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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사주 명리. 1장_명리학을 시작하기 전에 꼭 봐야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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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명리 1장_명리학을 시작하기 전에 꼭 봐야할 글 - 오딕

제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정보글을 쓸지에 대해 정리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겸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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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로 듣고 싶다면? (글은 주절주절 쓰고, 정리해서 음성으로 남긴 것이니 이게 더 듣기 편하실꺼에요 ^^;;)

 

본 문서는 내가 사주팔자에 대해 공부하기 위하여 작성하는 문서이다. 사주팔자는 고대 복희씨의 8괘, 은 나라 시대의

홍범구주를 시작으로 주역을 거쳐 청나라의 자평진전에 이르기까지 2000년에 육박하는 역사를 갖는 전통의 학문으로

솔직히 범접하기 쉬운 학문은 아니다. 

 

나는  그 핵심적인 이유가 2가지라고 생각한다. 첫번째는 학문적 분립이다. 수학을 예로들어보겠다. 1+1=2이다. 이건

검증이 필요 없는 당연한 진리이다. 또한 이는 어떤 학문적 파벌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물어보아도 동일한 답변이 나올

것이다.  대신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같이 한 분야의 학문에서 고차원적이고 난제에 가까운 문제에선 전문가들끼리 이견

이 생긴다. 이는 당연한 것이다,

 

허나 개인적으로 느꼈던 사주 명리학의 현주소는 충격 그 자체였다. 내가 직접 찾아갔던 모 철학원의 경우 학술위원이라는

자가 내 대운(4년 대운)을 5년 대운으로 파악했다. 또 전국적인 유명세를 갖고있는 또다른 이는‘중화신약’한 내 사주명식을

보고 왕한사주라고 평하기도 하였다. 대운과 신강을 구분하는 것은 사주의 기본중에 기본이다. 쉽고 어렵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대운과 신약신강을 잘못 파악하여 간명을 한다면 아무리 뒤에서 용신을 잘 찾고 생극제화와 물상에 대한 분석이

완벽하다고 하더라도 엉터리 간명이 되는 것 이다. 

 

 

그들이 추구하는 방식이 절대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 은 아니다. 학문적인 성취가 늘어남에 따라 노하우가 는 것일 수도

있고, 학문은 시간에 흐름에 따라 발전하는 것 이므로 과거의 것이 무조건적으로 맞다고만 볼 수 없다. 하지만 기본부터

전문가들 시점이 다르니 초보자는 어느 시점에 장단을 맞추어야 하는지 모르는 것이다. 명리학에 이를 계산하는 기준은

세워져 있다. 그들이 이를 모르지는 않을 것 이다. 앞서 말한 것 처럼 기존 공식보다 더 정확한 공식을 발견 했을 수도 있다.

 

허나 일반적인 학문이라면 이런 발견이 학회를 통해 검증이되고 이 방식이 새로운 교과서에 실릴 것이다. 하지만 명리학이

이러한 개념에서 상당히 미흡한데다, 이를 자신의 신념대로 가르치는 것이 문제이다. 물론 그 의견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

지만 최소한 그건 혼자 속으로 그렇게 판단하여 감명하면 되는 것이고 제자들에게 알려줄때에는 정식으로 가르친 후

나중에 제자가 최고수 반열에 올랐을 때 학문 교류 느낌으로 가르치면 될 일이다. 

 

덧붙여 내가 직접 겪은 일은 아니지만 유튜브의 어떤 철학원장의 경우 ‘양팔통’사주는 두말할 것도 없는 신강 사주라고

하는데 내가 바로 양팔통 사주이다. 절대 그렇지 않다. 그 사람은 사주로 밥벌어먹고 사는 사람일텐데 신강신약부터

틀려서야 어떻게 재대로 된 간명을 할 수 있겠는가? 개인적으로 이를보고 느낀 점은 아 그냥 대충말해도 간명을 받는

사람중에 고수는 없으니 별 문제 없이 지나가는 느낌이다. 기초부터 이렇게 틀린데… 나중에 용신/구신 감별하는 건 또

어떻겠는가? 신살의 효과성을 논하는 것은 미뤄둬도 초장부터 전문가 의견이 갈린다…

 

 

두번째는 결과 도출의 미비함이다. 사주는 MBTI가 아니다. 물론 사주로 MBTI 같은 분석은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 아니,

사주는 MBTI처럼 자신에 대해서부터 아는 것을 시작으로하니 자기 성향 분석은 사주의 기본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사주는 나의 성향을 알기위해서만 공부하는 학문이 아니다. 즉, 간명을 원하는 사람은 나의 성향을 알기위해 철학원에

들어서는게 아니라 삶에 대한 궁금증과 미래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해 철학원에 들르는 것이다.

 

허나 말그대로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피 간명자는 철학원장의 분석이 맞는지 틀린지 그 자리에서 확인

할 길이 없다. 즉, 미래가 되어 이를 파악해봐야 아는 것인데 당연히 그때까지 철학원장이 연락을하고 지낼 가능성이

적을 것이다. 철학원장 입장에서도 본인의 간명 결과가 틀리면 당혹스러울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발생하는

두번째 문제. 바로 결과를 모니터링 할 수 없는 것이다. 의학의 발전은 역학조사 및 학회의 발전으로 세계 각지에서 의학적

정보의 교류가 발전되면서 그리고 이게 과학의 발전과 함께 맞물리며 비약적으로 발전하였다.

 

하지만 사주팔자는 앞서 말한 것 처럼 교류와 검증이 상당히 빈약하기 때문에 간명만 할 뿐 결과가 그대로 들어맞았는지

그렇지 않은지 분석하고 모니터링하는 경우가 정말 희박하다. 때문에 타로 카드든지 아니면 철학원이든지 현장에서

차분하게 그리고 두루뭉술한 말만 듣기 좋게 하는 바넘효과로 간명을 듣는 그 순간에는 용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감명

의 결과를 직접 당사자에게 듣는 경우가 얼마나될까?

 

 

물론 사주 명식에 대한 분석으로 논문까지 나오고는 있지만 캠퍼스에서 논문 주제로 추적 연구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면,

끽해봐야 철학원 단골이거나 주변 사람들이 전부일 것이라 생각한다. 설사 모니터링 한다한들 숫자같은 구체적 기준으로

나오는게 아니고, 실제 당사자와 짧은 인터뷰를 하거나, 주변에서 소문을 듣는걸로 유추하는 것이 전부일테니 각종

CASE에 대한 결과 도출이 쉽지않다. 게다가 과학적인 협조를 구하기 정말 어려운 학문이니 말했다. 지금도 유튜브와

네이버에는 강의하는 수 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물론 훌륭한 사람들이지만  그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간명 결과에 대한

추적 관찰은 쉽지않은 과제일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나는 책을 보지 않는 사람도 바보이지만 책의 내용을 100% 믿는 사람도 바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한 분야

최고 권위자 역시 저술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한다. 이는 사람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이다. 또한 지금은 모든 사람들

에게 인정받는 진리라 할지라도 미래에는 이게 완벽한 궤변일 수 있다. 지구는 둥글다고 주장했던 마젤란도, 세계 최초로

비행기를 개발한 라이트 형제도 당시 사람들에게는 미친사람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그 위대한 주장을 비웃던

당시 사람들이야 말로 세상 최고의 바보들이다.

 

이렇듯 누구의 입에서 나왔다고 그 근거를 알지도 못한채 그리고 의심도 하지 않고 신봉하거나, 내가 이해하지도 못함에도

그게 정답이라고 외우고 싶지는 않다. 그렇기에 나는 한가지 책만 읽지도 않았고 아무리 대단한 사람과 대단한 책이라해도

내가 보기에 확실한 이론만을 추리고 추려서 답습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앞서 말한 것 처럼 대다수의 사주 명리 책에서는

판단의 근거도 없이 간명법만 말해주는 경우가 정말 많다. 예를들어 '갑목은 일간 사람은 자존심과 독립심이 세다.' 같은 는

문맥과 같은 것이다. 말만보면 흔한 문맥인 것 같지만 내가 보기엔 문제로 가득하다. 도대체 무슨 연유로 갑목이 자존심과

독립심이 세단 말인가?

 

 

이 세상엔 사기꾼들이 너무 많다. 이 바닥은 현시대의 주류학문이 아니기 때문에 말할 것도 없다. 내가 봤을때 저렇게 글을

쓰는 사람은 인터넷 글을 그대로 복사하여 붙여넣은 사기꾼이거나 과거 주입식 교육으로 그저 달달 외운 사람이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처음에는 있는 그대로만 받아드려도 도움은 되겠으나그건 결코 100% 이해한 것이 아니다. 'A는B다.'가 아

니라 ‘A는어떻게 해서 B다.'라는 원리를 알아야 100% 이해한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원리를 이해한 사람만이 이를 오래

기억할 수 있다. 단순히 외운 지식은 머릿속에서 금방 사라지지만 원리를 이해한다면 단어는 까먹을 지언정 수십년동안

머리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게다가 원리를 이해해야지만 이를 변형하거나 발전시켜 이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것 이다.

 

현대는 정보화 시대다. 내가 명리학을 배우고싶다면 명리학에대한 수많은 정보를 책이든, 혹은 유튜브 영상이든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정보의 과포화속에서 명리학이라는 학문은 위에 언급했던 치명적인 오류를 내포하고 있다. 나는 이런

정보의 진흙 속에서 나만의 진주를 완성시키고야 말 것 이다. 그리고 그 과정을 공유함에 있어 비록 내가 명리학의 대가는

아니지만 기준과 근거를 기본으로 이를 설명하여 최소한 초보티를 벗어날 때 까지는 이 어려운 공부를 쉽게 하고자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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