앨범 차트 40위에 오르고 특히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는 10위에 오르며 커리어하이
를 기록합니다.
마치며
벤 폴즈는 이후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주곡을
발매하며 벤 폴즈 파이브로서의 대중음악
활동보다는 연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
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전세계가 고통받는
시기가 되자 2020년 코로나로 인해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 "2020"을 작곡
하여 발매하였습니다.
벤 폴즈의 음악을 들으면 자신을 음악적
테두리안에 가두지 않으려는게 많이 느껴
져요. 그만큼 하고 싶은 음악에 대해 끊임
없이 도전하는 도전 정신과 앨범에 사용
하는 대부분의 악기들을 직접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컨트롤의 중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여담이지만 벤 폴즈는 결혼을 5번 하는
미국인 다운 미국인인데요.. 초딩때부터
알고 지냈던 첫사랑과 1987년 결혼해서
5년간 결혼 생활을 한 것 부터 시작해서
2020년 발레리나 엠마와 결혼했죠....
와 진짜 역시 한번이 어렵구나....
※ 본 게시물은 핸드폰 해상도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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